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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이순재 소속사 측은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SBS ‘8뉴스’는 원로배우 B씨의 매니저 A씨가 일을 하던 두 달 동안 B씨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업무가 매니저 업무가 아닌 B씨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비롯해 B씨 아내가 시키는 잡다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B씨의 아내로부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막말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이 단 5일 밖에 안 됐고, 평균 주 55시간을 넘게 일했지만 추가 근무 수당은 커녕 기본급인 월 180만원이 급여의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OSEN=박판석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를 연출하고 있는 김동욱 PD가 강경준과 장신영 가족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

김동욱 PD는 30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은 은인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홈커밍특집에 무조건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1년여만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가족 정우와 함께 돌아왔다. 새로운 가족이 된 강경준과 장신영과 정우와 정안의 일상은 순탄하지 많은 않았다. 사춘기를 맞이한 정안이 강경준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은 것. 김 PD는 “강경준 가족이 건강한 가족이다”라며 “사춘기를 맞이한 정안과 대화가 단절 될 수도 있지만 건강하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워낙 장신영과 강경준이 부모로 역할을 잘해주기 때문에 서로 시간이 주어지면 분명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돌아온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 변함없이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PD는 “윤상현이 18개월된 아이를 돌보면서 변함없이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제 윤상현이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면서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주에는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도 다시 출연한다. 김 PD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는 재미를 보장하는 부부다.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동상이몽2’는 3주년을 맞이해 장신영과 강경준, 이윤지 부부,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들을 다시 초대해서 방송 중이다./pps2014@osen.co.kr

[뉴스엔 서지현 기자]

여자배구계를 휩쓸고 있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동상이몽을 보였다.

6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이다영은 “재영이가 ‘난 너랑 달라’ ‘내가 너랑 똑같은 줄 알아?’라고 말할 때 좀 상처다. 똑같은 쌍둥인데, 우리는 똑같은데 자기가 나보다 위에 있다는 듯 말을 하니까 속상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더해 이다영은 “방송 중에 재영이가 ‘다영아 그만 좀 놀아. 정신 좀 차려’라고 말했을 때 정말 기분이 나빴다. 왜 그런 말을 굳이 방송에서 하는 줄 모르겠다. 둘이 있을 때 말해도 되지 않냐”며 “사람들이 봤을 때 저는 운동도 안 하고 노는 애라는 이미지가 씌워져 버리니까 그게 마음에 좀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에 이재영 입장은 달랐다. 이다영이 신청한 눈맞춤 사유에 대해 “모르겠다. 감이 전혀 안 온다”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더해 “한 번도 비교당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원래 말투가 좀 직설적이어서 다영이가 힘들다고 하면 ‘정신 차리자’ ‘힘들면 열심히 안 한 거야’라고 해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재영의 말에 이다영은 “정말 저럴 때마다 한 대 때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심장’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이다영이 이재영을 부른 이유 역시 불만을 토로하기 위한 장이 아니라 같은 동료로서 함께 하기 위한 하나의 단계였다.

최근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된 두 사람에 대해 이다영은 “저희가 다른 팀일 때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같은 팀으로는 이걸 풀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오랜 세월 쌓아둔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도 아닌 쌍둥이 언니와 받는 비교에 적잖은 상처를 받아왔을 이다영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다영은 “우린 서로 대화가 잘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재영은 “이럴 거면 나를 왜 불렀냐”고 반박했다.

같은 쌍둥이기에 더 잘 통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서운한 것도 많았을 터.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인 존재이기에 서로 쌓여가는 서운함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은 직종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동료다. 그렇기에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더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단순한 자매와 남매를 넘어서 쌍둥이는 결을 조금 달리한다.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때론 그림자가 될 수도 있다.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다.

너무나 다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혹자가 보기엔 서로 어긋난 관계로 보일 수 있다. 쌍둥이로 태어난 이상,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한 두 사람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렇기에 누구 하나가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순간을 보인다면 다른 한쪽은 그림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은 이유는 서로를 가장 좋은 동료로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심장 같은 존재다. 제가 아플 때나 재영이가 아플 때 심장이 아팠다”고 말했다. 쌍둥이기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존재이기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풀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시청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따듯한 시선과 위로의 손길이다. 비록 예고편에서 이들은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곧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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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규제 등 금융당국 대책 이어 과세당국 ‘등판’ 임박
국회 개원시 종부세 개정 통과 유력..감면특례도 대폭 손질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0.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0.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부동산 투기규제 후속책으로 보유세 등 ‘과세강화’ 카드를 내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부동산 세금 감면특례도 손질해 다주택자의 ‘주거 이외’ 주택에 대한 보유 부담을 높일 계획이다.

◇일주일 사이 보유세 강화 3번 언급…세금규제 ‘임박’ 경고

30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1주일 사이 12·16대책에 포함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 추진을 언급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9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종부세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21대 국회에서 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8일엔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26일엔 김현미 장관이 동일한 내용의 부동산 과세 강화를 시사했다.

불과 1주일 사이 3차례나 언급된 종부세 개정안은 종부세율을 구간별로 0.1~0.3%포인트(p) 올려 최고 3%로,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0.2~0.8%p 인상해 4%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도입되면 일부 다주택자의 경우 최대 4%의 과세를 매년 부담해야 한다. 정부 안팎에선 21대 총선에서 180석에 육박하는 여당이 뒷받침하고 있어 국회 개원 이후 가장 신속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즉 부동산 시장의 과열 추이를 지켜본 뒤 과세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대 ‘4%+α’도 가능성이 있다는 귀띔이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는 국토연구원이 해외 부동산 ‘고율’ 과세 현황을 연이어 발표한 것도 이 같은 검토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실수요자에겐 1~4% 수준의 낮은 세율을, 다주택(최대 15%)·외국인(20%)·법인(최대 30%)은 추가 취득세를 부과하는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를 운용한다. 또 프랑스의 경우 취득단계에서 5.09~5.8%의 세율을, 보유단계에선 자산 임대가치에 기초해 세액을 부과한다. 미 건축지에 대해선 높은 세율을 부과한다.

손쉽게 허용했던 부동산 과세의 각종 예외규정을 손보는 방안도 거론된다. 양도세를 부과할 때 실거주 요건을 엄격히 적용해 조정대상지역 내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을 빠르게 끌어올려 보유세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6·17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이번 관리방안은 수도권과 대전, 청주 대부분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한 갭투자를 전면 차단해 집값 과열을 막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2020.6.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6·17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이번 관리방안은 수도권과 대전, 청주 대부분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한 갭투자를 전면 차단해 집값 과열을 막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2020.6.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7월부터 최대 62% 양도세도 적용…고가주택 보유세도 급등 다주택자에겐 다음 달부터 양도세도 어려운 숙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12·16 대책에 따라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매각할 때에 한해서다. 다만 유예 기간은 연장 없이 그대로 일몰된다. 당장 7월1일부턴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중과세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 경우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매각할 때 기본세율(최고 42%)에 더해 주택수별로 중과세율이 붙는다. 2주택자는 10%p, 3주택자는 20%p다. 3주택자는 때에 따라 매매차익의 6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7월부터 내는 주택분 재산세 50% 등 기존 보유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주로 고가주택의 세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올해 공시가격이 40.82% 상승한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 아파트의 보유세는 약 9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45.9% 오른 데다 내년엔 공시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1300만원의 보유세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이에 대해 “여대야소 국면이라 과세입법은 신속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분명 규제효과는 있다”며 “다만 기존보다 더 올리는 것은 정부로선 투기규제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겠지만 조세저항이란 부담이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9913@news1.kr

[머니투데이 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the300](종합)]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0.6.29/뉴스1새로운 국회가 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년 만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 단독 과반의석을 넘어서 국회는 온전히 민주당의 책임이 됐다. 여당은 책임을, 야당은 파행을 이야기한다. 어떤 식으로든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회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1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30일 21대 국회가 개원한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상임위는 이날 본회의 직후 바로 가동됐다.

◇서로 네탓…새로운 국회 VS 의회 독재(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6.28/뉴스11988년 이후 국회는 관례에 따라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했다. 민주당은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제외하고 7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미래통합당에 제안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의 상임위원장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선출했다.

이후 원구성 협상이 지속됐다. 하지만 협상은 이날 오전 최종 결렬됐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문제 삼았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간 상황에서 더이상의 원구성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법사위원장을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지만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에는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건이 올라갔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른 별도의 선출절차가 필요해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장(김태년), 정무위원장(윤관석), 국토위원장(진선미), 교육위원장(유기홍), 과방위원장(박광온), 환노위원장(송옥주), 행안위원장(서영교), 문체위원장(도종환), 농해수위원장(이개호), 예결위원장(정성호), 여가위원장(정춘숙) 모두 민주당의 몫이었다.

◇닷새 남은 추경…민주당의 시간이 이제부터 시작(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6.29/뉴스1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는다.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민주당과 달리 통합당은 의회독재를 거론한다. 통합당은 “30여년의 민주주의를 거친 성숙한 민주 체제가 일당독재, 의회독재로 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여지가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상임위원장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급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서둘러 확정했지만 이후 재협상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급한 불은 추가경정예산안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까지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임위원장 독식 등 원구성을 서둘러 마친 이유도 추경안 때문이다. 추경안 심사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과 함께 시작됐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정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초유의 추경 단독 심사를 감내해야 한다. 35조3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심사일정은 가장 짧은 축에 속한다. 단독 원구성에 이어 단독 추경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책임이 더 커졌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이 잘 통과돼 하루빨리 어려운 분들의 경제적인 흐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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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 박종진 , 김하늬 , 서진욱 , 김민우 , 이해진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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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에도 첨단 공정엔 일본산 필요”
‘일본 불매’ 에 日 기업도 직격탄 맞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강화한 지 1년(7월 1일)이 지났지만 한ㆍ일간 신경전은 여전하다. 누가 더 피해를 봤느냐를 놓고도 인식과 주장이 엇갈린다. 감정의 골이 여전한 상황에서 피해를 본 두 나라 기업들은 속으로만 끙끙 앓는 모습이다.

일본 언론은 한국 기업의 피해를 부각하고 나섰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수출규제 직격타를 맞은 한국의 반도체 기업 사례를 전했다.

한국 정부가 ‘탈(脫) 일본’ ‘일본 의존 극복’의 대표사례로 꼽는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가 대표적이란 주장이다. 최근 SK머티리얼즈가 초고순도 에칭가스 개발에 성공했지만 일본 제품보다 순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신문은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선 여전히 일본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규제가 본격화된 이후 500개가 넘는 반도체 생산공정 가운데 저순도 국산품으로 대체 가능한 공정을 선별해 설비를 가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삼성전자의 한 간부가 “일본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순도 활용을 늘리다 보니 이전보다 불량품이 증가해 생산비용이 더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불화수소와 함께 수출규제 대상인 EUV용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등의 수급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일본이 수출허가를 내주고는 있지만, 현장에선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인식은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ㆍ부ㆍ장(소재·부품·장치)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닛케이 역시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기업의 피해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한국의 대일 수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감소했다. 일본의 주요 수출품인 소재ㆍ장치는 물론 자동차ㆍ맥주 등 소비재 수출이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안 그래도 경영 악화에 시달리던 닛산자동차는 한국시장 철수를 발표했고,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지유(GU)’는 한국시장 진출 2년 만에 철수를 고민 중이다. 한국의 ‘일본 불매’가 만성화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양국의 첨예한 대립은 풀릴 기미가 없다. 한국은 수출규제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했지만 일본은 응하지 않고 있다. 29일 WTO의 법정에 해당하는 소위원회 설치 논의 과정에서도 일본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가 아닌 양국 간 협상을 주장한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30일 기자회견에서 “WTO 절차를 그만두고 대화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는 건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로 시작된 갈등을 풀 해법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 명령으로 일본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실행될 경우 일본은 보복 수위를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한·일 경제인들 사이에선 기업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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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kine3@joongang.co.kr
[스포츠경향]
NC 나성범. 연합뉴스

NC 나성범(31)은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나성범이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하면서 그의 해외 진출을 향한 의지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그런 의미에서 올 해는 나성범에게 중요한 시즌이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5일 경기 중 무릎을 심하게 다치는 부상 악재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보라스의 관리 속에서 재활 과정을 밟아 온 나성범은 올 시즌 다시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6월29일 현재 45경기 타율 0.302 13홈런 41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나성범의 합류에 힙입어 NC는 선두 자리에 올라서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으로 시즌이 개막하면서 국내 팬들은 나성범의 활약을 TV 중계로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더 먼 곳까지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KBO리그 경기를 중계했고 미국 팬들 사이에서 NC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성범의 이름 석자도 알려졌다.

인기는 유니폼 판매량에도 반영됐다. NC는 지난 29일 5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해외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샵을 오픈한 이후 운영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은 약 2000만원으로 해외팬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이 배송된 지역은 미국으로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뉴저지, 텍사스, 애리조나, 일리노이 등 ESPN 중계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주요 판매된 품목의 순위는 유니폼이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자(109건), 티셔츠, 로고볼, 어센틱웨어 순서였다. 그 중에서 나성범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양의지, 박민우, 박석민, 구창모 등을 제쳤다. 유니폼 판매 전체의 약 38% 정도에 해당한다.

나성범은 지난 18일 ESP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옐리치(밀워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 타자들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그는 롤모델로는 추신수(텍사스)를 꼽으면서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을 다 가 보는 것이 꿈이다. 30개 구장은 각자 개성을 갖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 그곳에서 나도 성장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나성범에게 올 시즌은 메이저리그를 향한 ‘쇼케이스’다. 올 시즌 팀의 우승을 꿈꾸는 나성범은 팀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고 자신도 꿈의 무대로 떠나겠다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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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DB가 국내선수들과의 보수 협상을 마무리했다.

원주 DB는 30일 “국내선수 전원과 보수협상을 마무리하며 2020-2021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DB는 KBL 최초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나카무라 타이치 포함 총 15명의 선수를 KBL에 등록했으며, 1억원 이상의 보수총액은 총 7명이었다.

DB는 2017-2018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국내선수 MVP까지 수상했던 두경민과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1억 7,000만원/106%)이 인상된 3억 3,000만원에 보수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 KBL 최초의 보수총액 10억원 시대를 열었던 김종규는 7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DB는 시즌 중 제대 예정 선수를 등록하는 경우 샐러리캡을 100%를 소진하게 되며, 등록 여부는 선수가 제대하는 시점에 팀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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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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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데이비드 벤틀리가 조세 모리뉴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을 비판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스타일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지휘 아래 순위가 상승했지만, 전 스타는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을 비판한 이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벤틀리였다. 아스널 출신이기도 한 그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임대 생활로 보냈다.

벤틀리는 ‘888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특히 팬들은 재미있는 축구를 즐겨했다. 그들은 그들의 선수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길 원하고, 그런 종류의 축구를 하길 원한다. 해리 레드냅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성공적인 기간을 보냈고, 두 감독 밑에서 모두 좋은 축구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는 등 대부분 앞쪽에 무게를 둔 축구를 했다. 반면 모리뉴 감독 밑에선 깊게 내려앉았고, 다른 방식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깊게 내려서는 축구는 다소 지루하기 때문에 왜 좌절하는지에 대해 나는 알 수 있다”고 모리뉴 감독의 수비 지향적인 축구를 비판했다.

벤틀리는 모리뉴 감독의 축구가 손흥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그의 팀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그들은 뒤로 물러선 뒤 튀어 올라오는 축구를 한다.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와 같은 선수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배구 선수, 연봉·옵션 모두 공개… 남자배구 선수는 연봉만 공개

[오마이뉴스 김영국 기자]

▲ 양효진(왼쪽·현대건설)-이재영(흥국생명) 선수
ⓒ 박진철 기자

프로배구 선수들의 연봉 공개가 임박했다. 올해 남녀 배구 최고 연봉 선수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프로배구 구단들은 30일 오후 6시까지 소속 선수들의 연봉 계약 현황과 올 시즌 선수 등록 관련 서류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해야 한다.

KOVO는 30일 오후 7시 이후에 남녀 프로배구 ‘연봉 상위 10위권'(Top 10) 선수들의 명단과 연봉 금액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자배구의 경우 10위권 이하 선수들의 연봉 금액은 별도로 공시할 가능성이 있다.

KOV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올 시즌인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까지는 KOVO의 연봉 발표 형식이 남자배구와 여자배구가 각각 다르다.

남자배구 선수는 순수 연봉 금액만 발표한다. 옵션 금액은 발표에서 제외한다. 남자배구는 2022-2023시즌부터 여자배구와 마찬가지로 연봉과 옵션 금액을 모두 공개하고, 검증과 위반시 징계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자배구 선수는 올 시즌부터 연봉과 옵션 금액을 모두 발표한다. 또한 새 연봉 지급 기준일인 7월 1일부터 지급한 연봉에 대해서는 검증위원회를 통해 사후 검증을 실시하고, 샐러리캡(팀별 연봉 총액 상한선) 규정 위반시에는 해당 구단에 신인 선수 1~2라운드 선발권 박탈 징계와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500%를 제재금으로 동시에 부과할 수 있다.

결국 올 시즌과 다음 시즌의 남자배구 선수 연봉 발표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연봉이나 마찬가지인 옵션 금액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연봉 총액과 크게 다를 수 있다. 일부 선수는 옵션 금액이 KOVO가 발표하는 순수 연봉 금액보다 많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자배구 선수는 올 시즌부터 연봉과 옵션을 모두 공개하기 때문에 실제 연봉 총액을 알 수 있다.

KOVO는 올해부터 연봉 관련 용어를 새롭게 정비했다. 연봉과 옵션을 각각 따로 발표하고, 두 금액을 합친 총액을 ‘보수’라고 정의했다.

그에 따라 ‘연봉’은 매월 지급되는 고정적인 보수, ‘옵션’은 연봉 이외에 승리수당(여자부는 승리수당 옵션에서 제외), 출전수당, 훈련수당, 성과수당 등 배구활동 관련 보상과 계약금, 부동산, 차량 제공, 모기업 및 계열사 광고 등 배구활동 외적인 모든 금전적인 보상으로 규정했다.

양효진, 7년 연속 연봉 퀸… 개인 기록, 팀 기여도 ‘독보적’

▲ 코로나19 영향 직전, 여자배구 ‘관중 폭발’… 평일임에도 ‘만원 초과’ 관중인 4156명이 운집했던 장충체육관 (2020.1.16)
ⓒ 박진철 기자

이번 연봉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사도 여자배구의 최고 연봉 선수다.

지금까지는 양효진(190cm·현대건설)이 독보적으로 장기간 ‘연봉 퀸’ 자리를 지켜 왔다. 양효진은 지난 2013-2014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7년 연속 V리그 여자배구 연봉 1위 자리에 올랐다.파워볼게임

양효진이 연봉 1위를 독주한 이유는 단연 실력과 팀 기여도 때문이다. 양효진은 V리그에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레전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블로킹 부문에서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무려 11년 연속 블로킹 1위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또한 개인 기록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김연경 다음으로 다관왕을 달성한 선수다.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공격성공률, 블로킹, 오픈공격, 속공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4관왕은 김연경의 7관왕(2005-2006시즌)을 제외하고, 양효진이 남녀 통틀어 유일하다.

지난 시즌 여자배구는 ‘순수 연봉(옵션 제외)’만을 기준으로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똑같은 3억5천만 원으로 공동 ‘연봉 퀸’에 올랐다.

이어 이재영(흥국생명) 3억2천만 원, 김희진(IBK기업은행) 3억 원, 김수지(IBK기업은행) 2억7천 만원, 이소영(GS칼텍스) 2억2천만 원, 김해란(흥국생명) 2억 원, 한수지(GS칼텍스) 2억 원순이었다.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이다영(현대건설)도 똑같은 1억8천만 원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파워볼실시간

‘FA 대박’ 이재영·박정아·김희진… ‘5억 이상 클럽’ 등극

▲ .
ⓒ 김영국

그러나 올해는 샐러리캡 인상과 더불어 지난 4월에 진행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대형 계약들이 쏟아져 나왔다. 연봉 총액(연봉+옵션)이 5억 원이 넘는 선수도 3명이 탄생했다.

올해 FA 선수 중 최고 연봉은 이재영의 연봉 총액 6억 원이다. 이어 박정아가 연봉 총액 5억8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희진도 연봉 총액 5억 원으로 ‘5억 이상 클럽’에 합류했다.

여자배구의 높은 연봉은 대중적 인기와 흐름을 반영한 산물이기도 하다. 최근 여자배구의 인기는 ‘1경기당 케이블TV 평균 시청률’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국내 프로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이다(관련기사 : ‘찬밥 신세’였던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난 이유).

물론 어느 선수가 올해 남자배구 전체 ‘연봉 킹’, 여자배구 전체 ‘연봉 퀸’이 될지는 30일 오후 7시 이후에 알 수 있다. 이번 KOVO 발표에는 FA 선수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의 연봉까지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양효진의 연봉 총액이다. 그에 따라 올 시즌 여자배구 연봉 퀸이 정해질 공산이 크다. 또한 이런저련 이유로 연봉 계약을 하지 못해, 올 시즌 V리그에서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선수들도 상당수 나올 전망이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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