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당첨번호 파워볼엔트리 파워볼게임실시간 하는곳 베팅사이트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마이웨이’ 김학래 아내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학래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학래는 아내를 소개하며 “만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마이웨이’ 가수 김학래 아내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이에 김학래 아내는 “집에서 결혼 반대도 심하게 했다. 공부도 더 해야 했는데 결혼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따라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김학래는 “제가 도피를 했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실 수 있고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침묵을 하고 있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이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 없이 태어난 아이다. 제가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거다.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jinaaa@mkculture.com

▶ 아이돌 B컷 사진 모음전
▶ 클릭 핫! 뉴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최태범 기자]
(서울=뉴스1) = 박원주 특허청장이 23일 오전 코로나19백신을 개발중인 서울 관악구 ‘지플러스생명과학’을 방문, 개발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허청 제공) 2020.4.23/뉴스1
변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사태가 내년 이후까지 장기화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의 결과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6만개를 분석한 결과 약 30%가 돌연변이 징후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아직까지 변이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데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힘을 얻고 있다. WHO는 전세계 보고된 1050만명의 확진자 중 6월에만 600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변이 발생이 코로나19 확산을 가속화시켰다는 보고는 최근 연구에서 나온다. 국제학술지 셀에 따르면 영미 연구팀은 영국 코로나환자 99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변종인 GH형의 감염력은 기존보다 3~6배 높다고 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원형인 S형에서 아시아의 V형, 유렵과 미국의 G형까지 변형될 때는 감염력이 유지됐지만 G형의 변종인 GH형이 발생하면서 감염력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국내서도 변이 확인…전파속도 빠른 GH형이 유행 주도그동안 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의미있는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와 명지병원, 캔서롭 등은 6명에서 분리한 8건의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무용지물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코로나19 변이를 확인한 발표가 속속 나오자 방역당국도 국내 감염사례에 대한 바이러스 분석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들로부터 검출한 52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가장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GH형이 333건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GH형은 △이태원 클럽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으로 이후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도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유전형만으로 감염원이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전염성 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방역수칙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성남=뉴스1)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투약될 예정이다. 사진은 렘데시비르의 모습.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0.7.1/뉴스1업계, 치료제·백신 개발 아직까진 이상무…’대변이’는 우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치료제·백신 개발이 물거품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코로나 같은 RNA 바이러스의 경우 변이가 빈번하지만 병원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변이에는 대변이(antigenic shift)와 소변이(antigenic drift)가 있는데. 바이러스가 조금씩 바뀌는 소변이의 경우 기존 백신은 유효하다”며 “현재 일어나는 변이는 소변이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경험과 플랫폼을 갖고 있으면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백신을 만드는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은 플랫폼을 구축해 빠르게 백신화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치료제의 경우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다른 감기 증상도 완화시키는 것처럼 작은 변이가 발생하더라도 약효가 듣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과정이 복잡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백신 개발은 변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와 비교되는 아반떼 부부 “신경쓰지 말라”
☞ 우는 최숙현 선수에게 “쇼한다”…’처벌 1순위’ 장윤정은 누구?
☞ 이순재 전 매니저 “선생님이 전화로 직접 사과… 충분했다”
☞ 미국, 코로나19 이어 이번엔 ‘뇌 먹는 아메바’
☞ 유노윤호, ‘광주얼짱’으로 불린 미모의 여동생 공개
☞ 지민, 과거 “AOA 중 거슬리는 멤버는?” 질문에…
☞ 전세계 코로나 치료제 임상 속속 중단, 왜?
☞ “살 게 없다”던 버핏, 드디어 샀다… 저평가?
☞ “손정우·n번방 이용자 신상 공개” 디지털 교도소 등장
☞ 과학자 수백명 “코로나 바이러스, 비말 아닌 공기로 감염”

[점프볼=서호민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30, 188cm) 트레이드 루머가 터졌다.

릴라드의 트레이드 루머를 최초로 퍼뜨린 곳은『뉴욕 포스트』다. 뉴욕 포스트의 마크 버먼 기자는 최근 “릴라드가 뉴욕 닉스 혹은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길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릴라드는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다. 올 시즌에도 58경기에 나서 평균 28.9득점(FG 45.7%) 4.3리바운드 7.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기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즉시 전력감을 넘어 리그 판세를 뒤흔들 특급 선수의 트레이드 루머가 돌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릴라드는 직접 나서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는 터무니 없는 사실이라고 확실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남긴 릴라드는 “나는 여전히 포틀랜드 선수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기사거리가 부족해서 이런 루머가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한편 릴라드가 소속된 포틀랜드는 오는 31일 재개되는 시즌에 참가한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9승 37패로 서부 9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멤피스와의 승차는 3.5경기로 멤피스를 비롯해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등과 함께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사진_아디다스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연합뉴스

정의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인사들이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해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판정과 연관 지으며 한국사회의 현주소라며 비판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성폭력 범죄를 마주한 한국의 현실은 ‘손정우는 한국으로, 안희정은 정계의 품으로’에 불과하다”며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로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전 지사는 모친이 별세한 다음 날인 5일 밤, 형 집행정지와 귀휴 조치를 받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고 한 조 대변인은 “문제는 빈소에 여권 정치인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공직과 당직을 걸어 조화와 조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지사는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한 조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내대표,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걸고 조화를 보낸 이 행동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정치인이라면 본인의 행동과 메시지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공당의 메시지라는 것을 분명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은 또 법원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에 대해 이날 미국 송환 불허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성범죄에 관대한 법원의 잘못된 결정으로 미국 송환 불허 판정을 받았다”고 한 조 대변인은 “이 같은 판정과 빈소에 걸린 여권의 조화를 본 많은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2차 가해 앞에 피해자는 여전히 일상에서의 힘겨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춰지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도 했다.

국회 여성 근로자 페미니스트 모임인 ‘국회페미’도 이날 안 전 지사의 모친상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조화와 조기 설치 비용은 국민의 혈세로 치러졌을 것”이라며 개인 비용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안희정 씨는 더 이상 충남지사가 아니다”라며 “정치권은 안씨가 휘두른 위력을 형성하는 데 결코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인 이번 일이 마치 안씨의 정치적 복권과 연결되는 것으로 국민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발언과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한 국회페미는 “직위와 소속을 오용으로 조의를 왜곡한 일부 조문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다음 날인 5일 형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임시석방됐다. 곧바로 서울대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로 향한 안 전 지사는 줄줄이 이어진 정치권 인사들을 조문했다. 주로 또래인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많아 눈에 띄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해찬 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광재·전해철·김두관·김종민·윤건영·전재수·김영진·한병도·송옥주·김민석·윤관석·이원욱·송갑석·홍영표·조정식·강훈식·노웅래·강병원·변재일 의원 등이 조문했다.

고려대 후배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와 오랜 인연을 맺은 법륜스님과 안 전 지사의 스승인 최장집 고려대 정치학과 교수도 빈소를 찾았으며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등도 조문했다.

빈소엔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권양숙 여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분 롯데그룹 회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 박노해 시인 등이 보낸 조기와 조화가 놓여있었다.

안 전 지사는 조문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주로 했으며 은사인 최 교수를 보곤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의 아들도 이날 조모상에 참석해 강준현 민주당 의원 비서실에서 근무 중이라며 이들을 배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이 지난해 9월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광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안 전 지사의 귀휴 기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NYT “아동 포르노 내려받은 미국인은 15년형, 손정우는 18개월형”

손정우 석방 (의왕=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0.7.6 ondol@yna.co.kr
손정우 석방 (의왕=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0.7.6 ondol@yna.co.kr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한 법원 결정에 외신들이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서울고법의 이날 결정이 “손씨의 미국 인도가 성범죄 억제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던 한국의 아동 포르노 반대 단체들에 커다란 실망감을 줬다”고 보도했다.

NYT는 ‘웰컴 투 비디오’를 통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은 일부 미국인들이 징역 5∼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반면 손씨는 단지 1년 반 만에 풀려났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몇달 동안 한국에서 미성년자 포르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가 아동 포르노 소지자와 시청자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처벌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소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서울고법의 결정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활동가들은 손씨가 한국에서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국으로 인도할 것을 법원에 촉구해왔다”고 소개했다.

손정우 형량 비판한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 트윗 [로라 비커 트위터 캡처]
손정우 형량 비판한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 트윗 [로라 비커 트위터 캡처]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비커 특파원은 이어 “최소한 한 명의 피해자는 생후 6개월 아기였다. 한국은 아동 성 착취 사이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구를 거절했다”라고 적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이날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22만여건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강제 인도를 요구해 출소가 미뤄졌다. 이날 서울고법의 인도 불허 결정에 따라 곧바로 석방됐다.

미국 연방대배심도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손씨를 기소한 바 있다.

firstcircle@yna.co.kr

이슈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사건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점프볼=김용호 기자] 포틀랜드의 플레이오프 도전은 어떻게 되는 걸까.

7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로이스 영 기자는 “C.J.맥컬럼이 본인이 아는 바에 따르면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서 올랜도로 향하지 않는 선수는 트레버 아리자, 칼렙 스와니건, 로드니 후드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애초 NBA는 지난 1일까지 올랜도에서의 2019-2020시즌 재개에 참여하는 22개 팀에게 참가 선수 명단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앞두고 아리자는 일찍이 전처와의 양육권 분쟁 문제로 불참을 선언했던 바 있다. 올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포틀랜드로 합류했던 아리자는 곧장 주전으로서 11득점 4.8리바운드를 보태며 베테랑의 역할을 다했던 자원. 이미 아리자의 불참 소식만으로 포틀랜드에는 적지 않는 타격이 있을 거란 예상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포틀랜드는 29승 37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있었다. 이들은 올랜도에서 리그가 재개되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등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맥컬럼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로드니 후드도 결국 올랜도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후드 역시 올 시즌 부상 전까지 선발로만 21경기에 나서 평균 11득점(3점슛 1.7개)으로 쏠쏠한 외곽 지원을 해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9.3%로 효율이 좋았던 선수.

여기에 또 한 명의 이름이 언급됐다. 아리자와 함께 시즌 중 새크라멘토에서 트레이드됐던 23살의 젊은 빅맨, 칼렙 스와니건도 올랜도행이 불발됐다는 소식. 스와니건은 포틀랜드 합류 후 20경기 평균 13.3분을 소화하며 3득점 4.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리자가 먼저 불참을 확정했던 상황에서 스와니건까지 자리를 비우며 포틀랜드는 빅맨 운영에 적잖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포틀랜드는 오는 약 2주 뒤 리그 연습경기 일정에 참가해 인디애나 페이서스, 토론토 랩터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예열의 시간을 갖고 리그 재개에 합류한다. 과연 포틀랜드가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기사제공 점프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코스닥 상장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F&F 대접 받을 자격 있나…”단일 브랜드 리스크” ]

‘뽀글이 점퍼’로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코스닥 출사표를 내며 오는 15~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유행이 불과 2년도 넘기기 어려운 패션업계에서 최근 2년간의 ‘반짝 인기’를 발판 삼아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불편한 진실, 패션업계 ‘반짝 인기’ 2년 못 간다=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2016년 매출액이 40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전년비 66.6% 증가한 235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업황이 위축된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이 전년비 55% 급증했다.

이는 2년 전 10대~20대 사이에서 최고 인기였던 F&F의 ‘디스커버리’의 성장률은 제친 성과였다. 2018년 인기 절정이었던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브랜드 매출 성장이 8.8%에 그쳤다.

괄목할만한 성장이 돋보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지만 패션은 유행의 흐름이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고점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캐주얼 1위 업체 F&F의 성장 동력이던 디스커버리조차 현재 성장이 다소 정체된 상태다. F&F의 경우 MLB라는 강력한 대체 브랜드가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가 탄탄하지만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단일 브랜드 매출 비중이 99%에 달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증권신고서에서 “패션산업은 소비자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며 “당사는 신규 브랜드 NFL을 론칭하는 등 다각화를 추구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10월 론칭한 미식축구 브랜드 NFL은 F&F의 MLB와 비교해 인지도가 미미한 수준이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주요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NFL이 모두 라이선스 브랜드라는 점도 문제다. 매출의 99%(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는 2021년까지인데 월트디즈니와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불거질 경우 큰 리스트가 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F&F에 필적할 수 있을까=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더네이쳐홀딩스의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업체로 F&F, 배럴, 코데즈컴바인, 에스제이그룹, 코웰패션을 선택했다. 다른 캐주얼 브랜드인 휠라홀딩스와 한세엠케이, TBH글로벌, 지엔코 등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휠라홀딩스는 지난 1년간 기업분할을 했고 한세엠케이와 TBH글로벌, 지엔코는 모두 2019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해서 제외했다.

선정된 5개 기업의 1년 실적을 고려해 선정된 평균 PER은 13.55배다. 비교기업 가운데 매출액 9000억원대의 F&F(PER 14.04배)와 거의 비슷한 PER을 적용한 뒤 22.6%~30.4%를 할인 적용해 희망 공모가 밴드(4만5000원~5만원)가 산출됐다. 예상 시가총액은 3000억원~3300억원대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작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161억원이었다. 하지만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의 당기순이익을 적용했는데, 이 기간 동안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손실(154억원)이 없었다고 가정해 이를 4개 분기의 당기순이익(192억원)에 더해, 3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즉 346억원의 이익이 매년 발생하는 것을 기준으로 13.55배를 곱하고 22.6~30.4%를 할인해 시가총액 3000억원~3300억원(공모가 밴드 4만5000원~5만원)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192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실제 PER은 20배가 돼, 이는 고평가된 공모가가 된다.

코로나19 창궐로 글로벌 패션업은 깊은 불황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강자 F&F의 경우 디스커버리가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는 가운데 MLB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투톱’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다른 캐주얼 브랜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력한 두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를 가진 F&F조차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상장 후 매도 가능 물량은 발행주식 총수의 53.3%로 상장 당일 변동성은 상당히 클 전망이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줄리아 투자노트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머니투데이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눈이 분홍색으로 바뀌는 현상
전문가들 “지구온난화 때문”

알프스 산에 쌓인 눈이 분홍빛으로 바뀌고 있다. 솜사탕을 연상케 하는 색이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지만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알프스가 녹고 있다는 최악의 징후”라고 우려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알프스 프레세나 빙하의 눈이 분홍색으로 변해 있다. /AFP 연합뉴스

알프스에 나타난 분홍색 빙하는 기후변화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조류(藻類) 때문인 것으로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연구 결과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에 있는 해발 2700~3000m 프레세나 빙하에서 분홍색 눈이 발견했으며 그 원인으로 조류를 지목했다고 가디언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연구팀은 “조류는 봄과 여름에 중위도는 물론 극지방에서도 나타나는 자연 현상”이라며 “조류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프스에 나타난 조류는 그린랜드에서 눈을 검게 물들인 것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조류가 눈을 검은색으로 만들어 눈이 흡수하는 태양 열에너지를 늘린다는 데에 있다. 보통 눈은 태양 복사열의 80%를 반사한다. 그런데 조류가 나타나 눈이 까맣게 변하면 눈이 더 많은 복사열을 흡수하게 되고 온도가 올라가 결국 눈이 녹아 없어지게 된다.

연구팀은 “지구 온도를 높이는 인간 활동 외에 다른 영향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알프스에 들어선 스키 리프트와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이번에 조류가 발견된 프레세나 빙하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1993년 관측 이래 3분의 1 이상이 이미 녹아 내렸다.

[김윤주 기자 yunj@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조선일보 뉴스를 네이버에서 확인하세요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7월6일 오후2시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제7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이 해커톤 4개 의제별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사진 제공 = 4차산업혁명위원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진료 허용범위를 정의하기 위한 조율작업을 위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첫 해커톤은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안건들을 정리해 보는 데 그쳤지만, 10월경에는 의협과 보건복지부까지 참여한 토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 동안 ‘제7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을 개최해 ‘비대면진료 서비스 제공’, ‘재활-돌봄로봇 의료·복지서비스 강화’,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빈집 활용 방안’ 등 3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은 6일 해커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인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이 불참했지만, 국내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찬성자 중심으로 추후 논의할 주제를 정리했다”며 “이번에 정리된 논의 주제는 세부적으로 전문가와 함께 보완해 다음 해커톤에서 대한의사협회 및 복지부 등의 이해관계자를 적극 참여시켜 한 번 더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4차위는 순차적으로 접근하고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있다고 예측되는 사안부터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해커톤 참석자들은 또한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경우’를 4개로 선별했다. ‘코로나19, 흑사병 등 전염병의 팬데믹 상황일 경우’, ‘초진 대면진료 이후 단순 설명이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후 검진결과의 사후관리를 위한 경우’. ‘만성질환 환자를 더 잘 관리하기 위해 1차 의료기관에 한해 대면진료로 초진 이후 비대면진료를 도입하는 경우’ 4가지다.

4차위는 위원회 내부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터디그룹을 마련·운영하고, 4대 분야 비대면진료 등을 실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제2차 해커톤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2차해커톤은 10월을 예정중이지만 일정에 따라 조금 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다”며 “이번 해커톤은 첫 해커톤이었고, 여러번 해커톤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오도록 하고, 복지부와 의협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대면 진료 관련 의제 리더)는 “코로나 자체 문제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또 페스트 나왔다고 하는데 언제 어떤 질환이 팬데믹으로 국가 전체로 퍼질지 모른다”며 “이같은 위기상활을 대비해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국가적 기반에 대한 논의를 해야하지 않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가고자 하는 취지가 환자를 위해 다가가자는 것, 환자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제안들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면 의협도 산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함께 해줄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

4차위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재활·돌봄 분야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재활·돌봄로봇을 현재의 의료·복지시스템에 편입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4차위는 농어촌의 6만2000채 규모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참여하에 ‘혁신적인 숙박사업모델’에 대해 추후 한걸음 모델의 상생조정기구에서 심층 논의를 하기로 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매일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 손흥민과 요리스 충돌 ⓒ스카이스포츠
▲ 손흥민과 요리스 충돌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이 손흥민과 충돌한 휴고 요리스의 행동이 적절하다고 전했다.파워사다리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고 8위로 올라섰다.

전반 종료 후 사건이 발생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뛰어가 그를 강하게 질타했다. 에버턴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부족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손흥민도 물러서지 않았다. 두 선수의 충돌은 주위 동료들이 말리며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오늘은 공격적으로 훨씬 나아졌다. 손흥민은 그저 골만 필요했다. 손흥민의 수비 부족함을 위해 그에게 다가간 요리스가 맞다. 이번 일로 손흥민이 다시 올라오길 희망한다”며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 매체는 요리스에게는 5점을 줬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고함을 외칠 때는 열정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을 떠나 오늘 경기에서는 특별한 사건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파워볼양방 실시간파워볼 나눔로또 사이트 주소 바로가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담배 피우지 말라는 훈계에 항의하는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70대 노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관용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골목길에서 B(18)양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그러다 기형아 낳는다, 당장 담배 끄라”며 훈계했다.

이에 B양이 따지자 A씨는 “여자가 어디서 담배를 피우냐”는 욕설과 함께 B양의 머리, 가슴 등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담배를 피우는 피해자에게 훈계의 의도로 얘기하다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에 이르게 돼 다소나마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당시 만 76세의 고령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binzz@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가해 감독·선배 ‘영구제명’☞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결국…☞ “어휴, 징그럽고 소름 돋아”…도심 매미나방 혐오 확산☞ ‘사람인가 새인가’…세계 정상급 북한 서커스☞ 최숙현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 “사죄할 것도 없다”☞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사 강타☞ ‘원숭이가 딴 코코넛 안 삽니다’…무엇이 문제?☞ 햄버거병은 햄버거만으로 걸리는 게 아니다☞ 미국 송환 피한 손정우 석방…구치소 나서며 남긴 말

이미지 원본보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홍선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방송 그만나와라”라면서 홍선영을 향한 인신공격부터 외모를 비하하는 글까지 담겨있었다.

이에 홍선영은 “오랜만에 조금 상처 받았다”며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면서도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라고 호소했다.

특히 홍선영은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 급 우울해진다”라며 우울함을 표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현재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이다.

특히 홍선영은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 모습을 공개, 지난해 무려 22kg 감량에 성공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 점점 날렵해지는 턱선 등 그녀의 달라진 모습은 매번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홍선영은 최근 이석증으로 10kg이 쪘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현재 50kg대를 목표로 운동 중인 그녀의 일상은 또 한번 화제였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에 해당 네티즌은 “제발 방송 안 나오면 안 되나요? 보기 싫으면 안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도 방송에도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래요. 그냥 진짜 안나오면 안돼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동생이 홍진영인 거 외에는 잘난 게 뭐가 있어요? 도대체 왜 공인이라고 당당히 올리는 거에요?”라며 “살 빼도 그냥 그 쪽은 정말 못생긴 그 차원을 넘었어요 진짜”라며 홍선영의 외모를 비하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영향력 없고 그냥 비호감을 넘었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라며 “도대체 장기가 뭐예요? X먹는 게 장점인가요?”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한편 홍선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그녀의 뚱보균 검사 결과가 최고 시청률 15.7%까지 오르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홍선영 글 전문.

올만에 쪼끔 상처받았어…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화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절 티비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제가 잘못한 것도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저도 사람인지라..좀 그래요

날 미워하신 님아..지나가다 혹시나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급우울해진다..에허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첫 번째 사례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가장 놀란 사람은 지난 5월 2020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케이타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던 이상열 감독이다.
이상열 감독은 이 소식을 전달받은 후 케이타가 빠르게 회복해서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이상열 감독은 “케이타가 격리된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는 어수선하지 않다”면서 “케이타는 젊은 선수다. 회복력이 빠를 것으로 생각돼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케이타는 지명 당시만 하더라도 아무 이상 없었다. 이상열 감독은 19세에 불과한 케이타의 젊은 패기와 넘치는 파워에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후 케이타가 세르비아에 머물 때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다.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지난 2일 케이타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을 당시 코로나19 대응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약 7분 정도 공항에서 구단 자체 인터뷰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구단에서 예약한 방역 택시를 타고 수원에 위치한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다.
케이타는 다음날 3일 수원 장안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4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수원 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케이타와 접촉한 구단 관계자 3명은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3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 구단 관계자는 “상황이 특별하게 나쁜 건 없다. 본인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아무 증상이 없었다. 선수 본인도 확진 판정을 듣고 왜 걸린 건지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케이타와 KB손해보험 선수단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케이타의 입국 일정에 맞춰 선수단은 3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구단 측은 “선수단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케이타는 회복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돼 증인으로 참석한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 선수 2명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최 선수에게 끝까지 사죄하지 않아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등 2명의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한 적이 없냐”고 물었고 이에 김 감독은 “그런 적 없다”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당한 것은 몰랐던 부분의 잘못은 인정한다”며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만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감독에게 최 선수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냐”고 재차 물었지만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 폭행이 일어났던 걸 몰랐던 부분에 제 잘못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사죄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이 확인 차 “관리·감독 책임만 인정하는 거냐”고 묻자 김 감독은 “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폭행한 적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네” 라고 했다.

이 의원은 가혹 행위를 주도한 선수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이 의원은 주장이었던 장 모 선수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장 선수는 “최 선수와 같이 지내온 시간에 가슴이 아프지만 일단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 의원은 김모 선수에게도 “최숙현 선수와 또 다른 선수에게 폭언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지만 김 선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죄할 마음이 있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김 선수는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것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만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일관된 답변에 이 의원은 분노하며 “후배가, 제자가 사망했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호통쳤다. 이에 김 감독은 “당당한 게 아니다. 최 선수 사망 소식을 내가 제일 먼저 듣고 너무 힘들어 그날 바로 달려갔다. 당당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오후에 이어진 보충‧추가 질의 시간에도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했다.

상임위에 앞서 최 선수 동료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선수와 저희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는 처벌 1순위로 주장 선수를 지목하고 있다”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고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됐다”고 폭로했다.

“팀의 최고참인 주장은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고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으로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고 한 이들은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 보니 24시간 주장의 폭력과 폭언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경주시청 선수 시절 동안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고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며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에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 원어치 사와 숙현이와 함께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고 토하게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날 통합당은 국회 상임위 복귀를 선언했지만 아직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용 의원만 회의에 참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임오경 의원도 회의에 참석해 감독과 선수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김 감독 등은 이들의 질문에도 폭행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오히려 팀 닥터가 최 선수를 폭행할 때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도종환 문체위원장이 구체적인 사례를 나열하면서 조목조목 따져 물었을 때도 김 감독은 부인하며 “‘내가 다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한 문자는 최 선수 아버지에게 보낸 적이 있지만, 최 선수의 아버지가 날 협박해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지 이번 건을 책임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대전고검→총장 초고속 승진..임기 반환점서 ‘결단’ 압박
조국·靑의혹·한명숙..정권과 대립각에 ‘측근 논란’ 부메랑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청와대 제공). 2019.7.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청와대 제공). 2019.7.25/뉴스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총장님’이라는 말과 함께 임명장을 받아든 윤석열 검찰총장은 2년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현재는 여권에서 ‘결단’을 압박받는 처지가 됐다. 임기 1년을 채우기도 전 상전벽해를 겪었다 할 만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논의한 전국 검사장 회의 내용을 6일 오전 보고받고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날도 여권에선 일제히 ‘적법한 수사지휘’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윤 총장은 2017년 5월19일 대전고검 검사에서 검찰조직 핵심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으로, 한직을 전전하다 화려하게 귀환했다. 문 대통령이 한 파격적 승진 인사였다.

당시 문 대통령은 그를 “국정농단 수사를 확실히 해낼 적임자”라고 했다. 이후 중앙지검은 국정농단과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 의혹 등 수사를 도맡았다.

2019년 6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때도 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문 대통령은 같은달 20일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검찰총장으로 우리 사회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검찰제도 개혁을 이뤄내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윤석열호 검찰의 칼날이 문재인정부 청와대를 겨누며 정부와 검찰 간엔 마찰음이 나기 시작했다. 윤 총장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며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개혁을 희망”했던 문 대통령의 어조도 조 전 장관 일가 비위 의혹 수사 이후로 바뀌어갔다.

지난해 11월 5차 반부패협의회에서 윤 총장을 대면한 문 대통령은 “이제부터 과제는 윤 총장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의 조 전 장관 일가 비위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각각 부산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이를 비롯해 외부에서 선발한 대검 감찰부장을 뺀 대검 참모진 전원이 교체되며 ‘윤 총장 수족이 잘렸다’는 평가마저 나왔다. 추 장관은 앞서 단행한 인사를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책성 인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사건 당시 검찰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진정사건, 채널A 기자가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해 여권인사 비위를 캐내려 강압적 취재를 했다는 소위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두고 법무부와 대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간에다 대검 내부에서도 잡음이 일며 윤 총장 입지는 더 좁아졌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지난달 6차 반부패협의회에서 추 장관, 윤 총장과 대면했으나 거취에 대한 의중을 짐작할 수 있을 만한 발언은 아예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인권수사를 위해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 협력하며 개혁방안을 마련해달라”고만 했다.

이후 추 장관이 지난 2일 15년 만에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사태는 윤 총장의 거취 문제로까지 번진 상태다.

지난 3일 검사장 간담회에선 검언유착 의혹 관련 Δ전문수사자문단 절차 중단 Δ독립적인 특임검사 도입 필요성과 함께, 추 장관 수사지휘 중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은 사실상 총장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라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게 다수의견이었다. 또 이 건은 총장 거취와 연계될 사안이 아니란 의견도 많았다고 한다.

다만 윤 총장이 이같은 공통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인 입장을 표명할 경우, 일부라 해도 장관 수사지휘를 거부한 첫 총장이 된다는 부담이 따른다.

이에 선택의 기로에 선 윤 총장이 묘수를 찾아낼지 주목된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충돌이 봉합 불가능한 지경으로 치달으면 최종 교통정리는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 몫이 될 전망이다.

smith@news1.kr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카이리 어빙은 최근 돌출행동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실 공방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달 새로운 리그 창설이라는 얘기로 화제를 모았다. 뉴욕데일리뉴스 스테판 본디는 자신의 기사에서 주장했다.

NBA는 7월31일(한국시각) 리그를 재개한다. NBA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동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어빙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한 초점이 흐려진다는 이유로 리그 재개를 반대했다. 불참 운동에 불을 지폈다.

일견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 리그 재개에 대해 적극적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어지러워진 정국을 새롭게 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어빙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이미 한 차례 반대할 기회가 있었지만, 선수 노조 협의에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빙의 ‘새로운 리그 창설’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단,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어빙의 의견에 동조하는 브루클린 팀동료들은 ‘가짜 뉴스’라며 반박했다.

미국 농구전문사이트 훕스하이프는 스테판 본디의 새로운 주장을 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자는 주장은 카이리 어빙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1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주장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스타더마이어는 상당히 진지하게 이 주장을 했다. NBA가 직장 폐쇄를 하던 시기였다. 스타더마이어는 직장폐쇄가 1~2년이 지속되면 새로운 리그를 창설하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당시 그는 ‘우리가 유럽을 갈 필요가 없다. 우리만의 리그를 창설하면 더욱 환경은 좋아진다’고 말했다’고 했다.

당시 한창 NBA는 국제화 물결이 있었다. 유럽으로 시범경기와 정규리그 경기를 추진하는 시기였다.

어빙의 리그 재개 반대와 돌출발언 여부는 상당한 논쟁점을 안고 있다. 흑인 인권신장 운동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이미 합의된 프로세스를 완전히 무시한 채 나온 일방적 행동이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이 상황에서 어빙이 주장했다는 ‘새로운 리그 창설’이 어빙의 주장이 아니라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시발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아들에 북가좌동 3억대 집 증여
당내서도 “공약 본래 취지와 달라”

민주당, 내달 의원 재산신고 대비
이달 다주택 점검 후 조치하기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김경록 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사수’ 불똥이 더불어민주당에도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이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배우자 명의로 되어있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소재 다세대주택 1채(41.49㎡·공시지가 1억2400만원, 시세 3억중반)를 장남에게 증여했다. 이 다세대주택을 포함해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가져 3주택자였던 윤 총장은 이로써 2주택자가 됐다. 윤 총장은 오피스텔 1채도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매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당에선 “증여는 매각하라는 본래 취지와 다르지 않나”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당 내에서 윤 총장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까닭은 그가 4·15 총선에서 총선기획단장과 공천심사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당시 윤 총장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서약서를 받았다. “민주당 후보는 당선될 경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시 2년 안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1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매각한다.”

즉 “실거주 아닌 주택은 팔라”는 노 실장의 강력한 권고처럼 윤 총장 역시 다주택자의 매각을 민주당에서 주도했다. “본인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다른 의원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게 코미디 아닌가” “청와대에 노영민이 있다면, 민주당엔 윤호중이 있다”라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윤 총장은 6일 중앙일보와 문자 연락에서 “장인이 손자(장남)에게 주겠다고 한 것을 (절세가 가능한) ‘세대생략증여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아들이 직업을 갖고 증여세를 부담할 때까지 아내가 소유했다”며 “재작년 아들이 결혼해 취업하게 되어 증여했다”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9월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소재 상가(복합건물) 한 채(85.95㎡)를 4억7000만원에 매입해 총선 기간 선거사무실로 쓰다가 현재는 임대를 놓고 있다. 현재는 2주택, 1상가 소유자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박주민 최고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당의 방침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집을 파는 의원도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주택 1채와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1채를 보유했던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총선 직후 종로 소재 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팔라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손해를 좀 보고 팔았다”고 했다.

3주택자였던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서울 중랑구 아파트 한 채를 올해 초 팔았다. 서 의원은 “남은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제가 거주하고, 또 한 채는 연로하신 시부모께서 지내신다. 사실상 실거주”라고 했다.

그러나 상당수 ‘다주택자’ 의원은 당의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며 눈치를 보고 있다. 수도권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한 의원은 “최근 1채를 부동산에 내놨지만 잘 팔리지 않는다”고 했다. ‘값을 낮춰서라도 팔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까진 없다”고 했다.

당내 의견은 갈린다. “공적인 일을 한다면 당연히 자기 이익을 내세우면 안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매각해야 한다”(호남 초선 의원)는 당위론과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닌데, 일괄적으로 파는 게 맞느냐”(수도권 재선 의원)는 현실론이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조기점검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하는 21대 국회 의원 재산신고가 나오기 전까지 방치했다가는 자칫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노 실장으로부터 촉발된 여론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며 “실거주 여부와 보유 정황 등을 살핀 뒤, 경우에 따른 ‘맞춤형’ 매각 유도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15총선 당시 재산신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배우자 포함) 중 다주택자는 88명(29%)이었는데 이 가운데 민주당은 43명이었다. 3주택 이상자는 민주당이 10명으로 미래통합당(5명)보다 많았다. 민주당은 4·15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후보 475명에게 재산신고·2주택 이상 시 매각 서약을 받았지만 더불어시민당 소속이었던 비례대표 후보자에겐 이를 받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 장관을 불러 부동산 폭등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집값 불안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업무보고에 입장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민주당은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투기나 갭투자에 대해 단호하게, 그리고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구입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 기회가 조금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당정은 보유세 ·거래세 과세를 강화해 다주택자와 투기성 매매자에게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다주택자 등 투기성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부동산으로 쏠린 투기 자금을 기업의 생산을 위한 투자자본으로 이끌겠다”면서 금융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 국경분쟁지로 떠오른 판공호


중국과 인도 군인들이 지난달 국경 지역에서 쇠몽둥이를 들고 싸워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친 가운데 해발 4200m에 위치한 호수를 놓고도 양측의 긴장이 높다고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군과 인도군이 대치 중인 곳은 중국 서부 티베트(시짱자치구)와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사이에 있는 판공호(湖)다. 지난달 15일 중국과 인도 군인 600여 명이 충돌해 수십 명이 사망했던 갈완 계곡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져 있다.

중국과 인도 접경 해발 4200m에 있는 판공호(湖)의 모습. 아름다운 산정 호수이지만 이곳에는 중국과 인도의 최신 순찰정 수십 척이 배치돼 있다. 국경 분쟁 중인 양국이 상대국보다 빠른 배를 가지려고 하는 경쟁 때문이다. /위키미디어
호수는 일반인 출입이 어려운 오지에 있지만, 중국과 인도는 둘레 134㎞인 호수를 놓고 계속 갈등을 벌여왔다. 양측은 현재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채 호수 왼쪽 3분의 1은 인도가, 오른쪽 3분의 2는 중국이 통제하고 있다. 인도는 실질통제선(LAC·국경 분쟁 지대에서 통제권을 구분하는 선)보다 8㎞ 동쪽까지가 인도 관할 범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산정 호수”라고 불리는 판공호에는 현재 중국과 인도의 최신 순찰정 수십 척이 배치돼 있다. 지난 수년간 상대방보다 빠른 배를 배치하려는 경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세계의 지붕에서 수상(水上) 대결과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인도 매체 더프린트는 중국이 4월 이후 군인 5000명을 판공호 일대에 보냈다고 전했다. 중국이 LAC 인근에 레이더를 비롯한 시설물을 건설해 관할권을 공고화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갈완 계곡 충돌 한 달 전인 5월 5~6일 판공호에서 중국과 인도 군인들이 돌과 주먹으로 싸웠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중국과 인도 관계는 지난 6월 갈완 계곡 충돌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고 중국군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인도에서는 중국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인도 정부는 웨이신(위챗) 등 중국산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 사용을 중단시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3일 갈완 계곡이 있는 라다크 지역을 방문해 “팽창주의 세력이 패배했거나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증명됐다”며 “인도의 적들은 우리 군(軍)의 화염과 분노를 봤다”고 연설했다. 인도 언론은 모디 총리가 ‘중국’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분쟁 중인 중국을 향해 경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중국은 사상자 수도 공개하지 않고 인도와의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 등으로 미국, 영국 등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선(戰線)을 인도까지 확대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과 인도는 갈완 계곡 충돌 20여일 만에 이날 일단 ‘휴전’에 합의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5일 아짓 도발 인도 국가안전보좌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LAC에서 분쟁 재발을 피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6일 보도했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는 양측이 5일 2시간 화상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직전 중국이 갈완 계곡에서 군대를 몇㎞ 물렸다고 전했다.

글로벌 1·2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는 2017년에도 양국 접경 둥랑(洞朗·인도명 도카라)에서 두 달여 분쟁을 벌이다 각각 군대를 물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soochan@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조선일보 뉴스를 네이버에서 확인하세요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규봉ㆍ장윤정 영구제명, 김모 선수 10년 자격정지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고 최 선수의 선배 장모씨가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언ㆍ폭행 가해자로 꼽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이 결국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안영주)로부터 ‘영구제명’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도자 및 선수로서 자격이 박탈된 이들은 이날 결정으로 체육인으로서의 활동하지 못한다. 다만 결과에 불복할 시 1주일 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철인3종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최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인물로 꼽히는 김규봉 감독과 가혹행위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주장 장윤정에게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함께 공정위에 회부된 김모 선수는 자격정지 10년이 결정됐다. 징계가 확정된 감독과 선수들은 공정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이날로부터 1주일 이내에 협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징계를 받아들이거나, 상급심에서도 징계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체육계를 완전히 떠나게 된다.

이날 4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공정위는 징계혐의자들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장소 이동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를 넘겨 시작됐다.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김모 선수가 각각 30분 정도씩 소명할 거란 협회 관계자의 예상과 달리, 김 감독이 약 2시간 동안 소명한 것을 시작으로 장윤정이 약 1시간 30분 이상 소명 시간을 가지며 공정위는 늦은 밤까지 지속됐다. 협회 관계자는 “(감독과 선수들이)의혹 하나하나에 해명하느라 (공정위가)길어진 것 같다”고 했다. 공정위원들의 논의에 따른 징계 결과는 오후 11시쯤에야 발표됐다.

안영주 공정위원장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징계대상자의 소명 이후)회의가 길어졌던 이유는 지금까지 공정위 확보 진술과 녹음파일, 영상 등 자료들과 혐의자들의 진술이 매우 상반됐기 때문”이라면서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최숙현 선수 진술뿐 아니라 그와 일치한 (다른 선수들의)진술과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혐의자들의 혐의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구지검에서 수사 중이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4조에 따르면 징계 혐의자의 징계 사유가 인정되면 관계된 형사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이를 수사 중이라고 해도 징계처분을 내릴 수 있다.파워볼분석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한국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토트넘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가 에버턴전 전반 직후 말다툼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 통신원
토트넘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가 에버턴전 전반 직후 말다툼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 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김용일기자]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충격패로 뒤숭숭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에버턴전 승점 3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다소 예민했던 탓일까. 평소 친근한 이미지인 손흥민이 전반 종료 직후 라커룸을 향하던 중 주장이자 동료 골키퍼인 휴고 요리스와 충돌한 뒤 화해하는 일을 겪었다.파워볼엔트리

손흥민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을 얻는 데 도화선 구실을 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그는 문전 해리 케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케인이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공이 에버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다. 이때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재차 슛을 시도, 공이 마이클 킨에 맞고 골문을 갈랐다. 앞서 한 차례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시도한 손흥민은 비록 골은 없었지만 다시 한 번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그런데 뜻밖에 상황이 발생했다. 주심의 전반 종료 호루라기가 울린 뒤 토트넘이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손흥민과 요리스가 언쟁을 벌였다. 둘은 몸싸움까지 벌이려고 했는데 동료들이 달려들어 말렸다. 손흥민과 요리스가 충돌은 현지에서도 큰 화젯거리다. 둘의 언쟁을 벌인 것을 두고 전반 추가 시간 에버턴 히찰리송의 공격 장면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전반 상대에 이렇다 할 위기를 내주지 않았던 토트넘이 막판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히찰리송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토트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요리스 골키퍼는 히찰리송의 슛 과정에서 손흥민의 수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이는데, 손흥민도 강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둘은 후반 킥오프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웃으며 나왔다. 서로 독려하면서 화해했다. 셰필드전 패배로 리그 10위(승점 45)로 추락, 차기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7)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진 토트넘은 잔여 경기 모두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맞서야 한다. 가뜩이나 아슬이슬한 한 골 차 리드 상황, 어느 때보다 신중한 분위기에서 나온 해프닝이었다.엔트리파워볼

토트넘-에버턴전이 열린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 장영민통신원
토트넘-에버턴전이 열린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 장영민통신원

손흥민은 이날 4개의 슛, 2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리그 10호 골 달성엔 실패했다.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게 막혔고, 10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전매 특허’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은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올 시즌 EPL 9골9도움(시즌 16골11도움)을 기록중인 그는 사상 첫 단일시즌 ‘EPL 10-10’ 달성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했다. 오는 10일 본머스 원정에서 재도전한다.

손흥민이 침묵했지만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신승하며 승점 48(13승9무11패·골득실 +8)을 기록, 셰필드(승점 48·+1)를 골득실 차이로 제치고 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7)와 격차는 승점 9로 크다.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픽 파워볼게임실시간 베팅 사이트

성 편견 없애기 위해 경찰위 규칙 개정…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겨

[경찰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포순이’가 탄생 21년 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속눈썹을 없앴다.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캐릭터 일부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각 남녀 경찰관을 상징하는 포돌이와 포순이는 경찰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기관인 ‘포도청’의 ‘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1999년 두 캐릭터가 만들어진 이래 포순이는 항상 치마를 입고 속눈썹이 있는 채로 단발머리로 귀를 감춘 형태로 그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에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포순이도 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제공]

ksw08@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가해 감독·선배 ‘영구제명’☞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결국…☞ “어휴, 징그럽고 소름 돋아”…도심 매미나방 혐오 확산☞ ‘사람인가 새인가’…세계 정상급 북한 서커스☞ 최숙현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 “사죄할 것도 없다”☞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사 강타☞ ‘원숭이가 딴 코코넛 안 삽니다’…무엇이 문제?☞ 햄버거병은 햄버거만으로 걸리는 게 아니다☞ 미국 송환 피한 손정우 석방…구치소 나서며 남긴 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 원본보기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김학래가 과거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스캔들을 언급하며 그간의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김학래와 아내 박미혜 씨가 출연했다. 

김학래는 1979년 21살 때 명지대학교 재학 중 MBC ‘대학가요제’에서 같은 과 친구인 임철우와 ‘내가’로 대상을 받으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김학래는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6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김학래가 잠적한 이유는 이성미와의 스캔들 때문이었다. 김학래는 이성미와 연인관계였고 이성미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헤어졌다. 김학래에 따르면 이성미와 헤어진 후 이성미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지만 감정적으로 정리된 상태라 이성미는 미혼모로 살게 됐다. 

대중은 이성미가 미혼모가 되자 김학래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고, 이성미는 결혼 후 자녀들과 캐나다로 떠났다가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아내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했다”고 했고 아내는 “집에서 (결혼) 반대로 심하게 했다. 공부도 독일에서 더 해야 했는데 결혼을 빨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여자는 따라가게 되더라”라고 했다. 

김학래는 “내가 도피를 했다고 여러분은 생각할 수 있다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새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침묵하고 있었으니까. 말을 못할 입장이니까 침묵하고 있지 않겠느냐 하는데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이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 없이 태어난 아이다”며 자신과 이성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 다니면서 또 유치원에 다니면서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고 속된 말로 (가족에 대해서)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이 언제, 어느 때 만났냐는 오해가 끝까지 따라다니는데 김학래 아내는 “그러니까 그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진짜 그건 오해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남편은 사귀는 사람 없이 혼자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만났다”고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그러면서 “만나고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나 아프고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지금 내 자리를 표현하자면 소나무 그늘에 안ㅈ아. 있는 느낌이다. 그렇게 편안한 느낌이다. 남편만큼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늘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학래는 자신과 이성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이성미 호적에 올라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버지로서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그는 “그 당시 일이 벌어졌을 때는 내가 그 일로 인해서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가수 생활을 관둬야 했잖아요. 만약 내가 가수로 활동했다면 아이의 엄마는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버지로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아이의 엄마는 원래 직업이 있었으니 그 직업을 유지해서 어쨌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아이가 (자라는데)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하고 사실 (가수 생활을) 정리한 건데 (‘도피했다’라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양육비에 대해 “양육비를 주거나 안 주려면 (상대방과) 접촉이 있어야 하지 않냐. 그다음에 내 아들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성립이 되어야 하지 않냐. 그런데 법적으로도 (호적 정리가) 안 됐다. 나는 지금이라도 아이가 정말 날 찾아온다면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정말 사과도 하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고 어떤 이야기든 같이하면서 (오해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마이웨이’ 방송 캡처

부산경남오픈 아깝게 2위 김주형
“5m 이글 퍼트 땐 온힘 다했는데… 연장서 1.5m 놓쳐 진한 아쉬움
KPGA 최연소 우승 타이틀 욕심”

KPGA 제공“하루 종일 기다린 기회가 왔는데…. 한순간의 퍼팅으로 그 기회(우승)가 날아가 아쉬웠어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강렬하게 데뷔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돌아선 김주형(18)의 목소리에서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2018년 6월 16세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뒤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그는 5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앤드리조트(파72)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날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선두로 올라서는 ‘몰아치기 능력’과 선두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5m짜리 이글 퍼팅을 성공시켜 연장전에 들어가는 ‘승부사 기질’로 챔피언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선두와의 타수 차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18번홀에 들어갔다.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고, 온 힘을 실어 퍼팅을 했다”고 말했다.

연장(18번홀)에서 김주형은 1.5m짜리 버디 퍼팅을 놓쳐 3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이지훈(34)에게 우승을 내줬다. 김주형은 “정말 아쉬웠다. ‘퍼팅이 여기서 또 말썽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톱10 3회(우승 1회)를 기록하며 실력이 급격히 상승한 김주형은 삼촌 또는 아버지뻘 되는 프로들과 경쟁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는 두둑한 배짱을 지녔다. 김주형은 “필드 위에서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남들보다 어리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모두가 똑같은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상태. 현재 세계 113위인 김주형은 투어 입회 선수 중 세계 300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권을 주는 코리안투어 규정 등에 따라 당분간 국내 무대에서 뛸 계획이다.

그의 목표는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 현재 이 부문 기록은 2011년 NH농협 오픈 챔피언 이상희(28)가 세운 19세 6개월 10일이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39)이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지만 김대섭은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김주형은 “최연소 우승은 가지고 싶은 타이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9일 개막하는 군산CC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인터뷰 날에도 오전 6시에 눈을 뜨자마자 연습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180cm, 100kg인 그는 비거리 향상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김주형은 “아침에 일어나서도 연장전 상황이 계속 떠올라 집에만 있을 수는 없었다. 군산CC오픈에서는 퍼팅 등을 보완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집 볼 때 쓰는 메모장 ‘집보장’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동아일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은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오늘(7일) 북미정상회담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국장은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북미)수뇌회담설’과 관련하여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하였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의 북측 카운터파트 격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4일 담화에서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협상에 대해서 분명한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측을 겨냥해서도 ‘오지랖 부린다’며 중재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최선희 제1부상) 담화에서는 때도 모르고 또다시 조미수뇌회담 중재 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하여서도 언급하였다”며 남한 정부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여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 ‘채널A’ LIVE 무료 보기
▶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
▶[기사보기]“팀닥터 성추행까지”…봇물처럼 터진 피해 증언들

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신의없는 선거인’ 사건서 만장일치 판결..2016 대선때 7명이 배신투표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엄밀히 말해 간접선거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는다.

오는 11월 3월 대선일에 국민이 참여해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538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이 선거인들이 12월 별도의 선거인단 투표룰 통해 다수 득표자를 대통령으로 뽑는 방식이다.

미 연방대법원 청사 [AFP=연합뉴스]
미 연방대법원 청사 [AFP=연합뉴스]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배분하는 메인과 네브래스카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한다. 주별 선거에서 한 표라도 많이 득표한 후보에게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주는 제도다.

그런데 이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투표 결과에 반하는 이른바 ‘배신투표’를 하면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연방대법원은 11월 대선을 4개월가량 앞둔 6일(현지시간) 선거인단이 주별 선거 결과를 따라야 하고 불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다.

미국에선 배신투표를 한 선거인을 ‘신의 없는 선거인'(Faithless Elector)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1900년부터 2012년까지 9명의 선거인이 배신투표를 했지만, 직전인 2016년 대선 때는 상황이 좀더 심각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국 전체 득표수에서 앞섰지만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306표 대 232표으로 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10명의 선거인이 선거 결과에 반하는 배신투표를 했거나 시도하려다 저지됐다.

공화당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텍사스의 선거인 2명이, 민주당에선 클린턴 후보가 승리한 워싱턴주와 하와이주에서 모두 5명이 다른 이의 이름을 써냈다.

또 미네소타, 메인, 콜로라도 주에서 각각 민주당 선거인 1명이 힐러리 후보에게 배신 투표를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당시 미네소타와 콜로라도 선거인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됐다.

결국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 304표, 힐러리 후보 227표였다.

2016년 미 대선 때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주 의사당 건물 앞에서 공화당 투표인단에게 '반란표'를 촉구하는 시위대 [AP=연합뉴스]
2016년 미 대선 때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주 의사당 건물 앞에서 공화당 투표인단에게 ‘반란표’를 촉구하는 시위대 [AP=연합뉴스]

이 논란은 소송으로 비화했다. 워싱턴 주정부가 배신투표를 한 3명의 선거인들에게 각각 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 이들은 선거인단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소송을 낸 것이다.

당시 이들이 힐러리 후보를 찍지 않은 이유는 승자독식에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공화당 선거인단도 자기들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힐러리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이었다.

콜로라도주에서 교체 당한 선거인 1명도 별도로 소송을 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32개 주와 워싱턴DC는 선거인이 그 주의 선거 결과를 준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했다. 이 중 11개 주는 ‘신의없는 선거인’의 투표를 무효로 하거나 선거인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법을 갖고 있다.

하급심 판결은 엇갈렸다. 콜로라도주 덴버 항소법원은 선거인들이 주별 선거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투표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반면 워싱턴주 대법원은 주 정부의 벌금 조치가 정당하다며 주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주들이 선거인단 투표시 주별 선거 승리자를 지지하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고 결론냈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선거인을 처벌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주는 어떤 근거도 없이 수백만 시민의 투표를 뒤집는 선거인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며 이는 헌법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jbryoo@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이리 어빙.

아이재아 토마스.

[LA=장성훈 특파원] 2019~2020시즌 재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에 트레이드 관련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최근 30개 각 구단 트레이드 타깃 3걸 리스트를 발표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을 비롯해 카일 라우리(토론토 랩터스)의 LA 클리퍼스행,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밀워키 벅스행을 점쳤다.

이어 뉴욕포스트는 데이먼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LA 레이커스 또는 뉴욕 닉스행을 예상하기도 했다.

시즌이 개막하면 트레이드 루머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트레이드의 기본적인 목적은 전력보강이다.

그래서 각 구단은 트레이드를 하기 전에 타깃 선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물론이고, 해당 선수 영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또 트레이드는 보통 ‘윈-윈(win-win)’ 전략으로 이루어진다. 한 팀만 이득을 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윈-윈’ 트레이드가 이루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트레이드를 하기 전에는 ‘윈-윈’처럼 여겨졌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 팀은 이득을 보는 반면 다른 한 팀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트레이드하기 전 ‘윈-윈’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그것이 ‘루즈-루즈(lose-lose)‘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어느 종목에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블리처리포트가 최근 NBA 역대 최악의 ’루즈-루즈‘ 트레이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8월30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카이리 어빙을 보스턴 셀틱스로 전격 트레이드했다. 그를 대신해 데려온 선수는 아이재아 토마스, 재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그리고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및 2020 2라운드 지명권 등이었다.

포인트가드 어빙이 가세한 셀틱스로서는 횡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셀틱스는 어빙의 부상을 가볍게 여기는 패착을 뒀다.

어빙은 2년 내내 다양한 부상으로 시달렸다. 2018시즌 플레이오프를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결국, 그는 2019년 자유계약 선수로 셀틱스를 떠났다.

어빙은 브루클린 네츠에 새둥지를 텄으나 올 2월 어깨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을 마감했다.

토마스를 데려온 캐벌리어스 또한 절망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017~2018시즌 초 엉덩이 부상 후유증으로 결장한 뒤 코트에 복귀했으나 토마스의 수비력은 재앙 수준이었다. 공격력에서도 야투율이 36.1%에 불과했다.

결국, 캐벌리어스는 15경기만을 소화한 그를 2018년 2월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해버렸다.

크라우더 역시 52경기 후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했다. 지지치는 3년 째 부상에 시달리며 캐벌리어스 벤치를 애먹이고 있는 중이다.

LA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을 앞둔 2012년 7월 피닉스 선즈에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과 2014년 2라운드 지명권, 2015년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노장 스티브 내쉬를 데려왔다.

트레이드를 했을 때만 해도 그 누구도 레이커스를 비판하지 않았다.

2011~2012시즌에서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쉬는 평균 12.5득점, 10.7 어이스트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한 달 후 드와이트 하워드마저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마침내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내쉬, 파우 가솔, 하워드 등으로 NBA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완전체를 이루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2012~2013 플레이로프 1라운드에서 나가떨어진 것이다.

내쉬는 2013~2014시즌에도 뛰었으나 부상 등으로 15경기만 소화한 채 은퇴하고 말았다.

리빌딩을 위해 내쉬를 내주고 신인 지명권을 대거 받은 선즈는 그 후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리빌딩이 실패한 것이다.

2019~2020시즌에서도 26승39패로 올랜도에서 22개팀이 펼치는 리그 재개 경기에 나서기는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난망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005년 2월 크리스 웨버, 맷 반스, 마이클 브래들리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주고 케니 토바스, 브라이언 스키너, 콜리스 윌리엄슨을 데려온 새크라멘토 킹스-세븐티식서스 트레이드 역시 최악의 ‘루즈-루즈’ 트레이드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2008년 2월 마이애미 히트와 선즈 간에 이루어진 샤킬 오닐과 숀 메리온, 머커스 뱅크스 트레이드, 1999년 1월 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단행한 스코티 피펜-로이 로저스 트레이드, 1994년 2월 애틀랜타 혹스-LA 클리퍼스의 도미니크 윌킨스-대니 매닝 트레이드 역시 최악의 ‘루즈-루즈’ 트레이드였다고 블리처리포트는 전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기사제공 마니아리포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은은한 연핑크 정장 차림에 검은색 클러치, 진주로 단아한 스타일 연출 ]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로 이날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0.7.4/뉴스1, 이동해 기자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범현대가와 정 부사장과 친분이 있는 재계 3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대선 현대비에쓰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하객룩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정기선 부사장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 부사장의 결혼 상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마스크를 쓴 채 단정한 연핑크 투피스(또는 원피스)에 검은색 클러치를 들고 5단 진주 초커 목걸이를 착용했다. 초커란 목 둘레와 비슷한 사이즈의 짧은 목걸이를 말한다.

일본 명품 진주 브랜드인 미키모토의 목걸이를 연상시키는 ‘오드리 헵번 풍’의 5단 진주 목걸이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은은하고 단아한 패션 스타일에 포인트가 됐다. 목걸이와 함께 진주 귀걸이와 진주 반지를 세트로 착용해 재벌가 며느리에 어울리는 셋업 스타일을 연출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5단 진주 쵸커 목걸이를 착용한 오드리헵번의 모습결혼식의 주인공인 정기선 부사장은 그날 오후 3시30분 쯤 신부와 함께 지하주차장을 통해 도착했다. 이어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동생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선이씨 등이 차례로 도착해 하객을 맞았다.

정 이사장은 오후 4시쯤 차에서 내려 호텔 정문에 있던 취재진에게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말했다. 신부와 관련해선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쓰앤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범현대가 식구들도 하객대열에 합류했다.

모친 김영명 예올 이사장의 언니인 김영숙씨의 사위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전 헤럴드미디어 회장)도 참석했다. 정치인 중에선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식장을 방문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줄리아 투자노트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머니투데이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6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 설치된 검사소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있다. EPA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302만8569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2850명이 됐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2900만명)의 약 1%에 해당하는 숫자로 100명당 1명꼴이다.

첫 환자 발생 뒤 100만명(4월 27일)이 될 때까지 3개월여가 걸렸으나 이후 40여일 만에 200만명(6월 7일)을 넘었고, 다시 약 한달 만에 100만명이 추가돼 확산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남부 4개 주를 중심으로 하루 추가 확진자가 3000~80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중단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가 식당·체육관 등을 문 닫도록 했고, 캘리포니아주에선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카운티에서 식당·술집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파워볼엔트리

스콧 고틀립 전(前)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5일 CBS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뉴욕 대량발병 때 있었던 이 전염병의 정점에 되돌아와 있다”고 진단했다.

베일러 의학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도 미국의 상황을 “자유낙하”라고 묘사하며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AFP “미, 온라인수업 진행 외국인 대상 학생비자 중단” (CG)
[연합뉴스TV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 코칭스태프로부터 공개적인 잔소리를 들은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코칭스태프로부터 공개적인 잔소리를 들은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NPB)나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같다. 다만 의존도의 차이다. 국내 선수들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외국인 보유 한도가 더 많은 일본은 한국보다 여유가 있다.

KBO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들은 그런 ‘문화 차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KBO리그 구단들은 잘하는 외국인 선수라면 왕대접을 해준다. 각종 편의를 봐주고, 계약에 특약 사항도 넣는다. 일본도 이는 같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못하면 가차 없다.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격려해 살려 쓰려고 하지만, 일본은 냉정하게 대하는 편이다. 2군행도 자주 있다. 최고 인기팀이라는 요미우리는 더 그렇다.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는 아마 개막 세 경기 만에 그 문화 차이를 실감했을 것이다. 산체스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투구 수는 단 36개였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질질 끌고 가고 싶지 않았다. 일요일 경기라 불펜을 총동원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담담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어투에는 불만이 가득했다.동행복권파워볼

교체 당시 산체스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투구 수 36개에 교체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한국에서 뛴 두 시즌 동안 선발 40구 미만 경기가 딱 두 번 있었다. 그나마 한 번은 타구에 맞아 조기 교체(18구)된 것이고, 한 번은 ⅓이닝 10실점(9자책점)이라는 대형 사고를 쳤을 때(35구)였다. 2이닝 3실점은 산체스의 기준에서 교체 타이밍이 아니었던 것이다.

경기 후에도 여진이 이어진다. 하라 감독이 묵직하게 한 방을 날린 것에 이어, 미야모토 투수 수석 코치 또한 “투쟁심이라고 할까, 그런 게 보이지 않았다. 이를 교훈삼아 다음에는 어떻게든 상승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 경기 부진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나서 사실상 “정신을 차려라”고 주문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하라 감독의 심기가 불편했다며 산체스를 코너에 몰아넣은 언론도 가세했다. ‘일간 겐다이’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요미우리 투수 코치였던 다카하시 요시마사는 “산체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고 해도 하라 감독의 신뢰도는 낮다는 것이다. 시범 경기 마지막까지 불안정한 투구가 계속되고 있었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만큼 외국인 선수를 단념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

산체스는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다. 2018년에는 항상 풀이 죽어 있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SK 코칭스태프와 동료들까지 모두 나서야 했다. SK 선수들은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 애였다”고 기억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나, 염경엽 감독이나 하라 감독처럼 산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없다. 예민한 성격의 산체스는, 이런 문화 차이부터 먼저 적응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파워볼게임사이트 파워볼실시간 나눔로또파워볼 배팅사이트 하는방법

등록 후 약 13시간만…”기득권 중의 기득권” 강력 반발

기사 이미지

청와대 국민청원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 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판사에 대한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검찰이 청구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서울고법 강영수 판사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에는 7일 0시를 갓 넘겨 25만명이 동의했다.

청원이 올라온 지 약 13시간 만이다.

청원이 한 달간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 책임 있는 당국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청원인은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정우가 받은 형이 1년 6개월”이라며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고 평생 성 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강 부장판사는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 후임자 후보 30인에 포함돼 있다.

재판부는 6일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검찰이 청구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았다.

손씨는 6일 낮 12시 5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범죄인 인도법상 검찰은 법원의 인도 거절 결정이 이뤄지면 지체 없이 구속 중인 범죄인을 석방해야 한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구속 전까지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이 기간에 유료회원 4천여명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받고 음란물 총 22만여건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손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후 상고 없이 형이 확정됐다.

기사 이미지

(의왕=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0.7.6 ondol@yna.co.kr

sungjinpark@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둘이 같이 휴가 갔대요~” 공무원 거짓말의 결과☞ 국민 심부름꾼이라더니…의원 연봉이 근로자 평균의 4배☞ 고 최숙현 선수에 가해행위 감독·선배 ‘영구제명’☞ 북한 여자가 한국에서 충격 받은 장소 TOP3☞ 법정근로시간이 뭐예요? 과로사 위험 몰린 의사들☞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결국…☞ “어휴, 징그럽고 소름 돋아”…도심 매미나방 혐오 확산☞ 최숙현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 “사죄할 것도 없다”☞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사 강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TV북마크] ‘가족입니다’ 정진영X원미경, 자책과 후회로…오해 풀렸다 (종합)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 원미경이 세월을 넘어 마주한 진심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 11회에서는 알지 못했던 진심에 닿아가며 관계를 재정립하기 시작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까울수록 작은 오해도 큰 상처가 되는 이들의 관계는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이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는 서로를 상처 냈던 오해를 풀었지만 오랜 세월 견고히 쌓아 올린 벽을 한 번에 허물기란 쉽지 않았다. 김상식은 조난 사고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했고, 그의 외로움을 마주한 이진숙은 남편이 미우면서도 안타까웠다. 박찬혁(김지석 분)은 마음을 자각했음에도 선을 긋는 김은희(한예리 분)를 한 발짝 떨어져 지켜봤다. 하지만 서로에게 맞닿기 시작한 관계는 또다시 어긋났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는 김은희에게 실망한 박찬혁은 4년 전, 김은희가 했던 절교 선언을 되돌려주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다시 걷게 된 돌담길은 김은희와 박찬혁에게 다른 의미였다. 박찬혁은 김은희를 향한 감정을 자각했고, 김은희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도리질 쳤다. 스무 살의 순간으로 돌아간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친구 이상의 마음을 품은 적 있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친구라면서 슬쩍슬쩍 훔쳐보고, 네가 멋지게 웃는 모습 찰칵 마음에 찍어두고 잠들기 전에 꺼내보고 그랬다”는 이야기에 당황한 박찬혁은 같은 마음인 적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못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자신이 평생 친구일 것이라는 사실을 단언하며, 지금의 관계가 편하고 좋다며 선을 그었다. 박찬혁은 그런 김은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상식이 평생 짊어지고 있던 마음속 응어리도 풀렸다. 김은주(추자현 분)의 친아버지라고 생각했던 남성의 정체를 알게 된 김상식은 자신의 오해로 평생 이진숙을 괴롭혔다는 사실에 자책했다. 그 오해가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이진숙은 김상식을 원망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김상식은 “오해였다면 난 나를 용서 못 할 것 같다”며 ‘못난 놈’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후회했다. “딱 하루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김상식은 세월을 돌릴 순 없어도, 그 시절이 입힌 상처를 늦게라도 보듬고자 했다. 투박한 말로 데이트 신청을 건넨 김상식은 인터넷에서 보고 배운 대로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를 먹고, 집을 나온 후 홀로 지내며 찍어둔 사진들을 보여줬다. 그리고 사고가 있던 날, 산에 왜 올라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죽고 싶을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는 이진숙의 물음에 김상식은 “죽고 싶을 만큼 억울했다. 평생 짝사랑만 하는 인생인가”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김은주의 전화 한 통, 이진숙이 좋아하는 꽃 하나에 죽을 마음이 다 날아갔음을 고백했다. 가족을 향한 짝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고, 또 가족 때문에 살고 싶어진 김상식은 이진숙 앞에 다시 섰다. 김상식은 “혼자 살아보니까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그게 우리 진숙씨한테 너무 미안해”라며 또 한 번 뭉클한 고백을 했다.

한편 김은주는 본격적인 이혼 준비에 돌입했다. 아들의 이혼보다 재산 배분에만 관심이 있는 시어머니에 대응하기 위해 꼼꼼하게 자료를 준비한 김은주. 윤태형(김태훈 분)은 스스로를 “독하다” 하지만 누구보다 마음 약한 김은주를 걱정했다. 가족이 될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친구가 됐다. 김은주는 가족과도 선을 그었다. “예전하고 달라질 거다. 김상식씨 자식은 1녀 1남”이라고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이제 김은희와 김지우(신재하 분)는 김은주의 뾰족하고 냉정한 말 속에 담긴 상처를 볼 수 있었다. 김은주가 마음이 약한 것도, 가족과 연락을 끊지 못할 것도 알고 있는 김은희는 가족들을 떠나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미안해했다. 김은주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김상식을 집으로 초대했다. “은주야 미안하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김상식의 모습은 애틋하기만 했던 부녀의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김은희와 박찬혁의 관계도 미세하게 변하고 있었다.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친구라고 하면서 너 슬쩍슬쩍 훔쳐보고, 웃는 얼굴 마음에 찍어뒀다가 잠들기 전에 꺼내보려고”라며 그의 고백을 인용해 에둘러 마음을 전했다. 달라진 박찬혁이 신경 쓰이고 설레는 김은희의 방어막은 ‘친구’를 더 강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정적 변화가 찾아왔다. 윤서영(신혜정 분)의 말을 통해 김은희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눈치챈 박찬혁은 그를 찾아갔다. “넌 날 어디까지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오늘부로 너랑 끝이다. 너 아웃이다”라며 박찬혁은 4년 전 김은희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돌아섰다.

진심을 마주하고도 멀어진 간극을 좁히기란 쉽지 않았다. “그날 그 자리에서 물었으면 끝나는 걸, 여태 묻어뒀어”라는 이진숙의 말처럼, 말 한마디면 풀렸을 오해를 평생 상처로 안고 살아왔던 가족들의 아픔은 또 다른 변화를 낳았다. 그리고 다섯 가족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성장했다. 여전히 화해는 쉽지 않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열어보려는 가족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한편,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회는 오늘(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 연예현장 진짜 이야기 스타들의 아찔한 순간
▶ 나의 아이돌을 픽♥ 해주세요. / 이번 주는 누가 1위?

– Copyrights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KLPGA 투어 6개 공식대회에서 6명 우승자 탄생
–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 나오면서 상금 경쟁 혼전
– 이다연 이어 박현경, 김효주, 이소영 1위 차지

KLPGA 투어 상금순위(디자인=조지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다연-박현경-이소영-김효주-이소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올해 상금랭킹 1위 주인공이 벌써 5번이나 바뀌었다.

이다연(23)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나섰다. 이후 시즌이 긴 휴식기에 들어갔고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개가 늦어지면서 5월 둘째 주까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직후 박현경(20)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박현경은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한동안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이소영(23)에게 자리를 내줬다. 앞선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4위에 올랐던 이소영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소영의 천하는 3주 만에 막을 내렸다. 김효주(25)가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해외파’ 김효주는 2주 동안 2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10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국내로 들어와 KLPGA 투어에 참가해온 김효주는 올해 상금랭킹에 포함된 3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그리고 4위에 올라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쳐왔던 김효주는 상금랭킹 1위 장기집권이 점쳐졌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효주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 시즌 2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9번홀까지 경기하고 기권해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김효주가 부상으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도 나오지 않은 틈을 타 이소영이 1위를 탈환했다. 이소영은 올해 7개 대회(상금랭킹 포함 대회는 6개)에 모두 참가해 3억5543만1374원을 획득, 가장 먼저 3억5000원 고지를 돌파했다.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면서 상금왕 경쟁은 혼전이다. 1위 이소영과 2위 김효주의 격차는 3088만9167원에 불과하다.

10일부터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8번째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최종 순위에 따라 6번째 상금랭킹 1위의 주인공이 나올지 주목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구독하기▶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이데일리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조선중앙통신, 北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담화 공개

2018년 9월 15일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와 1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월 11일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를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호텔로 들어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외무성 부상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

북한이 미국의 북핵 협상 이끌어온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7일 북미정상회담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 같은 내용을 7일 오전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했다. 

이날 권 국장은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북미)수뇌회담설’과 관련하여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하였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했다. 4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이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거부 의지를 다시 밝힌 것이다. 

권 국장은 특히 남측을 겨냥해서 중재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최선희 제1부상) 담화에서는 때도 모르고 또다시 조미수뇌회담 중재 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하여서도 언급하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여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허튼)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보기에도 딱하지만 ‘중재자’로 되려는 미련이 그렇게도 강렬하고 끝까지 노력해보는 것이 정 소원이라면 해보라”며 “그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겠는지 아니면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되겠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미국과 남측에 동시에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군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 사흘 간 한국에 머무른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 네이버 채널에서 한국일보를 구독하세요!

▶ [정치채널X] [뉴스보야쥬] [밀크] 영상보기

▶ 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

조국·정경심·조범동 재판서 변수 돌출, 檢 “증거로 한 수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했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참석했던 모습.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했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참석했던 모습. [뉴스1]

검찰의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가 재판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다.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권력형 범죄’라는 판단하에 개시됐던 검찰 수사가 변호인은 물론, 재판장, 증인과도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의 1심 재판에선 재판장이 조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정경심(58) 교수 관련 사모펀드 혐의에는 ‘사실관계는 인정되나 죄가 되진 않는다’는 취지로 밝혀 검찰은 고민에 휩싸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일가 수사를 결심한 계기는 조범동의 단독 범행이 아닌 조국 부부의 사모펀드 비리 의혹이었기 때문이다. 검찰 측은 “조범동 재판부의 판단에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한 상태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왼쪽)가 지난해 10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에 가는 모습. 오른쪽은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오른쪽)가 지난해 9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타는 모습. [연합뉴스]
정경심 동양대 교수(왼쪽)가 지난해 10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에 가는 모습. 오른쪽은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오른쪽)가 지난해 9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타는 모습. [연합뉴스]



檢 고민하게 만든 조범동 판결
조국 일가에 대한 법원의 첫번째 판단인 조범동의 1심 결과를 보면 20여개에 달하는 조씨의 범죄 사실과(대부분 유죄 인정) 검찰이 조씨와 정 교수가 공모했다고 주장한 세 가지의 범행이 등장한다. 공모한 세 가지 중 두 가지는 사모펀드 비리 혐의, 하나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전 벌어진 증거인멸 혐의다.

법원은 이중 조씨와 정 교수의 증거인멸 교사 공모만 인정했다. 사모펀드 비리 혐의에는 아래와 같이 판단을 했다. 검찰이 가장 강력히 항의하는 부분이다.

■ 조범동 판결내용 中

「 피고인(조범동)이 조국의 배우자인 정경심과 거래하며 정경심이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허위문서나 증빙자료 작성 등 허용되지 않고 비난가능한 행위를 한 사실은 확인된다. 그러나 피고인이나 권력자의 가족이 권력의 힘을 이용하여…범행이 이루어졌다는 근거가 증거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조범동 재판장(소병석 부장판사)은 정 교수의 사모펀드 혐의를 도덕적으로 비난할 순 있지만, 죄가 되진 않는다고 봤다.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계기였던 ‘검은 유착에 의한 권력형 범죄’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한 현직 검사는 “수사팀 입장에선 수사의 계기가 부정된 것이라 뼈아픈 판결일 것”이라 말했다. 정 교수의 변호인도 “현재로선 조범동 재판부의 판단과 우리 측 입장이 크게 다르진 않다”고 했다.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에 관한 4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에 관한 4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사실은 맞지만 죄는 되지 않는다”
조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재판에서도 ‘도덕적으론 비난받을 수 있지만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은 물론 검찰과 재판장(김미리 부장판사)이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의 비위 감찰을 중단했다고 본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특감반원은 민정수석의 지시를 따르는 부하직원”이라며 감찰 중단이 아닌 종결이라 주장한다. 사실 관계를 다투지 않더라도 죄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5월 조 전 장관의 첫 재판에서 재판장은 변호인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는 듯한 발언을 하며 검사와 충돌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월 재판 中

「 조국 변호인(변)=(유재수 사건 등 수사기관 이첩) 민정수석이 최종 결정하는 것 맞죠?
이인걸 전 특감반장(이)=네, 그렇습니다.
변=지시를 받으니, 증인 판단이나 결정이 들어가는 건 아니잖아요. *특감반은 민정수석의 지시 수행 의무만 있다는 취지
…(중략)

재판장(재)=검사님, (특감반) 업무가 이렇게 이뤄진 것 같아요. (특감반 감찰) 관련 규정도 미비하고.
검찰(검)=아닙니다. (고유한 수사 권한이 있는) 검사도 결재는 받습니다.
재=그거랑 다르죠. 그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얘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검=대통령비서실 직제 7조 2항(청와대 특감반 감찰규정)에 대해 재판장님이 판단을 하시면 됩니다.
재=하하하, 알겠습니다. 판단이 필요하면 공부를 하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법정에 있던 이정섭 부장검사는 윗선의 결재를 받는 특감반을 검사에 비유하며 특감반원은 민정수석의 단순 지시 수행을 넘어 고유한 감찰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리 재판장은 “그건 아니다”며 현장에서 이례적인 반박을 했다. 양측은 검찰 측 참고인이 법원 출석 전 검사실에서 자신의 조서를 열람한 것을 두고도 “이런 것은 처음본다. 놀랐다”(재판장), “이런 걸 처음봤다고 하신 것이 더 놀랍다”(공판 검사)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달 19일 재판에선 “이 사건은 검찰 개혁을 시도한 피고인(조국)에 대한 검찰의 반격이라 보는 일부 시각이 존재해 매우 조심스러운 잣대가 필요하다”며 검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이 부장검사는 지난 3일 “(이번 수사는) 피고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수사전문가로서 부끄럽지 말자는 생각뿐이었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읽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심 재판에선 강압진술 의혹
정 교수의 재판부에서도 지난 2일 정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증거가 담겨있던 동양대 PC를 임의제출한 동양대 교직원이 “검사가 강압적이고 무서워 진술서에 불러주는 대로 적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검찰이 동양대 PC를 위법하게 수집했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에 힘을 보태는 진술이다. 같은 날 법정에 출석한 다른 동양대 직원이 “(PC제출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며 상반된 진술을 했지만 검찰에겐 부담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23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 직원들이 압수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던 모습. 김상선 기자
지난해 9월 23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 직원들이 압수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던 모습. 김상선 기자



“국정농단 재판도 하급심은 엇갈려”
조국 일가 수사팀 내부에선 “첫번째 재판의 1심 결과가 나왔을 뿐”이라며 “다른 재판부의 판단도 기다려보겠다”는 신중한 분위기다. 특수수사를 담당했던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국정농단 재판의 경우도 1·2심에선 서로 다른 피고인의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했지만 대법원에선 결국 국정농단 특검의 주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섣부른 예단은 이르단 지적이다.

고검장 출신 변호사는 “수사 개시 당시 수사 대상자가 현직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만큼 검찰권의 신속한 발동이 필요한 지점도 있었다”며 “검찰 입장에선 남은 재판에서 수사의 정당성을 입증해갈 숙제가 생긴 상황”이라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임희정. (사진=임정우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하반기에는 다승하고 ‘희정 시대’ 다시 한번 열고 싶어요.”

상금랭킹 4위·대상 포인트 5위·평균 타수 7위.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0시즌 7개 대회에서 만들어낸 결과다. 차근차근 버디를 적립하는 무게감 있는 골프를 추구하는 임희정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상반기에 부진했던 임희정은 올 시즌 상반기에는 좋은 성적을 내며 ‘슬로우 스타터’ 꼬리표를 떼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임희정은 만족하지 못했다. 상반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5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상반기를 잘 치르고 있지만 시즌 전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하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는다”며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에서 우승을 목표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우승 말고도 만족스럽지 못한 게 또 하나 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샷과 퍼트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5월 대회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샷과 퍼트가 잘 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며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이 끝난 뒤 2주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최우선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올 시즌 KLPGA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에서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올 시즌 초반 이상하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 남은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휴식기 계획도 미리 세웠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씨에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하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휴식기를 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휴식기 동안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하반기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아이언 샷 감이 무뎌졌는데 핀 주위에 꽂히는 샷을 다시 구사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그린 위에서 마무리를 지어 최대한 많은 버디를 적립할 수 있도록 퍼트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체력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하반기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연습을 많이 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는 만큼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쓰려고 한다”며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지난 시즌처럼 다시 한 번 ‘희정 시대’를 열어 보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홀인원의 행운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임희정은 5일 끝난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3라운드 12번홀에서 정규 투어 통산 2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홀인원을 하면 3년간 좋은 일만 생긴다고 들었다”며 “이번 홀인원의 기운을 받아 하반기에 2승 이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구독하기▶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이데일리

목표는 2022년 대선 아니라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여야
여기서 이겨야 2027년 대선에서 가능성
새로운 야당 등장해 새로운 이정표 세워야 한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권은 갈 데까지 갈 것이다. 중간에 수정하거나 멈칫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을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사과하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3년 전 ‘촛불’로 정권을 잡은 뒤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탈원전 등을 내걸었을 때 호기(豪氣) 있게 출발하지만 머지않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착각이었다. 좌파를 잘못 봤다. 아니 문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NL 운동권의 실체를 아예 몰랐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기존 틀을 하나씩 바꿔나갈 것이고 여기에 방해되는 것은 가차 없이 제거해 나갈 것이다. 국민 화합(和合)은 없어도 그만이고 경우에 따라서 어정쩡한 화합보다는 확실한 대립과 분열을 통해 반대를 부각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76개 날개를 단 뒤 저들의 독주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윤석열 제거에 이르기까지 저들의 행보는 일관성 있고 저돌적이다. 이 일관성은 남북 통합 촉진, 대미 관계 청산 그리고 헌법 개정에까지 이어질 것이다. 결국 입법·사법·행정 모두를 장악하고 독재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정권의 횡포·독주는 국민의 저항을 받았다. 대학생과 노동자가 거리로 나와 그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그 명분이 광우병 쇠고기건 ‘최순실’이건 또는 민주화건 저들은 거리로 뛰쳐나왔다. 지금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이 정권의 폭주가 너무나 안하무인이고 무소불위고 내로남불이고 반민주적이어도 길거리는 한산하다.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가? 학생이나 시민의 ‘내용’이 달라져서 그런가? 아니면 기자의 과포장된 착각인가? 과거 대한민국에서 녹(祿)을 먹었던 ‘전직’들도 입 다물고 있다. 하긴 현 정권은 각자의 흠을 크게 부각시킬 채비가 돼있고 친여 ‘댓글’은 신상 털기에 나설 것이 뻔하다. 일부 인사는 ‘언제까지 승승장구하겠는가. 저러다가 자충수 두겠지’라며 제 발에 걸려 넘어지기를 기다린다는 식이다.

그런 상황이기에 야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야당만이 유일한 견제 장치고 대안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총선에서 크게 따귀를 맞더니 국회에 들어가서도 힘없이 널브러져 있다. 법사위원장 자리는 물론이고 상임위원장 하나 못 건지고 35조원짜리 추경이 휙 하고 지나가는 소리에 귀가 멀었는지 멀뚱거리고 있다. 겨우 한다는 것이 국회에 들어가서 ‘특감’이니 ‘탄핵’ 놀이를 하겠단다. 물론 양론이 있다. 소수일지라도 들어가서 싸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질 게 뻔한 싸움에 들러리만 설 것이냐는 논리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의사당이냐, 길거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이 야당으로서 정권 탈환을 할 수 있을 것이냐는 본질적 물음에 있다. 지금 통합당은 몇 사람 얼굴 바꾸고 나사 조이고 여기저기 분칠하고 보톡스 몇 대 맞고 이름 바꾸는 것으로 수리가 다 끝났다고 손을 털 모양이다. 매일 논평이랍시고 말대꾸(그것도 SNS를 통해)나 하는 게임으로 자족하는 모양새다. 그 정도로 집권 세력과 대적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것으로는 어림도 없다. 그것이 통합당의 체질이고 한계다.

결론은 통합당을 해체하고 새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소외됐던 인사와 정책을 새로 꾸미고 집단의 외연을 넓혀 많은 국외자를 끌어들여야 한다. 패배주의처럼 들리겠지만 지금 ‘지도자’를 날림으로 만들어 1년 반 뒤 대선에 내세울 수도 없거니와 비록 그것이 가능하다 해도 급조된 지도자가 이 치밀한 좌파 권력의 상대가 될 리 없다. 설혹 대선에서 이긴다 해도 좌파가 압도적인 국회에서 ‘야당 대통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새로운 야당이 등장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는 2022년 대선이 아니라 2024년 국회의원 선거이어야 한다. 여기서 이겨야 그 연장선상으로 2027년 대선에서 대권을 되찾을 수 있다.

지금의 통합당으로는 지엄한 그 일을 해낼 수 없다. 좌파 흉내나 내는 지휘부에 구태에 찌든 몇 고참과, 그들에게서 ‘고개 숙이고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몇 신진들 가지고는 ‘이 무서운 확신주의자’ 정권을 몰아낼 수 없다. 국회의원 총사퇴와 당의 해산 등 어렵고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통합당으로는 보수의 재집권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djkim@chosun.com]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조선일보 뉴스를 네이버에서 확인하세요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거리·집안에서도···무차별 총기난사 안전지대 없나
실업·인종갈등·경찰불신에 시카고 살인률 급증

미국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미국 시카고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살해된 이는 2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7살 어린이와 14살 소년을 포함해 17명이 사망하기도 했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보름 동안 시카고에서 총격사건으로 인해 숨진 사람 중 18세 미만이 9명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세인트 사비나 성당의 마이클 L. 플레거 신부는 “바람의 도시(Windy City)가 블러디 시티(Bloody City)가 되고 있다. 절망과 분노가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모두 뒤섞인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그가 사회 문제에 관해 일해온 지난 45년간 최악의 시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바람의 도시(Windy City)’라는 별칭과 함께 영화 ‘다크나이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촬영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시카고. 이 도시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총기 난사에 카시트 속 20개월·집에서 춤추던 13세 소녀도 살해돼

지난달 20일 한 남성이 쏜 총에 의해 아버지가 운전하던 SUV 뒷좌석에 타고 있던 3세 메키 제임스가 사망했습니다. 일주일 뒤인 27일에는 세탁소에서 집으로 향하던 어머니 야스민 밀러의 차량에 타고 있던 20개월 아기가 총에 맞아 사망했죠. 이 아기는 안전을 위해 카시트에 타고 있었죠. 다시 일주일 뒤인 이달 4일에는 14세 소년과 7세 여자아이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중 7세 아이는 토요일 오후 7시경 가족들이 모임을 갖는 도중 잠시 집을 나섰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아이의 할머니는 “아이가 집을 집을 비운 시간은 2분밖에 되지 않는다”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총에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기막힌 경우는 더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13세의 아마리아 존스는 집에 머물며 어머니 앞에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요, 유리창과 텔레비전을 뚫고 날아온 총에 맞았고 이튿날 숨졌습니다.

시카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시카고에서는 최소 336명이 살해됐습니다. 지난달 28일까지 시카고 인구의 3배에 달하는 뉴욕시에서 176명이 살해된 점을 고려하면 시카고에서 살해된 비율이 훨씬 높은 겁니다. 시카고에서 살해된 인구는 2016년 778명이었으나 이후 2017년 658명, 2018년 567명, 2019년 492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는데요, 올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 경찰관이 7살 어린이 등이 총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지난 5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 경찰관이 7살 어린이 등이 총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물론 시카고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카고를 덮치기 전인 2020년 초부터 전국적으로 살인사건이 고조되고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폐쇄 조치로 잠시 주춤했지만 재택대기령이 해제되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시카고 외에도 64개 주요 도시 중 39개 도시에서 4월 들어 살인율이 감소했으나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카고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지난 5월 25일 현충일(메모리얼데이) 주말 당시 85명이 총을 맞았으며 이 중 24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피해자에는 친척들과 함께 집 밖에 서 있던 5세 여아와 길을 걷고 있던 2명의 10대 소년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했지만, 길에서 물건을 팔고 있던 20대와 주택 현관에 앉아있던 30대 등은 총에 맞은 뒤 사망했습니다. 폭력사건 등에 얽혀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길에 서 있거나 집 근처에 있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으로 날아온 총알에 목숨을 잃은 겁니다.

실업 증가에 인종갈등·경찰 불신까지

NYT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이 증가한데다 인종 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살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플레거 신부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의 실업률은 기존 28%에서 35%로 급증했다며 “이 도시의 나쁜 상황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유색인종 커뮤니티가 (팬데믹에 의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현실을 폭로했다”고 말했습니다. 형사사법위원회의 선임 연구원인 토머스 앱트도 “이것은 하나의 위기가 아니라 두 개의 위기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2016년에 본 것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범죄학자들은 약 20%에 불과한 낮은 살인사건 검거율과 목격자에 대한 보호 부족도 높인 살인율과 연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살인자들은 자신들이 잡힐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목격자들은 겁을 먹어 증언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노스웨스턴대 정책연구소의 웨슬리 스코건 교수는 약 20년 전에 시카고 경찰국이 지역의 치안 프로그램을 중단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자신들이 경찰관과 대화하는 모습이 보여질까 두려워 문조차 열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앱트 연구원 역시 “경찰에 대한 신뢰 부족과 경찰을 이용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 더 큰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10살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등이 놓여져 있다. /AFP연합뉴스지난달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10살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등이 놓여져 있다. /AFP연합뉴스

경찰국 대변인은 가로등을 포함해 파손된 건물을 수리하고 그래피티를 제거하는 등 동네를 단장하는 ‘오퍼레이션 클린’ 등을 통해 지역 치안 유지에 힘썼다고 반박하지만 주민들은 경찰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레이터 세인트 존 바이블 교회의 아이라 아크리 목사는 증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사람들은 말하고 싶어하지만 두려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말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에게 서한을 보냈는데, 연방 정부가 어려운 이웃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법과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법과 질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을 앞두고 즐겨 쓰는 구호죠. 이에 라이트풋 시장은 대통령이 도와주기보다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앵커>

우리 귀에 익숙한 ‘시네마 천국’, ‘미션’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50년 넘게 활동하면서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들을 남겼는데,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파워볼

<기자>

[영화 ‘시네마 천국'(1988)]

화면에 비가 내리는 낡은 스크린 위로 금단의 키스신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서정적인 선율을 타고 이제는 중년이 된 소년 토토가 영상기사 알프레도와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8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90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휩쓴 ‘시네마 천국’입니다.

[영화 ‘미션'(1986)]

원주민들의 경계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

청아하면서 구슬프고,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선율은 영화 ‘미션’을 8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골든글로브 음악상으로 이끌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온 이탈리아 출신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들입니다.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숨졌습니다. 향년 91세입니다.

[영화 ‘석양의 무법자'(1966)]

올드팬들의 추억을 부르는 마카로니 웨스턴 무비부터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80대 중반이었던 2015년 ‘헤이트풀8’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을 만큼 왕성히 활동해 왔습니다.

2011년을 포함해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가질 만큼 국내 영화와 음악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파워볼사이트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 두 선수의 충돌 ⓒ스카이스포츠
▲ 두 선수의 충돌 ⓒ스카이스포츠
▲ 두 선수의 화해 ⓒ연합뉴스/AP
▲ 두 선수의 화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휴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충돌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고 8위로 올라섰다.

전반 종료 후 손흥민과 요리스는 거칠게 충돌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거친 언쟁을 펼친 둘은 몸싸움 직전까지 갔는데 주위 동료들이 급히 말리며 상황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 전 포옹을 한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에도 포옹을 하며 깔끔하게 화해했다.

경기 후 요리스는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그 일은 그저 라커룸 안의 일이다. 밖에서는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손흥민과 나 사이에 발생한 일은 축구의 일부분이다. 아무 문제없다. 경기 후 우리는 더 행복했던 걸 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분노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전반 막판 히샬리송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라고 밝혔다. 요리스는 “맞다. 하프타임 종료 몇 초 전 찬스 떄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우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파워볼사이트

파워볼양방 파워볼픽 홀짝게임 하는법 하는곳

글씨 확대글씨 축소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모친의 발인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2020.7.7/뉴스1

뉴스1 관련뉴스
☞ 추미애 “내 아들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동영상 3초만 더 봐”
☞ 한복→시스루→진주목걸이…현대家 노현정 과감해진 하객룩
☞ “아빠 나 콜 못채웠어” 주검으로 발견된 은주
☞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바람날듯…출장날 의문女와 와인바”
☞ 김남국 “곽상도 잠실 아파트로 얼마나 버셨나, 한 10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서예지의 비현실적인 개미허리가 화제다.

지난 5일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이후 서예지의 허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드라마에서 서예지는 비현실적으로 얇은 허리 라인을 드러냈고, 시청자 역시 이에 주목했다. 얇아도 너무 얇아 CG(컴퓨터 그래픽)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이미지 원본보기

배우 서예지의 비현실적인 개미허리가 화제다. 사진=‘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캡처서예지는 키 169cm에 몸무게 43kg로 마른 몸매로, 평소 요가와 발레 등으로 꾸준한 자기 관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예지는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에 출연 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무림학교’ ‘또 오해영’ ‘구해줘’ ‘무법변호사’, 영화 ‘양자물리학’에 출연했다. 최근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2년 만의 드라마에 복귀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아이돌 B컷 사진 모음전
▶ 클릭 핫! 뉴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용인] “우리 팀에 없던 캐릭터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세터 조송화 영입 효과로 미소 짓는다. 엉뚱하면서도 톡톡 튀는 조송화만의 스타일로 팀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까닭이다.  조송화는 2019~2020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재취득했다. 조송화는 9년 동안 뛰었던 친정팀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의 영입과 동시에 내부 FA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을 잡고 안정적인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  팀 합류 뒤 조송화는 세터로서 동료들과 호흡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흥국생명에서 대선배로 만났던 세터 출신 김사니 코치와 재회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조)송화가 팀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팀 분위기에 적응했다. 세터로서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블로킹 등 높이에도 큰 힘이 될 거다. (김)수지와 (김)희진이와의 호흡도 기대가 크다. 우리 팀에 꼭 필요했던 새로운 활력소”라며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조송화와 외국인 공격수와의 호흡도 기대되는 요소다. IBK기업은행은 6월 4일 열렸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러시아 출신 라이트 안나 라자레바(190cm)를 지명했다. 김 감독은 “1순위가 나오면 무조건 라자레바를 뽑으려고 했다. 다른 팀들도 다 노리고 있던 선수였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한국 무대에서 레프트 자리를 맡기기엔 버거워하는 성향이 자주 있다. 수비에 신경 쓰기보단 공격에 특화해 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금방 적응해 팀에 녹아든 조송화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기라고 생각해 IBK기업은행으로 왔다. 팬들께서 크게 기대하시는 만큼 부담감도 느껴지지만, 최선을 다해 세터로서 활약상을 보여드리겠다. 팀의 통합 우승 도전에 꼭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요동치는 동공?’ 류현진의 프랑스어 실력은? (영상)▶’양신 결혼 소식 듣고’ 허구연 위원이 한 말은? (영상)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엠스플뉴스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北 외무성 “南측 아전인수격 해석만”
“중재자 미련…남북관계만 더 망칠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북한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7일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한 비건 부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미 대선 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 측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권 국장은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수뇌회담설(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얼마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의 카운터파트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그의 방한을 앞두고 4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일축, 정치적 이벤트를 경계하며 대미 압박에 나선 상황이다.

그는 남측을 향해 “담화에서는 때도 모르고 또다시 조미수뇌회담 중재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어선지 지금도 남쪽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 소리들이 계속 울려나오고 있다”며 “지어 어떤 인간들은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가 ‘미국이 행동하라는 메세지’이고 ‘좀더 양보하라는 일종의 요구’라는 아전인수격의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점점 더 복잡하게만 엉켜돌아가는 조미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마치 그 무슨 해결사나 되는듯이 자처해나서서 제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 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뿐”이라고 했다.

특히 “참으로 보기에도 딱하지만 중재자로 되려는 미련이 그렇게도 강렬하고 끝까지 노력해보는것이 정 소원이라면 해보라는 것”이라며 “그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겠는지 아니면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되겠는지 두고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코리아헤럴드 플립화상영어 무료체험

▶헤럴드경제 네이버 채널 구독▶농수축산물 소비캠페인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생 수·출연금 감소로 운영 차질


경북 포항제철고 야구부(사진)가 해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6일 포스코교육재단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고는 내년까지 야구부 신입생을 선발하고 2022년 해체할 계획이다. 야구부를 포항지역 다른 학교로 옮기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포항제철고는 1986년 체조부와 2013년 야구부, 축구부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는 체조부 10명, 축구부 33명, 야구부 29명 등 총 72명이다.

학교 측은 매년 학생 수가 줄고 있어 3개 운동부를 유지하면서 학사 운영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13학급을 내년에는 10학급으로 줄일 예정이다. 포스코가 포스코교육재단에 출연금을 대폭 축소한 것도 원인이다. 2012년 385억원에 이르던 출연금은 매년 감소해 올해 120억원, 내년에는 70억원으로 줄어든다. 운동부 운영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또 체조부는 포스코건설 체조팀, 축구부는 포항 스틸러스와 연계성이 있지만 야구부는 상대적으로 연결 고리가 약해 해체 대상이 됐다. 야구부는 포철공고가 1981년 창단한 후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서 2013년 포철고로 이전했다. 그동안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강민호 권혁 신동주 선수 등을 배출했다.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이 사전 협의나 대안 마련도 없이 일방적으로 야구부 해체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학부모 30여명은 지난 3일 야구부 해체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야구부 운영비를 부담하겠다는 의사도 개진했지만, 학교 측은 요지부동이다. 한 학부모는 “야구부 해체 소식에 아이들이 아주 힘들어 하고 있다. 앞으로 진로는 어떡하느냐”며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포항에는 대해초와 포항중 포철중 포철고가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포철고 야구부가 해체하면 포항지역 중학교 2곳의 야구부 학생들의 진로도 막막해진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디섐보,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
체중 늘자 드라이버샷 350야드로 ‘1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웃고 있다.디트로이트 AFP 연합뉴스물리학도 출신의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신의 몸무게와 골프 비거리의 상관관계를 저울질한 실험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

단독 1위였던 매슈 울프(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초반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울프를 따라잡은 뒤 후반 마지막 3개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올린 6승째, 지난해 1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이후로는 1년 5개월 만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야디지북에 제도용 컴퍼스로 선을 그어 거리를 확인하고, 모든 아이언 클럽의 길이를 똑같이 하는 등 실험 정신이 투철한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린다. 이번에는 자신의 몸무게로 실험했다.

키 185㎝인 그는 90㎏ 안팎의 몸무게를 110㎏ 가까이 늘렸다. 그 덕에 이번 대회 그는 드라이버샷 평균 350.6야드로 1위를 기록했다. 2003년 샷링크 제도 도입 이후 우승자로서는 최장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타이거 우즈(미국)의 341.5야드였다.

디섐보는 대회를 앞두고 하루 평균 3000∼3500㎉의 고열량 음식을 섭취했다.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를 먹고 점심에는 샌드위치와 에너지바, 저녁엔 스테이크와 감자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백질 음료도 하루에 6개 복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제공 서울신문

국민일보 DB
가정폭력을 일삼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아버지가 친아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양육비해결모임(양해모)은 7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8차 아동학대 고소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양해모는 2018년부터 양육비 미지급자를 대상으로 집단 고소를 접수 중이다. 이번 8차 집단 고소에는 양육비 미지급 피해 아동이 직접 고소장을 작성했다.

양해모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생인 김모(13)군은 9살 때 아버지가 가출한 이후로 양육비를 한 번도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지난 3월 김군은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도리어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

아버지는 가출 전에도 가정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를 밥상 위로 내던져 상해를 입히는가 하면 김군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현재 김군의 양육자인 어머니는 가출한 아버지와 이혼한 상태다.

이준영 양해모 자문 변호사는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선진국은 양육비 미지급을 형사처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현행 법령문구 상 양육비 미지급 형사처벌은 다소 어렵다”며 “이는 판검사의 문제가 아니라 입법자인 국회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다만 본 사건은 친부의 지속적인 학대와 폭언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건과 달리 현행 법령상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민서 양해모 대표는 “양육자는 아동을 양육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고 비양육자는 안정된 양육비 지급으로 부양과 양육에 힘써야 하며 아이의 면접을 통해 안정된 정서로 아동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근 객원기자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인도 11명 가족 전원 완치 사례 주목
‘3번 염색체 유전자’ 관련 가능성 높아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모양, 중증 많아”
“A형 중증, O형은 경증 많아” 가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는 사람마다 다르다.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목숨을 잃는 환자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도 제각각이다. 초기에는 고열과 기침이 공통으로 발생하지만, 설사·환각·미각 상실 등 사람마다 다른 증상이 된다. 코로나19는 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걸까. 과학자들은 그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유전자를 지목한다.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보호자가 환자와 영상통화를 기다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이와 관련해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과학자들이 인도 뉴델리에 사는 무쿨 가르그(33) 가족의 코로나19 투병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 17명 중 11명이 감염됐는데, 한 달 만에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감염자 중에는 90세 할아버지를 비롯해 당뇨와 심장병·고혈압을 앓는 50~60대 환자도 여러 명이 포함됐다. 3개월 된 신생아도 함께 거주해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가르그는 “할아버지부터 조카까지 가족을 한순간에 잃을까 두려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한 달 뒤, 가르그 가족은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가르그 가족의 사례에선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가족들 대부분이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치유 됐다는 것이다.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숙모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명은 각자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를 돌봤다. 별다른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가족들은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비타민과 해열제 등 기본적인 약만 처방받았다.

또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의 증상과 할머니와 어머니, 며느리의 증상이 달랐다. 아들들은 할머니나 어머니들과 다르게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는 경험을 했다. 심지어 90세 할아버지는 아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병원 치료 없이 전원 완치…뭐가 달랐나?

인도 방역 당국 공무원이 뭄바이의 슬럼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화사]물론 가르그 가족은 감염자들에 적용하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각자의 방에서 한 달간 나오지 않았고, 외부인 출입도 금지했다. 또 확진자를 분리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치료제를 공급할 경제적 여건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가르그 가족의 완치 사례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WP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가르그 가족의 완치에 유전적 요인이 뒷받침됐을 것이라 보고 있다. 90세 할아버지가 무증상으로 가볍게 완치됐고, 아들들이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혈액형 등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몇 차례 발표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유럽의 중증 코로나 환자 유전자 분석 그룹은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에 차이를 보인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A형 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O형은 경증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혈액형은 유전자에 따라 달라지는데, 3번 염색체 유전자가 코로나19와 관련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지난 3일 두 연구소는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환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중증 환자의 유전자가 4만 년 전 갑자기 사라진 원시 인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 관련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가 3번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 6개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중증 환자의 경우 이 유전자가 5만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 같은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박물관의 네안데르탈인 모형(왼쪽)과 네덜란드의 네안데르탈인 유적 발굴현장(오른쪽) [EPA=연합뉴스]
이에 비춰볼 때 가르그 가족의 완치 사례도 유전적 요인이 개입됐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와 유전자 간에 상관관계를 입증할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온 건 아니다.

과학자들은 가르그 가족이 코로나19와 유전적 요인의 관계를 밝힐 주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상관관계가 밝혀지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뭄바이 힌두 자 병원의 폐 전문의 자르 우드와디아는 “인도에서 한 가족이 비슷한 증세로 모두 목숨을 잃는 경우와 반대로 모두 목숨을 구한 경우가 목격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을 추가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 원미경이 세월을 넘어 마주한 진심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 이하 ‘가족입니다’) 11회에서는 알지 못했던 진심에 닿아가며 관계를 재정립하기 시작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까울수록 작은 오해도 큰 상처가 되는 이들의 관계는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이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는 서로를 상처 냈던 오해를 풀었지만 오랜 세월 견고히 쌓아 올린 벽을 한 번에 허물기란 쉽지 않았다. 김상식은 조난 사고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했고, 그의 외로움을 마주한 이진숙은 남편이 미우면서도 안타까웠다. 박찬혁(김지석 분)은 마음을 자각했음에도 선을 긋는 김은희(한예리 분)를 한 발짝 떨어져 지켜봤다. 하지만 서로에게 맞닿기 시작한 관계는 또다시 어긋났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는 김은희에게 실망한 박찬혁은 4년 전, 김은희가 했던 절교 선언을 되돌려주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다시 걷게 된 돌담길은 김은희와 박찬혁에게 다른 의미였다. 박찬혁은 김은희를 향한 감정을 자각했고, 김은희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도리질 쳤다. 스무 살의 순간으로 돌아간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친구 이상의 마음을 품은 적 있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친구라면서 슬쩍슬쩍 훔쳐보고, 네가 멋지게 웃는 모습 찰칵 마음에 찍어두고 잠들기 전에 꺼내보고 그랬다”는 이야기에 당황한 박찬혁은 같은 마음인 적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못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자신이 평생 친구일 것이라는 사실을 단언하며, 지금의 관계가 편하고 좋다며 선을 그었다. 박찬혁은 그런 김은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상식이 평생 짊어지고 있던 마음속 응어리도 풀렸다. 김은주(추자현 분)의 친아버지라고 생각했던 남성의 정체를 알게 된 김상식은 자신의 오해로 평생 이진숙을 괴롭혔다는 사실에 자책했다. 그 오해가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이진숙은 김상식을 원망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김상식은 “오해였다면 난 나를 용서 못 할 것 같다”며 ‘못난 놈’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후회했다. “딱 하루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김상식은 세월을 돌릴 순 없어도, 그 시절이 입힌 상처를 늦게라도 보듬고자 했다. 투박한 말로 데이트 신청을 건넨 김상식은 인터넷에서 보고 배운 대로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를 먹고, 집을 나온 후 홀로 지내며 찍어둔 사진들을 보여줬다. 그리고 사고가 있던 날, 산에 왜 올라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죽고 싶을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는 이진숙의 물음에 김상식은 “죽고 싶을 만큼 억울했다. 평생 짝사랑만 하는 인생인가”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김은주의 전화 한 통, 이진숙이 좋아하는 꽃 하나에 죽을 마음이 다 날아갔음을 고백했다. 가족을 향한 짝사랑 때문에 죽고 싶었고, 또 가족 때문에 살고 싶어진 김상식은 이진숙 앞에 다시 섰다. 김상식은 “혼자 살아보니까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그게 우리 진숙씨한테 너무 미안해”라며 또 한 번 뭉클한 고백을 했다.

한편 김은주는 본격적인 이혼 준비에 돌입했다. 아들의 이혼보다 재산 배분에만 관심이 있는 시어머니에 대응하기 위해 꼼꼼하게 자료를 준비한 김은주. 윤태형(김태훈 분)은 스스로를 “독하다” 하지만 누구보다 마음 약한 김은주를 걱정했다. 가족이 될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친구가 됐다. 김은주는 가족과도 선을 그었다. “예전하고 달라질 거다. 김상식씨 자식은 1녀 1남”이라고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이제 김은희와 김지우(신재하 분)는 김은주의 뾰족하고 냉정한 말 속에 담긴 상처를 볼 수 있었다. 김은주가 마음이 약한 것도, 가족과 연락을 끊지 못할 것도 알고 있는 김은희는 가족들을 떠나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미안해했다. 김은주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김상식을 집으로 초대했다. “은주야 미안하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김상식의 모습은 애틋하기만 했던 부녀의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김은희와 박찬혁의 관계도 미세하게 변하고 있었다.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친구라고 하면서 너 슬쩍슬쩍 훔쳐보고, 웃는 얼굴 마음에 찍어뒀다가 잠들기 전에 꺼내보려고”라며 그의 고백을 인용해 에둘러 마음을 전했다. 달라진 박찬혁이 신경 쓰이고 설레는 김은희의 방어막은 ‘친구’를 더 강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정적 변화가 찾아왔다. 윤서영(신혜정 분)의 말을 통해 김은희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눈치챈 박찬혁은 그를 찾아갔다. “넌 날 어디까지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오늘부로 너랑 끝이다. 너 아웃이다”라며 박찬혁은 4년 전 김은희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돌아섰다.

진심을 마주하고도 멀어진 간극을 좁히기란 쉽지 않았다. “그날 그 자리에서 물었으면 끝나는 걸, 여태 묻어뒀어”라는 이진숙의 말처럼, 말 한마디면 풀렸을 오해를 평생 상처로 안고 살아왔던 가족들의 아픔은 또 다른 변화를 낳았다. 그리고 다섯 가족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성장했다. 여전히 화해는 쉽지 않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열어보려는 가족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한편,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tvN 월화드라마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회는 7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동행복권파워볼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스타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다툰 이유가 밝혀졌다. 손흥민이 볼을 끝까지 따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튼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충격 패를 극복하며 8위로 상승했다.파워볼게임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폭 넓게 움직였다. 매서운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 상대 아크에서 패스로 로 셀소의 자책골 유도에 기여했다.

전반이 끝나고 해프닝이 있었다. 손흥민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전반 내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몸싸움 직전 동료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다.

다행히 두 선수나 금방 털어냈다. 현지 중계 화면을 통해 두 선수가 하이파이브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후반 시작 전 손흥민의 웃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는 기폭제가 됐다. 손흥민은 더욱 분주히 움직이며 에버튼을 두드렸다. 매서운 슈팅이 골문을 향했으나 픽포드에게 가로막혔다. 총 4개 슈팅(요휴슈팅 2개)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동행복권파워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요리스가 다툰 장면을 보고 “오늘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모습이었다”며, “전반이 끝나기 전 에버튼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볼 다툼을 포기했다. 이에 요리스가 크게 소리쳤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 26라운드 멀티골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재개 후 4경기 연속 무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9골 9도움이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홀짝게임 앤트리파워볼 파워볼유출 하는법 사다리

데이트 폭력으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의 편지
“잘 생각해 보고 답장을 주든지 접견을 오든지”
1년 가까이 시달린 여성, 편지받고 공포 휩싸여
헤어진뒤 여성 집앞에 음식 배달시켜 겁준적도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괴롭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편지를 보내와 피해 여성이 불안에 떨고 있다. 피해 여성은 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편지에 ‘내가 여기에 평생 갇혀있는 것이 아니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어 정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라고 호소했다.

협박 사건을 수사한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40대 A씨는 또래 여성 B씨와 5개월가량 사귀다가 지난해 7월 헤어진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20차례에 걸쳐 협박하는 등 1년 가까이 데이트 폭력을 가한 혐의(상습협박·재물손괴 등)로 구속기소됐다. B씨의 차량 타이어에 일부러 펑크를 내기도 했다.

B씨는 “특히 원하지 않는데도 사는 집 앞에 통닭과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 놓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케 했다”고 말했다. A씨를 피해 B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지만 호남 지역에 사는 A씨는 대구까지 따라와 B씨에게 계속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A씨는 노트에 쓴 A4 1장 반 분량의 편지를 지난 2일 변호사를 통해 B씨에게 전달했다. 변호사가 편지 전달을 만류했지만 끝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전한 편지라고 한다.

A씨는 편지에 “눈을 감으면 네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미움도 크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마음 한쪽엔 미워하고 두고보자 하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뭐하겠냐”며 “너도 이 정도면 할 만큼 하지 않았니. 여기서 더 나가면 뭐하겠니. 그런다고 오빠가 여기에 평생 갇혀있는 것도 아닐 거 너도 알 것 아니니”라고 썼다.

또 “우리 처음 시작했을 때를 잠시만 생각해 봐. 생각을 해 봤다면 그만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잘 생각해 보고 답장을 주든지 아님 거기서 여기 얼마 안 되는 거리니까 접견을 한 번 오든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작을 했으니 마무리도 해야겠지? 빠른 시일 안으로 연락 줘”라고 적었다. “접견 오려면 하루 전에 예약해야 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 편지를 받은 B씨는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B씨의 지인은 “B씨가 ‘전 남자친구가 출소한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너무 불안해 한다”고 전했다.

B씨의 지인은 “B씨는 편지를 받은 후부터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억지로 먹는다 하더라도 구토 증상에 시달린다. 매일 악몽을 꾸고 눈에 실핏줄이 터졌으며 정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씨가 반성을 하기는커녕 B씨 때문에 구속됐다고 생각하고 있어 B씨는 자신이 훗날 A씨가 풀려났을 때 해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B씨는 A씨의 엄벌을 원하고 있다. 출소 후에도 B씨 신변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초 협박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경찰은 B씨에 대한 신변 보호 등록을 하고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 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A씨가 계속해서 B씨를 협박하자 경찰은 구속 수사를 결정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 폭력은 남녀 간의 단순 사랑싸움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피해 여성뿐 아니라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112 신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J-Hot]

▶ 최숙현 숙소도 지옥, 팀닥터 작년까지 근처 살았다

▶ 인국공 의외 파장···김두관 말에 비정규직 절규한다

▶ ‘1가구1주택’ 공약 윤호중, 본인 안팔고 아들 증여

▶ ‘2무죄 1사면’ 재판불패 박지원···野 “청문회서 보자”

▶ 청바지 손넣은 은행 간부···퇴사해서 벌금 600만원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석 kim.jungseok@joongang.co.kr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의 재혼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45세가 된 함소원은 18세 연하인 남편 진화와 결혼했다. 진화는 1994년생으로, 올해 27세다. 이날 함소원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하 남편과 살기 위해 ‘피부 관리’에 소홀하지 않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또 그는 김수미를 향해 고민을 털어놓으며 “제가 먼저 가게 되면 남편이 재혼할 수도 있고, 그 여자가 딸에게 저처럼 잘해줄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나 걱정했냐면, 보험을 100세 만기 보험으로 해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수혜자는 누구냐’는 질문에 “제가 받는 것이다. 100살까지 살아있으려고 보험을 든 것이다”고 답해 폭소를 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함소원은 과거 미스코리아에 나간 이유가 ‘돈’ 때문이었음을 밝히는가 하면, 중국에서 활동할 당시 힘겨웠던 사정을 모두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진화와의 운명같은 첫만남 등 러브스토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진화가 처음 만난 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음을 밝히며 “너무 기다리던 말이었는데 너무 어린 남자가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남편은 제 나이를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진화의 프러포즈를 거절했지만,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결혼에 골인했음을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요즘 핫한 아이돌 공항 직캠 보러가기
▶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스타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로켓 모기지 클래식 강펀치 우승
근육질 몸매로 엄청난 거리 자랑
코스난이도 조절 아닌 해법 필요

브라이슨 디섐보는 지난 6개월간 근육을 20㎏ 늘렸다. 근육 활성화 기술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하루 1만㎉를 섭취했다. [AP=연합뉴스]앞으로 골프선수들은 물 대신 단백질 음료를 마실 것 같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가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로 우승했다. 평범한 우승이 아니었다. 헤비급 복서의 통렬한 KO승 같았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출발해, 2위를 3타 차로 제쳤다. 디섐보는 577야드(파5)인 17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2온 시키는 등 강펀치를 자랑했다. 4라운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360야드였다.

통산 6승의 디섐보는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우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 근육만 20㎏을 늘렸다. 근육 활성화 기술(Muscle Activation Technology) 프로그램으로 운동했고, 아침 식사로 계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 등 평균 1만㎉의 음식을 먹었다. 단백질 음료도 매일 6개씩 마신다.

그 전부터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등 헬스클럽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장타자가 득세했지만, 디섐보는 한 단계 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드라이버로 다른 선수보다 6.7타를 벌었다. 너무 멀리 치다보니 웨지나 아이언으로 그린을 넘기는 실수도 있었다. 그래도 드라이버와 퍼트가 좋아 문제없었다. 디섐보에게 파 5홀은 파 4홀이었고, 일부 파 4홀은 파 3홀처럼 쳤다. 이번까지 7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일관성을 보여줬다.

골프의 거리 혁명은, 첫 번째 공과 드라이버 등 장비의 발전, 두 번째 트랙맨 등 과학을 활용한 스윙의 효율화로 이뤄낸 결과다. 변신한 헐크처럼 몸을 바꾼 디섐보는 게임 체인저 같은 3차 거리 혁명의 주역이 될 것 같다. 미국 골프닷컴은 “다른 선수와 현격히 차이가 나는 디섐보의 지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썼다. PGA 투어 동료인 잭 블레어는 “골프의 새 시대를 열 티핑포인트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 골프 선수들은 “감각이 떨어진다”며 근육을 단련하지 않았다. 몸이 커진 디섐보의 우승으로, 그의 실험을 지켜보던 선수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들 역기를 들고 단백질 음료를 마시면서 지낼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 간 대결이다. 선수가 체격을 키우면 상대도 따라서 몸집을 불린다. 야구장이나 축구장의 사이즈는 늘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골프는 인간과 코스의 대결이다. 선수가 근육에 집착하면, 골프장 코스도 커져야 한다. 그러나 쉽지는 않다. 코스 전장이 지나치게 길면 라운드 시간이 길어진다. 관리 비용도 증가한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야 가능한데, 그러면 사람들과 멀어질 수도 있다.

특히 오래된 명문 골프장은 무용지물이 된다. 디섐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골프장에는 벙커들이 290야드 부근에 있는데, 나는 그걸 넘겨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설계자인 도널드 로스에게 미안하지만, 세상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디섐보의 펀치는 너무도 강력해 골프 코스가 더는 버틸 수 없다. 각국 골프협회에서 주장하던 프로용과 아마추어용의 장비 이원화가 힘을 받을 것이다. 공의 탄성을 두 가지로 하든, 야구 방망이처럼, 드라이버를 나무(프로)와 금속(아마추어) 두 가지로 하든.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중앙일보

美국무부 “비건, 7~10일 한·일 방문…북한 FFVD 논의”

지난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군용기로 입국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건 일행은 일반 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군용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비건 부장관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며 “양국 당국자들을 만나 양자 및 국제 현안에 대한 동맹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조율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건팀은 통상 아시아 순방 때 중국 방문 일정도 타진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군용기를 이용하는 만큼 미군기지가 있는 한·일만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 외교 당국은 코로나19를 뚫고 순방을 성사시키기 위해 보건 당국과 협의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오는 8일 카운터파트인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각각 만나 한·미 동맹 현안과 대북 공조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방한 직전 임명된 서훈 대통령 안보실장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을 면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초 비건 부장관은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한은 일찌감치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4일)를 통해 “협상 같은 것을 갖고 우리를 흔들 수 있다면 오산”,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뚫고 오는데…오기도 전에 뺨 맞은 비건2018년 8월 대북특별대표로 임명된 비건 부장관은 한국을 찾는 길이 늘 고생길이었다. 임명 첫해엔 북측 카운터파트 최선희 제1부상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지도 못했다. 같은 해 10월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지만, 당시 최 부상은 북·중·러 3자 회동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해버렸다. 최 제1부상의 일정이 미리 잡혀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기선 제압’ 성격도 있었다.

그해 말까지도 북측은 미국의 실무협상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12월 한·미 워킹그룹 협의 차 한국을 찾은 비건 부장관은 ‘나 홀로 판문점 방문’을 연출하기도 했다. “얼른 대화를 시작하자”는 대북 메시지로 읽혔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2019년 2월 27~28일)을 앞둔 이듬해 1월에야 비건 부장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겨우 최 제1부상을 만났지만, 결과는 하노이 회담 결렬로 이어졌다.

작년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제안’으로 깜짝 판문점 회동이 이뤄지면서,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이 하루 전날 밤 판문점으로 달려가 북측과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연합뉴스]
작년 12월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하며 위기가 고조되자, 비건 부장관은 방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북측에 회동을 제안하는 공개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당시 북한은 묵묵부답이었고,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한 역시 코로나19라는 천재지변에 가까운 악재를 만난 데다, 미 대선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어렵사리 방한이 성사됐다고 한다. 미 국무부는 방한 하루 전날에서야 일정을 발표할 정도였다.

북측은 이번에도 비건 부장관을 냉대했다. 최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비건과의 만남을 사전에 퇴짜 놓은 셈이 됐다. 물론 극적인 북·미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외교가에선 현재로써는 성사되기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북측, 비핵화 언급 금지돼 있어” 토로한 비건비건 부장관은 여러 차례 북한 카운터파트들과 비핵화 협상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작년 2월 초 하노이 회담을 앞두고 비건 부장관이 평양에 들어갔을 때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등 북측 협상팀은 비핵화와 관련해선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고, 사실상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브뤼셀 싱크탱크인 ‘저먼마셜펀드’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말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쳐]
비건 부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 개최 화상 포럼에서도 이 같은 어려움을 재차 토로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 협상 대표팀이 핵무기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는 건 대체로 금지돼 있었다”고 말했다.

백희연 기자 baek.heeyoun@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지난달 8일 응급환자를 태우고 가던 사설 구급차가 영업용 택시와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자 택시 기사는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 진다"며 구급차를 막아섰다. 기사와 실랑이로 15분여 늦게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5시간 뒤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지난달 8일 응급환자를 태우고 가던 사설 구급차가 영업용 택시와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자 택시 기사는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 진다”며 구급차를 막아섰다. 기사와 실랑이로 15분여 늦게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5시간 뒤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접촉사고 핑계로 막아 세운 택시기사가 회사 입사 3주차인 30세 초보기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서울 강동구에서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는 1989년생 최모씨로 나타났다.

최모씨는 지난 5월15일 서울 강동구에 차고지를 둔 A교통에 입사했지만, 입사 24일만인 6월8일 사고를 냈다.

하지만 사고 2주 뒤인 6월22일 퇴사했다. 퇴직 사유로는 ‘건강상의 이유’를 적시했다.

A교통 관계자는 “최씨가 젊은 나이였지만 수년 간의 버스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 채용했다”며 “이런 엄청난 사건에 우리 회사가 연루됐다는 것은 지난 주말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차량 사고 2주 뒤 최씨가 돌연 퇴사하겠다며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며 “혹여 코로나 감염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만 생각했을 뿐 이런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A교통은 경찰의 수사 착수 이후 최씨에게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애썼지만, 최씨는 현재 연락두절인 것으로 전해진다.

A교통은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 사고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응급 환자의 아들이 작성한 이 청원은 7일 아침 6시 기준 59만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 시작 4일 만에 청와대의 답변 요건인 20만을 훌쩍 넘었다.구단비 기자 kdb@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KLPGA 투어 6개 공식대회에서 6명 우승자 탄생
–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 나오면서 상금 경쟁 혼전
– 이다연 이어 박현경, 김효주, 이소영 1위 차지

KLPGA 투어 상금순위(디자인=조지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다연-박현경-이소영-김효주-이소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올해 상금랭킹 1위 주인공이 벌써 5번이나 바뀌었다.

이다연(23)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나섰다. 이후 시즌이 긴 휴식기에 들어갔고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재개가 늦어지면서 5월 둘째 주까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직후 박현경(20)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박현경은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한동안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이소영(23)에게 자리를 내줬다. 앞선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4위에 올랐던 이소영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소영의 천하는 3주 만에 막을 내렸다. 김효주(25)가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해외파’ 김효주는 2주 동안 2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10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국내로 들어와 KLPGA 투어에 참가해온 김효주는 올해 상금랭킹에 포함된 3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그리고 4위에 올라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쳐왔던 김효주는 상금랭킹 1위 장기집권이 점쳐졌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효주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 시즌 2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9번홀까지 경기하고 기권해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김효주가 부상으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도 나오지 않은 틈을 타 이소영이 1위를 탈환했다. 이소영은 올해 7개 대회(상금랭킹 포함 대회는 6개)에 모두 참가해 3억5543만1374원을 획득, 가장 먼저 3억5000원 고지를 돌파했다.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면서 상금왕 경쟁은 혼전이다. 1위 이소영과 2위 김효주의 격차는 3088만9167원에 불과하다.

10일부터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8번째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최종 순위에 따라 6번째 상금랭킹 1위의 주인공이 나올지 주목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구독하기▶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이데일리

‘내일은 미스터 트롯’. [TV조선]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과도한 PPL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출연자들이 간접광고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해당 제품을 이용‧섭취하는 장면을 반복 노출하고, 가상광고 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고지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3월 5일과 12일 방송분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5일 방영된 10회 1부에서 준결승전 진출자들이 경연을 준비하며 대기실에 있던 황윤성이 “피부 좋게 예쁘게 나와야 된다”면서 간접광고 상품을 다른 참가자들한테 나눠줬고, 이를 섭취한 김호중이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 장민호가 “피곤하니까 형이 준비했다”며 또 다른 상품을 참가자들과 나눠먹는 장면과 함께 홍보성 자막이 고지됐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김호중이 간접광고 상품을 섭취한 뒤 자신의 피부결을 만져보는 장면. [방송캡처]
2부에선 준결승 미션을 앞둔 나태주가 이찬원과 또 다른 간접광고 상품을 섭취하며 “찬원이 너 뱃살 빼야하지?” “뱃살을 빼려면 장이 깨끗해야 다이어트가 된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12일 11회 1부에선 다크서클을 확인한 임영웅이 간접광고 상품인 기능성 화장품을 눈가에 바르는 모습을 근접 촬영해 보여주고 영탁 등 다른 참가자들도 해당 화장품을 눈가에 발랐다. 또 이찬원 등이 또 다른 간접광고 상품을 섭취하는 모습을 잇따라 방영했다. 방심위는 “과도한 광고효과로 시청권을 침해했다”고 법정제재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청자에게 불쾌감이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공연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Mnet도 ‘주의’를 받았다. Mnet은 경연 음악프로그램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성행위를 의미하거나 남성 성기를 희화화하는 가사의 노래를 일부만 묵음 처리한 채 내보냈다.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방송 장면. [머니투데이]
또한 출연자와 댄서들이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엉덩이를 흔드는 일명 ‘트월킹’ 춤을 추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와 동일한 내용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5월 19일 오후)에도 재방송됐다고 방심위는 법정제재 이유를 밝혔다.

방심위는 특정 테마파크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리빙TV ‘로맨틱 코리아’에 ‘경고’를, ‘매진행렬’ ‘매진돌풍’이라는 불확실한 표현을 사용한 NS홈쇼핑 ‘레이델생 로열젤리’ 상품판매방송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한 법원 결정에 외신들이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서울고법의 이날 결정이 “손씨의 미국 인도가 성범죄 억제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던 한국의 아동 포르노 반대 단체들에 커다란 실망감을 줬다”고 보도했다.

NYT는 ‘웰컴 투 비디오’를 통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은 일부 미국인들이 징역 5∼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반면 손씨는 단지 1년 반 만에 풀려났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몇달 동안 한국에서 미성년자 포르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가 아동 포르노 소지자와 시청자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처벌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소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서울고법의 결정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활동가들은 손씨가 한국에서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국으로 인도할 것을 법원에 촉구해왔다”고 소개했다.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비커 특파원은 이어 “최소한 한 명의 피해자는 생후 6개월 아기였다. 한국은 아동 성 착취 사이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구를 거절했다”라고 적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이날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22만여건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씨의 강제 인도를 요구해 출소가 미뤄졌다. 이날 서울고법의 인도 불허 결정에 따라 곧바로 석방됐다.

미국 연방대배심도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손씨를 기소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 네이버 홈에서 [한국경제TV] 채널 구독하기 [생방송보기]
▶ 대한민국 재테크 총집결! – [증권 / 주식상담 / 부동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판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7일 오전 6시 기준 27만6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정우가 받은 형이 1년 6개월”이라며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고 평생 성 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적었다.

청원이 한 달간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 책임있는 당국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강 부장판사는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 후임자 후보 30인에 포함돼 있다.

재판부는 6일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검찰이 청구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았다.

손씨는 6일 낮 12시5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범죄인 인도법상 검찰은 법원의 인도 거절 결정이 이뤄지면 지체 없이 구속 중인 범죄인을 석방해야 한다.

손씨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인터넷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구속 전까지 사이트를 운영했고, 해당 기간 유료회원 4천여명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받고 음란물 총 22만여건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손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후 상고 없이 형이 확정됐다.파워사다리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LA=장성훈 특파원] 추신수는 지난 2011년 5월 3일 오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01%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갑을 채인 채 체포됐다가 풀려난 그에게 법원은 “추신수는 매우 후회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을 보여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며 벌금 675달러 및 집행유예 27일이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렸다.

추신수는 출퇴근 시에는 운전을 할 수 있는 6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도 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풀려난 후 “가족과 동료, 팬들, 구단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것으로 상황은 종료됐다.

홀가분해진 추신수는 이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리며 엄청난 부를 챙겼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1000 달러씩 기부해 미국 언론과 야구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부와 명예를 함께 거머쥔 셈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성공한 뒤 ‘금의환향’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정호에게 법원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에 취업비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대사관은 그의 음주운전 경력을 문제 삼아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2017년을 통째로 날려버린 강정호는 파이어리츠의 눈물겨운 로비에 힘입어 2018년 4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했다.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그러나 당장 파이어리츠에 합류할 수 없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기회를 엿봤으나 손가락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경기에 출전했다.파워볼사이트

2019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최다 홈런을 치는 등 슬러거의 면모를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나 시즌 도중 방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비자 신청 과정에서 음주운전 경력이 또 발목을 잡았다.

이후 다시 자유계약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없었다.

갈 곳이 없어지자 강정호는 KBO리그 복귀를 노렸다.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KBO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 소식을 접한 뒤 한국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죄했으나 여론은 강정호의 ‘퇴출’을 요구했다.

결국, 강정호는 KBO 복귀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국제 미아가 된 그는 지금 33세의 나이에 은퇴 기로에 섰다.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강정호는 지금 추신수에 버금가는 부를 챙겼을지 모른다.

파이어리츠 홈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의 음주운전 때문에 그는 부와 명예를 모두 잃었다.파워볼

추신수가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강정호가 미국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추신수와 강정호는 지금 같은 음주운전에 서로 판이한 길을 걷고 있다.

라이브스코어 엔트리파워볼 파워볼사이트추천 안전놀이터 분석법

글씨 확대글씨 축소


제주해경 관계자가 지난 4일 오후 11시37분쯤 제주시 하도리 용문사 앞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0.7.6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제주에서 갯바위 낚시객들의 고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가 물이 들고 빠지는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부주의에서 비롯돼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37분쯤 제주시 하도리 용문사 앞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37)가 고립돼 있다는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제주시 삼양동의 한 갯바위에서 한치낚시를 하던 도민 2명이 뭍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들 모두 물때를 제때 파악하지 않고 낚시하다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할 뿐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갯바위 고립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지난 2월26일 오전 10시59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해안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54)가 고립됐다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의해 구조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0.2.26 /뉴스1ⓒ News1

지난 6월 14일에는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남성 B씨(54)가 파도에 휩쓸려 인근 100m 해상까지 떠밀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조업어선이 표류하던 B씨를 발견, 구명환을 던져줘 구조됐으나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한 남성이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바다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낚시객 고립 사고는 총 70건 발생했다.

갯바위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시 전 물때와 기상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파도가 높아지고 만조시 평소보다 빠르게 물이 차오르는 천문조 기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 해상에는 1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고립사고는 밀물시간만 정확히 파악해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때가 되면 낚시를 접고 뭍으로 나오는 기본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뉴스1 관련뉴스
☞ 추미애 “내 아들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동영상 3초만 더 봐”
☞ 한복→시스루→진주목걸이…현대家 노현정 과감해진 하객룩
☞ “아빠 나 콜 못채웠어” 주검으로 발견된 은주
☞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바람날듯…출장날 의문女와 와인바”
☞ 김남국 “곽상도 잠실 아파트로 얼마나 버셨나, 한 10억?”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다이어트 선언 이후 남이섬에서 근황을 전했다.

배슬기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들어 사진 찍을 때 가만히 있기가 힘들어졌다. 남이섬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배슬기는 노란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배슬기는 최근 “반성합니다. 먹는 게 너무 즐거운 나머지 체중계를 멀리한 채 정신줄을 놨네요”라고 58.4kg 몸무게를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선언하며 시선을 모았다.

최근 모습에서 배슬기는 여전히 작은 얼굴과 얇은 팔다리로 남다른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

▶ 스타뉴스 단독
▶ 생생 스타 현장▶ 스타 인기영상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이낙연 이해찬 조정식 조문 행렬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법무부의 형집행정지로 일시석방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수감 중 상복을 입게 된 안 전 지사는 조문 온 정치인들에게 내내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문한 데 이어 6일에도 정치인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오영훈 의원과 함께 빈소를 찾은 이낙연 의원은 안 전 지사 손을 잡고 “많이 애통하시겠다”며 위로했다. 이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당시 노 대통령 보좌진이던 안 전 지사와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등도 안 전 지사를 찾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안 전 지사에게 수감 생활에 대해 물었고, 안 전 지사는 “아직 (기간이) 2년 정도 남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는 고려대 은사였던 최장집 명예교수의 문상을 받은 뒤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안 전 지사와 고려대 동문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힘내라고 딱 한마디 했다”면서 “(안 전 지사는) 미안하다고 했다. 자기 처지가 미안하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대선 때 안 전 지사 캠프에서 함께 활동했던 변재일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빈소를 찾았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손학규 전 민생당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병석 국회의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가 확정돼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안 전 지사는 전날 법무부의 형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이날 새벽 3시쯤 빈소에 도착했다. 수감자에게 제공되는 티셔츠 차림으로 도착해 상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의 모친 국중례씨는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이유는 노인을 존경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문가 말에 귀을 기울이게 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러츠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방식에 대해 미국과 비교해 글을 썼다. [더플레이어스 트리뷴 캡처]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미국)가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선수 기고 매체 ‘더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에서 머물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글을 올렸다. 기고문의 제목은 ‘내가 한국에서 본 것(What I Saw in South Korea)’. 그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질병 역학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땄다. 현재는 프로배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질병역학자가 되길 꿈꾸고 있다. 그래서 지난 1월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월 25일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한국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식을 유심히 지켜봤다. 미국의 대응 방식까지 지켜본 러츠는 솔직하게 글로 적었다.

러츠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이렇게 느꼈다. “걱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팬들로 꽉 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극도로 빽빽한 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모두 같은 배구공을 만지고 있었다.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곧 중국이 겪은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었다.”

러츠의 공격. [연합뉴스]
그러나 러츠의 걱정은 빠르게 사라졌다. 그는 “한국에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정부와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즉시 마스크를 쓰고 서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도시 곳곳에는 사람들에게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라는 포스터와 표지판, 경고문이 붙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러츠는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이유로 ‘존경 문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노인들을 정말 존경한다. 내가 가본 어느 나라보다 훨씬 그렇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을 걸어야 한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국에는 매우 중요한 존경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연장자에 대한 존경이 권위에 대한 존경으로 확장됐다. 사람들은 정부, 전문가 등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과학자들과 역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고와 정보를 주자 모든 사람들이 잘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의료보험 시스템도 칭찬했다. 그는 “한국은 대중이 신뢰하고 정교한 보편적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의 가장 큰 강점을 공익을 위해 단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최장신 GS칼텍스 메레타 러츠. 206cm의 큰 키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 이소영 등 공격수들의 공격이 살아나 팀의 큰 활력소 역할을 해 낸다. 오종택 기자
미국은 어땠을까. 러츠는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통제가 잘 되지 않고,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가족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돌아갈 당시의 일화를 들려줬다. 당시 인천공항에서 애틀랜타를 거쳐서 휴스턴으로 갔는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제대로 안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애틀랜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있는 곳인데,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서 왔는데도 그 어떤 검사도 없었다. 인천공항에서는 체온을 재고 검사를 했지만 미국에서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휴스턴행 비행기에 탄 후, 좌석과 팔걸이를 물티슈로 닦았다. 그런데 옆에 있는 남자가 “뭐하는 거죠? 말도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러츠의 행동을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었다. 러츠는 휴스턴에 돌아와서도 이 남자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러츠는 기고문을 쓰게 됐다. 그는 “우리가 코로나19에 관해 한국으로부터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심각하고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츠는 지난 시즌에 이어 2020~21시즌에도 GS칼텍스에서 뛴다. 지난 시즌 득점 2위(589점), 공격종합 2위, 성공률 2위(41%), 후위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등 주요 지표마다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선 최우수선수(MVP)에 꼽히기도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중앙일보

[뉴스투데이] ◀ 앵커 ▶

게다가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팀닥터가 몸을 관리해 준다며 성추행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은 부모가 선수를 직접 때려야 정신을 차린다면서 대리 폭행을 시켰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신을 의사라고 사칭했던 팀닥터 안 모 씨.

몸 상태를 관리한다며 수시로 선수들을 자신의 방에 불렀는데, 작년 3월엔 한 선수를 불러 훈계하는 과정에서 뺨 2대를 때렸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돌변해 얼마나 좋아하고 이뻐하는 줄 아나면서 볼에 뽀뽀를 하고는, 또다시 뺨을 때리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경주시청팀 선수들이 밝힌 피해 진술서에는 팀닥터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수영 동작을 알려준다면서 남자친구를 끌어안을 때처럼 자신을 끌어안으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물리치료를 빙자해 여자 선수들의 몸을 만지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동료 선수 A]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감독 김 모 씨 역시 평소 이해할 수 없는 막말과 행동을 반복했는데, 선수와 부모도 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료 선수 B] “부모님과의 회식자리에서 감독님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서 가서 싸우자’고 말하며 어머니한테는 ‘뒤집어 엎는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감독을 대신해 엄마에게 직접 자식을 때리게 하는 ‘대리폭행’까지 시켰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얘는 정신을 차리려면 엄마가 때려야 한다’면서…속에서는 피눈물이 나지만 감독의 그런 영향을 못 이겨서 우리 집사람이 뺨을 한 대여섯대 때렸대요.”

내 아이의 미래가 달렸다는 중압감에, 눈 앞에서 자식이 감독에게 얻어 맞아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우리 앞에서도 숙현이 욕을 막 하고 때리고…우리가 막 이런게 올라오고 이래도 (참고)…”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여전히 보복이 두려웠다는 선수들.

[동료 선수 A] “(경찰 조사에서) 어떻게 처리될 것 같냐는 질문에 ‘벌금 20-30만 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여…”

지옥 같은 시간이 몇 년이나 이어졌지만, ‘모두가 쉬쉬해 그게 운동선수들의 사회인줄 알았다’면서, 뒤늦게 용기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마음속 응어리를 풀 수 있을까.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지난 회 눈맞춤을 시작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다영은 “언니보다 못하다”는 주변의 비교와 “난 너와 달라”라고 말하는 이재영의 태도에 상처를 받아 눈맞춤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C들은 이들 자매를 두고 “16가지 성격 유형의 MBTI 검사에서도 차이가 날 것 같다”며 검사를 제안했다.

검사 결과 이재영은 ESFJ형, 이다영은 INFP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ESFJ는 ‘사교적인 외교관형’으로 철저히 현실적이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다”며 “그런데 동생 이다영은 INFP형으로 호돈이와 똑같은데, 타인의 감정에 아주 예민해서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솔직한 ‘돌직구’ 스타일의 이재영과 타인의 평가에 상처받는 이다영의 성격에 MC들은 눈맞춤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을 나타냈다.

과연 이재영과 이다영의 오랜 마음속 갈등이 눈맞춤을 통해 해결될지 오는 6일 월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STN 스포츠

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앵커>

6·1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 대상이 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대출 한도가 줄어든 사람들이 집단 반발했습니다. 정부는 과거부터 일관된 기준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홍남기 부총리가 일부 예외 허용을 시사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과 대전, 청주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그러자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고 입주를 앞둔 일부 주민들은 잔금대출이 막혀 입주를 포기할 처지라며 집단 반발했습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집값의 70%까지 가능했던 잔금대출이 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 투기과열지구에서는 40%로 줄기 때문입니다.

[경기 시흥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 : 저희는 30만 원짜리 월세를 살고 있어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누구를 위한 대출이고….]

정부는 과거부터 일관되게 적용한 기준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분양이 많이 이뤄졌던 인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이 나타나고 해당 지자체와 지역구 국회의원들까지 반발하자 정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이미 계약돼있는 중도금 대출하고 잔금 대출이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그런 전제하에 이분들을 좀 더 보호해줄 수 있는 보완책이 있는지를 (검토하겠습니다.)]

대출한도에 예외조항을 둘지, 아직 구체적인 보완책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초 고수했던 원칙을 수정할 경우 실수요자들의 사정을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이유진, 화면제공 : 연합뉴스TV)    

▶ 정부가 꽃길 깔아준 임대사업 제도, 책임론만 남겼다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70779 ]

박찬근 기자(geun@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일본 규슈에 쏟아진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쓰시마 인근에 정체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북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현재 시간당 강수량은 구마모토 현 기쿠치가 60㎜, 나가사키 현 운젠다케가 51.5㎜를 기록했습니다.

오늘(7일) 오후 6시까지 규슈 북부의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최대 300㎜에 달할 전망입니다.

기상 당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습니다.

대피 지시가 내려진 주민 수는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이 약 33만여 명, 구마모토 현이 약 20만 5천 명,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현이 약 3만 5천 명으로 모두 57만여 명에 이릅니다.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어제 오후 4시 현재 4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주택 6천100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약 1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폭행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가 속했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선수단 내 반인권적 행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연이은 체육계의 (성)폭력 피해 사건으로 제도 개선을 약속했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비극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6일 최 선수 옛 동료들의 국회 증언은 고인이 얼마나 극단적 상황에 몰려 있었는지를 방증한다. 이들은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경주시청팀에 당연시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감독은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했으며 팀에 영향력이 막강한 특정 선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를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고 협박까지 하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최 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팀 닥터’는 대학교수를 자처하며 치료를 이유로 여자 선수들의 가슴과 허벅지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 의혹 증언도 나왔다.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는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스무 살을 갓 넘은 꽃다운 나이의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까지 이를 방기한 책임은 고인의 호소를 묵살한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대한철인3종협회 등 여러 기관에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체육계의 대표인 대한체육회에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해 심석희 선수의 미투 사건 당시 가해자 조재범 코치에 유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가 최 선수의 피해 신고를 받고도 두 달 넘게 외면한 건 선수 인권 보호보다 엘리트 스포츠 육성에 신경을 써온 대한체육회의 분위기 탓이 아닌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시민단체들도 인권침해 대응시스템 강화, 엘리트체육 개선 같은 요구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시종일관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데는 이 회장이 정점에 있다고 판단한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다짐이 일순간의 비난을 모면하려는 면피성 발언이 되지 않으려면 직을 걸고 선수 인권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진심 어린 자성이 있어야 한다. 선수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하는 대한체육회는 더는 존재 가치가 없다.사다리게임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한국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19)이 발렌시아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이강인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는 결정이다.

5일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계약 연장을 거절하고 올여름 이적 의향을 전달했다. 사실상 결별 수순이다.

이강인으로서는 확실한 출전 보장이 되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섰으나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다.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였지만 발렌시아에서의 저조한 출전과 미흡한 활약으로 기세는 단번에 꺾였다.동행복권파워볼

그렇기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계약 연장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자신이 마음껏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발렌시아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서 1년 전 유벤투스와 아약스 제안이 다시 거론됐다. ‘수페르데포르테’는 “1년 전 이강인은 유벤투스와 아약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이강인이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을 때였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미래 자원으로 여겼다. 이강인도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제안은 흐지부지 사라졌다. 하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당시 유벤투스나 아약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이강인의 상황도 달라졌을 수 있다.

이 팀들의 제안은 1년 전이다. 현재의 이강인은 1년 전 이강인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활약도 미미하다. 유벤투스나 아약스가 관심이 있더라도 현재로서는 1년 전과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작다. 유벤투스, 아약스의 관심과 제안은 이미 끝났다고 판단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부분 팀의 수익이 감소하는데 이 금액을 제시할 팀은 사실상 없다. 더구나 이강인이 1년 동안 보여준 객관적인 실적도 없다.

그런데 발렌시아가 이 이적료를 고수한다면 이강인의 여름 이적 추진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예측 파워볼픽 파워볼대중소 안전놀이터 사다리

글씨 확대글씨 축소

(우한 EPA=연합뉴스) 중국 우한 시내에서 6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를 달리고 있다. 우한 당국은 지난 이틀 동안 폭우가 계속되자 홍수 비상 대응 체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jsmoon@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고 최숙현 선수 가해행위 감독·선배 ‘영구제명’☞ “둘이 같이 휴가 갔대요~” 공무원 거짓말의 결과☞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어휴, 징그럽고 소름 돋아”…도심 매미나방 혐오 확산☞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결국…☞ ‘사람인가 새인가’…세계 정상급 북한 서커스☞ 최숙현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 “사죄할 것도 없다”☞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사 강타☞ ‘원숭이가 딴 코코넛 안 삽니다’…무엇이 문제?☞ 햄버거병은 햄버거만으로 걸리는 게 아니다

이미지 원본보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정기선 현대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37)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다.

정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 부사장의 결혼 상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은 이날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함께 식장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연분홍 투피스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한 우아한 모습이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는데도 빛나는 피부는 숨길 수 없었다.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노현정은 지난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결혼과 동시에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현대가 경조사 때에만 언론에 포착되고 있는 정도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해 정 부사장과 친분이 있는 재계 3세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happy@mk.co.kr

▶네이버 메인에서 ‘매일경제’를 받아보세요
▶’매일경제’ 바로가기▶뉴스레터 ‘매콤달콤’ 구독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들에 북가좌동 3억대 집 증여
당내서도 “공약 본래 취지와 달라”

민주당, 내달 의원 재산신고 대비
이달 다주택 점검 후 조치하기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김경록 기자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사수’ 불똥이 더불어민주당에도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이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배우자 명의로 되어있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소재 다세대주택 1채(41.49㎡·공시지가 1억2400만원, 시세 3억중반)를 장남에게 증여했다. 이 다세대주택을 포함해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가져 3주택자였던 윤 총장은 이로써 2주택자가 됐다. 윤 총장은 오피스텔 1채도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매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당에선 “증여는 매각하라는 본래 취지와 다르지 않나”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당 내에서 윤 총장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까닭은 그가 4·15 총선에서 총선기획단장과 공천심사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당시 윤 총장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서약서를 받았다. “민주당 후보는 당선될 경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 시 2년 안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1주택 외에 다른 주택을 매각한다.”

즉 “실거주 아닌 주택은 팔라”는 노 실장의 강력한 권고처럼 윤 총장 역시 다주택자의 매각을 민주당에서 주도했다. “본인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다른 의원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게 코미디 아닌가” “청와대에 노영민이 있다면, 민주당엔 윤호중이 있다”라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윤 총장은 6일 중앙일보와 문자 연락에서 “장인이 손자(장남)에게 주겠다고 한 것을 (절세가 가능한) ‘세대생략증여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아들이 직업을 갖고 증여세를 부담할 때까지 아내가 소유했다”며 “재작년 아들이 결혼해 취업하게 되어 증여했다”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9월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소재 상가(복합건물) 한 채(85.95㎡)를 4억7000만원에 매입해 총선 기간 선거사무실로 쓰다가 현재는 임대를 놓고 있다. 현재는 2주택, 1상가 소유자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박주민 최고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당의 방침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집을 파는 의원도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주택 1채와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1채를 보유했던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총선 직후 종로 소재 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팔라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 손해를 좀 보고 팔았다”고 했다.

3주택자였던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서울 중랑구 아파트 한 채를 올해 초 팔았다. 서 의원은 “남은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제가 거주하고, 또 한 채는 연로하신 시부모께서 지내신다. 사실상 실거주”라고 했다.

그러나 상당수 ‘다주택자’ 의원은 당의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며 눈치를 보고 있다. 수도권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한 의원은 “최근 1채를 부동산에 내놨지만 잘 팔리지 않는다”고 했다. ‘값을 낮춰서라도 팔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까진 없다”고 했다.

당내 의견은 갈린다. “공적인 일을 한다면 당연히 자기 이익을 내세우면 안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매각해야 한다”(호남 초선 의원)는 당위론과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닌데, 일괄적으로 파는 게 맞느냐”(수도권 재선 의원)는 현실론이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조기점검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하는 21대 국회 의원 재산신고가 나오기 전까지 방치했다가는 자칫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노 실장으로부터 촉발된 여론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며 “실거주 여부와 보유 정황 등을 살핀 뒤, 경우에 따른 ‘맞춤형’ 매각 유도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15총선 당시 재산신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배우자 포함) 중 다주택자는 88명(29%)이었는데 이 가운데 민주당은 43명이었다. 3주택 이상자는 민주당이 10명으로 미래통합당(5명)보다 많았다. 민주당은 4·15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후보 475명에게 재산신고·2주택 이상 시 매각 서약을 받았지만 더불어시민당 소속이었던 비례대표 후보자에겐 이를 받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 장관을 불러 부동산 폭등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집값 불안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업무보고에 입장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민주당은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투기나 갭투자에 대해 단호하게, 그리고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구입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 기회가 조금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당정은 보유세 ·거래세 과세를 강화해 다주택자와 투기성 매매자에게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다주택자 등 투기성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부동산으로 쏠린 투기 자금을 기업의 생산을 위한 투자자본으로 이끌겠다”면서 금융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 그래픽으로 다 말해주마, 그래픽텔링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압도적 장타로 2년 만에 우승컵
스윙스피드 높이려 근육 키우고 고단백질 섭취로 20kg 늘려
드라이버 평균 350야드 기록… 2003년 이후 챔프중 최장타자
동료 “이기는 법을 바꿔놨다”

110kg 디섐보, 90kg 디섐보 투어 최장타자로 거듭난 ‘필드 위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디섐보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치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2위인 매슈 울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까지 몸무게가 90kg이었던 디섐보(작은 사진)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20kg 가까이 불렸다. 디트로이트=AP 뉴시스399야드의 13번홀(파4). 티잉 구역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는 자신의 차례인데도 티샷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동반자였던 트로이 메릿(35·미국)에게 먼저 드라이버샷을 할 것을 권했다.

앞 조 선수들은 13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었다. 대개의 경우 이 정도 거리면 드라이버를 쳐도 무방하다. 하지만 올해 체중을 20kg 가까이 불리며 장타자로 거듭난 디섐보는 원 온을 노리고 있었다. 앞 조 선수들이 그린을 벗어난 뒤 친 그의 티샷은 왼쪽으로 크게 휘면서 원 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디섐보는 어느덧 400야드에서 원 온을 노리는 선수가 되어 있었다.

‘필드 위의 과학자’, ‘괴짜 골퍼’로 불렸던 디섐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타를 앞세워 약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 디섐보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위인 매슈 울프(21·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린 그는 우승상금 135만 달러(약 16억2000만 원)를 손에 쥐었다.

울프에게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따내며 울프를 맹추격했다. 16번홀(파4)부터 3개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섐보는 20kg 가까이 체중을 불리는 ‘실험’을 했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스윙 스피드를 높여야 하고, 스윙 스피드를 높이려면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게 그의 이론이었다. 이를 위해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를 먹고 하루 6개의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 등 하루 평균 3000∼3500Cal의 음식을 섭취했다. 키 185cm인 디섐보는 90kg이었던 체중을 110kg 가까이로 늘렸다.

디섐보의 실험은 이번 대회에서 결과로 입증됐다. 디섐보는 드라이버샷 평균 350.6야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PGA투어가 거리와 방향 등을 측정하기 위해 2003년 도입한 샷링크 제도 이후 대회 우승자로서는 최장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타이거 우즈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기록한 평균 341.5야드였다.

그는 퍼트로 얻은 타수에서도 7.831타로 1위였다. 폭발적인 드라이버에 힘입어 짧은 거리에서 웨지 등으로 그린을 공략한 덕분에 그만큼 퍼트 거리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디섐보는 이번 시즌 투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도 323야드로 전체 1위를 탈환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의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스윙 속도와 클럽 헤드의 로프트 등에 대한 나름의 과학적 근거를 두고 3번 아이언부터 웨지까지 10개 아이언 클럽의 길이를 보통 6번 아이언의 길이인 37.5인치로 통일해 사용해 왔다. 야디지북에 제도용 컴퍼스를 이용해 선을 그어 거리 확인을 쉽게 하고, 팔을 쭉 편 채 팔꿈치를 몸에 딱 붙인 상태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퍼팅을 하기도 하는 모습은 유명하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디섐보는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남들과 다른 길을 추구했기에 내게는 뜻깊은 우승”이라며 감격했다. 이 대회 3위에 오른 케빈 키스너(미국)는 “그는 골프에서 이기는 방식을 바꿔 놨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집 볼 때 쓰는 메모장 ‘집보장’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동아일보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담배 피우지 말라는 훈계에 항의하는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70대 노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관용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골목길에서 B(18)양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그러다 기형아 낳는다, 당장 담배 끄라”며 훈계했다.

이에 B양이 따지자 A씨는 “여자가 어디서 담배를 피우냐”는 욕설과 함께 B양의 머리, 가슴 등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담배를 피우는 피해자에게 훈계의 의도로 얘기하다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에 이르게 돼 다소나마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당시 만 76세의 고령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binzz@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반 종료 후 GK 요리스와 말다툼

손흥민의 수비 가담 문제로 논쟁

“우려할 만한 상황 아니다” 해명

손흥민과 요리스가 언쟁을 벌이자 토트넘 동료들이 말리고 있다. [사진 SPOTV 중계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동료이자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전반 종료 직후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내 화해한 두 사람은 다시 경기에 집중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주 셰필드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공격 지역 전체를 폭넓게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4분 에버턴의 자책골 상황에서도 상대 아크 부근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에게 찔러준 패스로 상대의 실수 유발에 기여했다. 볼을 받은 케인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에버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리턴 슈팅한 볼이 에버턴 마이클 킨의 몸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흘러 들어갔다.

손흥민은 4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선발 출장과 함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박지성(154경기)을 제치고 한국인 최다 출전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완지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187경기를 소화한 기성용이다.

경기 종료 후 요리스와 포옹하며 앙금을 털어내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턴전 경기 전반 종료 직후 해프닝이 있었다. 손흥민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동료 골키퍼 요리스와 갈등을 빚는 장면이 포착됐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달려와 큰 소리로 불만을 표출했고, 손흥민도 인상을 쓰며 맞대응했다. 두 선수 사이의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동료들이 달려들었고, 두 사람을 떼어놓으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두 선수가 언쟁을 벌인 이유는 경기 후에 밝혀졌다. 요리스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선수(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제대로 압박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장면이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지만, 그게 축구고 경기는 이제 끝났다”고 했다. 이어 “이건 라커룸에서 흔히 벌어지는 장면이다. 전혀 문제될 게 없고, 경기 이후엔 우리가 괜찮아진 모습을 모두가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후반전을 앞두고 두 선수가 대화를 나누고, 경기 종료 후 서로 포옹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잡혔다. 손흥민은 “요리스는 팀의 주장이다. 나도 팀 승리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기 싫었던 상황에서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 “금방 풀었다. 밖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오해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네이멍구 등 3명 확진… 조기경보 발령
들쥐 등 통해 전염… 비말로 전파 가능
돼지독감·코로나 이어 대유행 우려
우리 방역당국 “흑사병은 관리 가능”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 위험도 낮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200만명 가까이 감염돼 50만명 넘게 숨진 가운데 이번에는 북부 네이멍구에서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공포가 커지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대유행(팬데믹)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 때문이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흑사병은 현 방역체계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목축민 한 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4단계 재난 조기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3급(비교적 심각) 경보가 내려졌다. 지난 1일에는 네이멍구 북서쪽에 있는 몽골 호브드 지역에서도 불법 사냥한 마멋을 먹었던 형제가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호브드와 인접한 바잉을기 지역에서 흑사병 의심환자가 1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흑사병은 들쥐, 토끼 등과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려 감염된다. 사람끼리는 침방울(비말)로 옮겨진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염병 가운데 하나로 14세기 유럽에서 유행할 때 전체 인구(7500만명 추정)의 30% 이상이 사망했다.

앞서 네이멍구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흑사병 환자가 나와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당시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감염병 은폐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에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소속 연구진이 “중국 10개 지역 돼지 도축장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논문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지난 1일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어떤 바이러스도 전파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이어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정확히 들어맞는다. 중국이 ‘각종 전염병의 온상’으로 치부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중국에서 전염병이 가장 먼저 관측됐다고 해서 중국이 발원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스페인 등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톰 제퍼슨 영국 옥스퍼드대 증거기반의학센터 선임연구원은 텔레그래프에 “바이러스는 전 세계 곳곳에 숨어 있다가 여건이 유리해지면 (특정 지역에서) 창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네이멍구 흑사병 발생과 관련,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페스트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고 대응 방법도 잘 정립돼 위험도가 낮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과거에는 약이 없었지만 지금은 항생제로 대부분 치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애니멀피플]
땅속 먹이 사냥에 사용…뱀보다 먼저 독니 진화

무족영원의 머리 모양. 심해 상어나 공상과학 영화의 외계 괴물을 떠올리지만, 땅속에 사는 양서류이다. 카를로스 자헤지 제공

무족영원은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동물의 하나다. 개구리·도롱뇽과 함께 양서류이지만 뱀처럼 다리가 없고, 지렁이처럼 땅속에 산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214종이 분포하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아 생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무족영원이 뱀보다 훨씬 이전에 독니를 진화시켰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카를로스 자헤지 브라질 부탄탄 연구소 생물학자 등은 과학저널 ‘아이 사이언스’ 3일 치에 실린 논문에서 “무족영원은 진화 역사의 초기부터 이빨로 독물을 주입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며 “아마도 입으로 독물을 주입하는 최초의 육상 동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무족영원은 땅속 생활에 적응해 눈이 거의 퇴화했으며 머리에서 분비하는 점액을 윤활제 삼아 땅속에 터널을 만들며 이동한다. 카를로스 자헤지 제공

무족영원은 몸길이가 10㎝부터 1.5m까지 다양하지만 땅속 생활에 적응해 하나같이 시력이 거의 없고 얼굴의 촉수와 점액을 이용해 흙 속에 터널을 만들며 재빨리 이동하면서 주로 지렁이와 토양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고 기회가 닿으면 개구리, 도마뱀, 뱀 등도 사냥한다. 갓 알에서 깬 새끼에게 어미가 자신의 피부를 먹여 양육하는 특이한 습성도 있다.

알에서 깬 새끼들에게 지방이 풍부한 피부와 총배설강에서 분비한 액체를 먹여 기르는 무족영원. 카를로스 자헤지 제공

주 저자인 자헤지 박사는 “무족영원은 두 가지를 분비한다”며 “머리에서는 흙을 뚫고 나가는 데 필요한 점액을 분비하고 꼬리에서는 추격하는 포식자를 단념하게 할 독을 분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꼬리뿐 아니라 머리에서도 독샘이 발견됐다. 게다가 머리의 독샘은 독사 등 파충류와 마찬가지로 이빨과 연결돼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페드로 루이스 마일루-폰타나 이 연구소 박사 후 연구자는 “점액 샘을 조사하다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일련의 분비샘이 이빨 근처에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무족영원은 위턱에 2열, 아래턱에 1열의 뾰족한 이가 나 있는데, 일련의 작은 분비샘이 이빨과 연결돼 있었고 잇몸에는 긴 배관이 나 있어 이를 통해 독액이 흘러드는 구조였다.

무족영원의 이와 여기에 연결된 독 분비샘. 마일루-폰타나 외 (2020) ‘아이 사이언스’ 제공

마일루-폰타나 박사는 “꼬리의 독샘은 피부에서 형성된 것이지만 머리의 독샘은 치아 조직이 발달한 것으로 파충류의 독샘 기원과 마찬가지”라며 “양서류에서 이런 독샘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무족영원이 독액을 주입하게 된 까닭은 다리가 없이 입이 유일한 사냥도구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무족영원의 독은 “먹이를 즉사하게 할 치명적 독성은 없지만 왕지렁이 등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독액을 화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독사나 말벌 등의 독에서 발견되는 효소가 활성화돼 있었다. 연구자들은 “이 분비물이 실제로 독성을 띠는지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끼 생쥐를 공격하는 무족영원. 입에서 타액처럼 독액을 분비하는 모습이 보인다(화살표). 마일루-폰타나 외 (2020) ‘아이 사이언스’ 제공

이번 연구결과는 진화생물학적으로도 흥미롭다. 무족영원은 고생대 말인 2억5000만년 전 남아메리카, 호주, 아프리카, 남극이 한 데 붙은 곤드와나 초대륙에서 기원했다. 뱀은 그보다 훨씬 뒤인 중생대 말인 1억년 전에 출현했다.

자헤지 박사는 “독사의 독샘은 크지만 적은 수인데 견줘 무족영원은 작고 많다”며 “무족영원이 독샘 진화의 더 원시적 형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서류 가운데 개구리나 도룡뇽에 독샘이 없는 이유는 뭘까. 연구자들은 “땅속 생활 때문”으로 추정했다. “팔다리가 없이 오로지 머리로 길을 내고 먹이를 찾고 싸우고 죽여야 하는 처지에서 독니가 진화했다.”

자헤지 박사팀은 브라질 열대림에서 독개구리를 발견하기도 했지만(박치기로 맹독 주입 신종 개구리 발견) 독니가 아닌 피부로 독물을 주입한다.

인용 저널: iScience, DOI: 10.1016/j.isci.2020.101234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뉴스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6월 30일 마감된 V리그 2020~2021시즌 1차 선수계약에서 가장 화제를 모든 이는 KB손해보험 황택의(24)다. 지난 5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연봉자였던 한선수(대한항공)를 제치고 처음 1위를 차지했다. 발표액도 사상 처음 7억 원을 넘어선 7억3000만 원이다.

2016년 입단해 이제 프로 5년차로 아직 단 한 번도 팀을 ‘봄배구’로 이끌지 못한 세터가 최고연봉을 받자 일각에선 KB손해보험의 결정을 비웃는다. 사실 연봉이 공개되자 배구계 모두가 놀랐다. 무엇보다 황택의가 가장 먼저 놀랐을 터.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나름대로 그렇게 판단한 이유가 있었다.

우선 황택의는 예비 FA(자유계약선수)로서 혜택을 받았다. 다음 시즌 후 어떤 선택을 할지는 누구도 모르기에 구단으로선 만일에 대비해 큰 돈을 줘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는 두 시즌 전 대한항공과 정지석의 계약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정지석은 구단에 “왜 이렇게 많이 주세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이제 내년에 다른 구단이 황택의를 영입하려면 우선 KB손해보험에 14억6000만 원을 줘야 한다. A급 FA의 이적보상금(연봉 200%)이다. 여기에 황택의에게 줘야 할 3년 계약 규모까지 고려한다면 KB손해보험은 엄청나게 높은 블로킹 벽을 미리 쌓은 것이다. 그동안 V리그에서 많은 소문이 나돌았던 특정구단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황택의를 쉽게 영입할 수 없게 됐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현재 V리그에는 국가대표급 세터가 부족하다. 아직까지는 한선수가 대표팀 에이스고, 그 다음이 황택의다. 이민규(OK저축은행), 노재욱(삼성화재)도 대표급이지만 군에 입대했거나 입대할 예정이다. 게다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일찍 신인드래프트에 나온 덕분에 황택의는 불과 24세다. 세터로서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프지 않아서 내구성도 높다. 발전 가능성까지 본다면 KB손해보험으로선 지금 투자한 돈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을 만하다.

내부적으로도 황택의가 필요했다. 구단은 황택의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려면 중심 역할을 해줄 선수는 무조건 확보해야 했다. 구단은 연봉협상 때 7억3000만 원을 제시하면서 “멀리 보고 함께 가자”고 했다. 이 말에 구단의 장기구상과 황택의에 대한 평가가 다 들어있다.

선수의 몸값은 공급과 수요가 항상 불균형을 이루는 곳에서 결정된다. 더욱이 선수의 가치 평가는 객관적일 수 없고, 공정가격도 없다. 한때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았던 김연경(흥국생명)이 3억5000만 원에 도장을 찍은 것이 대표적 예다. 지금 당장 필요하면 그 선수의 가치는 한 없이 올라가지만 필요 없으면 아무리 잘해도 가치는 떨어진다. 그런 면에서 황택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이제부터 흥미로운 것은 황택의가 보여줄 퍼포먼스다. 연봉을 많이 받아서 나쁠 것은 없지만 호시탐탐 비난할 틈만 노리는 이들에게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하나 황택의를 원한다고 알려진 그 구단의 행보도 궁금하다. 과연 KB손해보험의 이번 결정은 잘한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일까.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 연예현장 진짜 이야기 스타들의 아찔한 순간
▶ 나의 아이돌을 픽♥ 해주세요. / 이번 주는 누가 1위?

– Copyrights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전반 종료 후 GK 요리스와 말다툼

손흥민의 수비 가담 문제로 논쟁

“우려할 만한 상황 아니다” 해명

손흥민과 요리스가 언쟁을 벌이자 토트넘 동료들이 말리고 있다. [사진 SPOTV 중계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동료이자 주장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전반 종료 직후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내 화해한 두 사람은 다시 경기에 집중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주 셰필드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공격 지역 전체를 폭넓게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4분 에버턴의 자책골 상황에서도 상대 아크 부근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에게 찔러준 패스로 상대의 실수 유발에 기여했다. 볼을 받은 케인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에버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리턴 슈팅한 볼이 에버턴 마이클 킨의 몸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흘러 들어갔다.파워볼실시간

손흥민은 4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선발 출장과 함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박지성(154경기)을 제치고 한국인 최다 출전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완지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187경기를 소화한 기성용이다.

경기 종료 후 요리스와 포옹하며 앙금을 털어내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턴전 경기 전반 종료 직후 해프닝이 있었다. 손흥민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동료 골키퍼 요리스와 갈등을 빚는 장면이 포착됐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달려와 큰 소리로 불만을 표출했고, 손흥민도 인상을 쓰며 맞대응했다. 두 선수 사이의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동료들이 달려들었고, 두 사람을 떼어놓으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두 선수가 언쟁을 벌인 이유는 경기 후에 밝혀졌다. 요리스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선수(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제대로 압박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장면이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지만, 그게 축구고 경기는 이제 끝났다”고 했다. 이어 “이건 라커룸에서 흔히 벌어지는 장면이다. 전혀 문제될 게 없고, 경기 이후엔 우리가 괜찮아진 모습을 모두가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후반전을 앞두고 두 선수가 대화를 나누고, 경기 종료 후 서로 포옹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잡혔다. 손흥민은 “요리스는 팀의 주장이다. 나도 팀 승리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기 싫었던 상황에서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 “금방 풀었다. 밖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오해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파워볼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 손흥민과 무리뉴 ⓒ연합뉴스/AP
▲ 손흥민과 무리뉴 ⓒ연합뉴스/AP
▲ 손흥민과 요리스 충돌 ⓒ스카이스포츠
▲ 손흥민과 요리스 충돌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의 충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고 8위로 올라섰다.

전반 종료 후 손흥민과 요리스는 거칠게 충돌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거친 언쟁을 펼친 둘은 몸싸움 직전까지 갔는데 주위 동료들이 급히 말리며 상황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 전 포옹을 한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에도 포옹을 하며 깔끔하게 화해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름답다. 아마 우리 회의의 결과일 것이다. 만약 누군가를 탓하고 싶다면 그건 나다. 난 내 선수들을 비판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에게 충분히 비판적이지 못했다. 난 선수들에게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파워볼

이어 “손흥민은 엄청난 선수다. 모두가 손흥민을 좋아한다. 하지만 주장은 그에게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많은 것을 팀에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하는 팀과 큰 인물로 성장할 때 필요한 모습이다. 그런 반응을 보일 때 난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파워볼중계 파워볼 파워볼게임하는법 배팅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편집자주]인류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눠질 전망이다. 이전에도 전염병은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 이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처음이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피해가 가장 큰 것을 비롯, 각국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와중에 한국은 ‘코로나 모범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 발병 6개월. 이전 6개월을 돌아보고, 이후 6개월을 내다보는 ‘코로나 6개월’ 시리즈를 22회 연재한다.

기사 이미지

미 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6개월간 코로나가 한국에 남긴 것은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부자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알기는 어렵다. 남과 비교했을 때, 비로소 자신이 부자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진다. 한국이 선진국인지 아닌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남들과 비교해보니 괜찮다고 느낄 때, 선진국에 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약점을 파고들었고, 각국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도 코로나 앞에서는 여지없이 그 치부를 드러냈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라는 나라가 사회보장 제도가 미비해 코로나 사태 이후 실직이 속출, 4000만명 이상이 직업을 잃었다. 이뿐 아니라 의료비가 너무 비싸 서민들은 병원을 갈 엄두도 못 낸다는 사실도 백일하에 드러났다.

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등 선진국도 비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국인들은 이를 보며 최소한 의료체계만큼은 한국이 이들 선진국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몰랐지만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외신, 한국의 진단능력 가장 먼저 주목 : 한국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일류국가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심어주었다. 첨단 기술과 결합한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연일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기사 이미지

세계적 러브콜을 받았던 한국의 진단키트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전 세계 언론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한국의 진단 능력이었다. 외신들은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검진 덕분에 한국이 초동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한 의사는 한국의 확진자가 급증하자 “우리는 진단 키트가 없어 확진자가 늘지도 않는다. 한국의 확진자가 느는 것이 오히려 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 ‘K-방역’ 세계의 모범으로 : 한국은 Δ 대량으로 코로나19를 검진할 수 있는 능력 Δ 대중과 긴밀한 소통 Δ 각종 첨단기술을 이용한 확진자의 동선 공개 등으로 전세계에 방역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였다.

특히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공전의 히트상품이었다. 최강국인 미국은 물론 발원지인 중국도 따라했다.

기사 이미지

26일 전북 익산시 팔봉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은 중국처럼 한 도시를 봉쇄하지 않고도 코로나를 잡아가고 있다며 한국의 사례는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의 전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사재기 없는 유일한 나라 한국 : 외신의 한국 칭찬 릴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글로벌 팬데믹(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 각국에서 생필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만 예외라고 외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기 시작했다.

기사 이미지

지난 3월 22일 미국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 ‘코스트코’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쿠키뉴스 제공) 2020.3.23/뉴스1


영국 BBC는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음에도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 등 국민들이 의연한 자세로 코로나에 대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남북 분단 상황에 노출돼 있어 위기가 생활화돼 있기 때문에 코로나 위기에도 한국인들이 이처럼 ‘담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도 한국 선거 막지 못했다 :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칭찬도 줄을 이었다. 총선이 치러졌던 지난 4월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코로나도 한국 유권자들의 투표행렬을 막지 못했다며 마스크와 얼굴 보호장비가 총동원된 특별한 선거가 한국에서 치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이미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마련된 정릉4동 제4투표소 바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외신들은 “한국은 코로나에도 총선을 치르는 유일한 나라”, “코로나에도 선거를 치르는 한국은 세계 민주주의의 등불”, “미국도 한국 총선 배워야” 등의 제목을 뽑으며 한국의 방역과 민주주의에 찬사를 보냈다.

◇ “한국은 국민이 똑똑한 나라” : 한국 칭찬 릴레이에 정점을 찍은 언론은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였다. WP는 “한국은 위정자가 아니라 국민이 똑똑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WP는 “한국의 시민들은 공익을 위해 기꺼이 사익을 포기했다. 서구에서는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한국의 동선 공개 같은 정책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며 한국의 높은 시민 의식과 공동체 의식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6월 들어 수도권 교회, 물류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일일 확진자가 두자릿수 대로 올라가자 외신의 한국 칭찬은 주춤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지난달 25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 물류센터가 폐쇄된 채 한산한 모습이다. 2020.6.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그러나 이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가 섣불리 경제를 재개함에 따라 각국에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다. 미국은 일일 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한국과 자주 비교되는 일본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4일에는 286명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아직 두자릿수를 사수하고 있다. 코로나의 재창궐에도 한국은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인들은 한국이 선진국임을 새삼 깨달았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는 통계로도 증명된다.

◇ 국민 83.5%가 한국은 선진국이라고 생각 : KBS는 지난달 코로나 이후 달라진 한국 사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KBS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5%가 한국은 선진국이라고 대답했다.

이중 한국이 기존 선진국보다 더 우수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58%, 한국과 기존 선진국과 비슷하다고 본 응답자는 25.5%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응답자 57.4%가 한국은 희망 없는 ‘헬조선’이라고 대답했었다.

코로나 6개월. 코로나가 한국에 남긴 것은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아니라 ‘선진국’이었다는 뒤늦은 자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터이다.

sinopark@news1.kr

뉴스1 관련뉴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로 이름을 알린 홍선영이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우울감을 호소했다. 수위 높은 인신공격에 네티즌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선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조금 상처받았어.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 화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절 TV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 날 미워하신 님아 지나가다 혹시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라고 대처했다.

그러나 홍선영은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 급우울해진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으로 도 넘은 항의를 쏟아내는 네티즌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 네티즌은 “제발 방송 안 나오면 안 되냐. 보기 싫으면 안 보는 게 아니고 보기 싫어도 방송에도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런다. 동생이 홍진영인 거 외에 잘난 게 뭐가 있냐. 그 쪽은 정말 차원을 넘었다”, “장기가 무엇이냐”, “비호감을 넘었다” 등이라고 말하며 무분별한 외모 및 성격 비난을 연신 늘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저런 무개념 네티즌은 신경 쓰지 말아라”, “속이 곪은 사람이다”,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저런 애들은 상대해주지도 말길”, “힘내시길 바란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홍선영을 응원했다.

홍선영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여러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이어트 과정부터 친자매 케미, 건강검진, 먹방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그에게 악플을 쏟아내 이미 한 차례 고충을 토로한 바도 있다.

[사진 = 홍선영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타차 역전 우승
– 마지막 3홀에서 연속 버디로 매튜 울프 따돌려
– 독특한 스윙자세에 늑장 플레이로 기피 대상 1호
– 실력만큼은 정상급..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 도약
– 장타 치기 위해 식사량 늘리며 헐크처럼 몸집 불려

브라이슨 디섐보가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0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이름 앞엔 ‘골프 기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정석에서 벗어난 스윙 자세, 아이언 클럽을 모두 37.5인치 길이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자신만의 골프세계가 독특해 붙여졌다. 그러나 남들과 다를 뿐 틀린 건 아니었다. 디섐보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골프스타일를 추구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디섐보는 매튜 울프(미국·20언더파 268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선두 울프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올해 몸집을 키워 근육질로 거듭난 디섐보는 힘이 더해지면서 PGA 투어에서도 내로라하는 장타자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번홀에서 티샷을 363야드 보낸 뒤 43야드 거리에서 공을 홀 3.5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디섐보가 흔들림없는 경기 운영으로 4타를 줄이는 사이 울프는 2타를 잃어 선두를 내줬다.

후반 들어 울프의 반격이 시작됐다.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디섐보와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12번홀을 시작으로 13번,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디섐보는 마지막 3개홀을 남기고 버디 3개를 쓸어 담으며 2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울프는 18번홀에서 이글에 성공해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으나 파에 그쳤다.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2018~2019시즌)에서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던 디섐보는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대학(미국 남부감리교대학·SMU)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의 또 다른 별명은 ‘필드의 물리학자’다. 경기 중 사용하는 야디지북(코스를 분석한 노트)을 직접 만드는 데 제도용 컴퍼스를 이용해 선을 그어 거리 확인을 쉽게 하는 등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자신만의 방법을 사용한다. 보통은 선수와 캐디가 직접 코스를 걸으며 거리를 확인하고 경사를 살핀다.

이번 시즌엔 90kg이던 체중을 110kg까지 늘리고 필드에 등장했다. 보통의 선수들은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해 몸을 만들다. 디섐보는 그런 몸매를 원하지 않았다. 다소 뚱뚱해 보이는 몸이지만, 힘을 더 내기 위해 선택했다.

디섐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중을 늘리기 위해 매일 3000~3500㎉의 음식을 먹었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를 먹고 점심엔 샌드위치와 에너지바, 저녁에 스테이크와 감자를 먹었고, 단백질 음료는 6개씩 복용했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이런 변신은 오로지 거리를 멀리 치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 덕분에 지난 시즌 302.5야드였던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올해 320.1야드까지 크게 늘었다.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 358야드(라운드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라운드 335야드, 3라운드 348야드, 4라운드 360야드의 괴력을 선보였다. 4라운드 평균 350.6야드를 기록, 2003년 샷링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우승자 중 최장타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중에는 399야드의 13번홀(파4)에서 디섐보는 앞 조 선수들이 그린에서 경기하고 있자 자신의 티샷 순서를 바꿔 마지막에 치기도 했다. 공이 그린에 올라갈 수도 있어 경기 중인 선수들을 배려한 행동이었다.

디섐보가 장타에 집착한 이유는 ‘카지노 불패 이론’에서 출발했다. 밑천이 두둑한 카지노는 그 어떤 도박꾼을 상대해도 패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골프에 적용해 ‘멀리 쳐놓으면 온그린이 쉬워진다’는 자신만의 이론을 실행하고 있다.

워낙 독특한 행동에 한때는 경기 진행 속도가 느려 동료로부터 ‘슬로 플레이어’라는 원성을 사기도 했다. 2019년 미국 골프닷컴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디섐보는 함께 라운드하기 싫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미움을 샀다. 그런 평가 뒤 디섐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안함과 함께 개선 의사를 밝혔다.

동료들 사이에선 인기가 없는 선수였으나 실력만큼은 정상급을 유지했다. 2017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디섐보는 2018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노던트러스트,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어 이날 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데뷔 이후 매 시즌 1승 이상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디샘보는 “남들과 다른 길을 추구했기에 내게는 뜻깊은 우승”이라면서 “나는 몸을 바꿨고 골프 경기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꿨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승했다”고 우승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이경훈(29)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올랐고, 임성재(22) 공동 53위(9언더파 279타), 김시우(25)와 노승열(29)은 공동 57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팔꿈치를 쭉 편채로 퍼트해 공을 굴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앵커]

택배차량의 아파트 출입 문제로 수도권 곳곳에서 `택배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민 편의와 안전 문제가 팽팽히 맞서는데, 갈등 해결에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장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았던 인천 송도의 아파트, 택배 기사들이 정문에 물건을 쌓아 두고 가자 주민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아파트 주민/지난 3일 : “여기서 찾아가야 되는 거예요? 못들어 가게 해서? (아예 막아가지고…) 말도 안 돼….”]

결국 차단 조치 사흘 만에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택배 기사들은 수레로 물건을 배송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택배업체는 집앞 배달을 계속 거부합니다.

[김세훈/택배업체 소장 : “(택배 물건을) 끌고 다닌다 그러면 한 라인 같은 경우를 두번 세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돼요.”]

아파트 측은 단지 내 인도로 차량이 들어 와 막을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어린이들도 버스를 여기서 타거든요. 차가 이쪽으로 올라오면 안 되거든요.”]

지하 주차장 출입도 쉽지 않습니다.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2.3m입니다.

높은 탑차는 여기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트 측은 택배 업체 측에 작은 차량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재량이 적어 업체들은 차량 교체에 소극적입니다.

지난해부터 출입구 높이를 2.7m 이상으로 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개정 이전에 승인을 받은 아파트엔 적용되지 않습니다.

[김세규/전국택배연대노조 교육선전국장 : “정부나 지자체가 설치 비용 같은 걸 지원해주면서 택배를 놓고 가져가실 수 있는 그런 시설을 만들어주시면….”]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이런 갈등을 겪는 아파트는 수도권에만 열 곳이 넘습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고, 지상공원형 아파트도 많아지면서 신도시 `택배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금융위, 검단 5개 은행지점 현장조사…’잔금대출 한도 조정’ 기대도(서울=연합뉴스) 은행팀 =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가 된 인천 검단·송도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지점들에 ‘잔금 대출이 얼마나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갑작스러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하향조정으로 잔금 대출 한도가 줄어 당초 세웠던 입주 자금계획이 꼬인 사람들이다. 더구나 잔금 대출과 함께 “기존 보유 주택을 처분하고 입주하겠다”는 ‘추가 약정’을 새로 은행과 맺어야 하는 경우도 많아 걱정과 의문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은행창구
[연합뉴스TV 제공]

◇ 검단·송도·청주 등 지점 “잔금대출 상담·항의로 정신없는 상태”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규 투기과열지구인 검단·송도·용인·수지·수원·동탄 등의 지점에는 이 지역 아파트 분양을 받았거나 분양권을 전매해 입주를 앞둔 사람들의 전화·방문 문의가 종일 끊이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검단 지점 등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의) LTV 70%를 염두에 두고 자금계획을 세웠지만, LTV 40% 적용으로 입주 자금이 부족해졌다며 전화로 해결 방법을 묻거나 지점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며 “이사, 인테리어 등 비용까지 고려해 자금계획을 짠 고객들이 꽤 많은데, 이들이 항의성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인천 송도 쪽 영업점들을 확인해보니, 분양 관련 집단 대출을 취급했던 영업점들에 문의가 매우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도 “LTV 조정뿐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더 큰 관심은 1주택자의 경우 자신의 집을 처분해야 하고, 2주택자의 경우 아예 잔금 대출이 막혔다는 점”이라며 “인천이나 청주 아파트에 투자한 분들의 질의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측 역시 “검단·송도 등에서 특히 집단대출, 잔금대출 진행하는 영업점의 경우 문의와 상담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구호 외치는 6·17대책 피해자 구제 위한 모임 회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앞에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연대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7.4 yatoya@yna.co.kr

◇ “LTV 축소로 자금계획 틀어졌다” 호소…’집 처분’ 추가약정 부담도

은행을 붙들고 하소연하는 이들은 6·17 부동산 대책 이전 해당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분양권을 산 사람들이다.

검단·송도 등은 6·17 이전까지 부동산 규제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파트 중도금 대출도 대부분 LTV 60% 수준에서 가능했다. 규정상 비규제지역의 LTV는 70%였지만, 시공사들이 보통 중도금 대출 한도액을 최대 LTV 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설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잔금 대출을 앞두고 이 지역들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자 LTV가 40%(9억원 이하)로 낮아졌고, 일부 입주 예정자들의 자금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보통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비율은 각 분양가의 10%, 60%, 30% 수준이다. 대부분의 입주예정자는 중도금 대출을 분양가의 60%(LTV 60%)까지 꽉 채워 받은 뒤 잔금 대출로서 LTV 70%만큼 다시 돈을 빌려 중도금 대출을 갚는다. 더구나 잔금 대출의 경우 분양가 또는 시세 가운데 하나를 골라 70%를 적용하기 때문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올랐다면 더 넉넉하게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갚고도 잔금, 이사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을 치를 수 있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함께 잔금 대출 LTV로 40%를 적용받게 되면서, 크게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이런 소급 적용의 경우 잔금 대출을 최대 ‘중도금 범위’에서 받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분양가 4억원인 아파트를 분양받아 LTV 60%로 2억4천만원의 중도금을 대출받은 사람의 경우, 잔금을 치를 시점의 아파트 시세가 6억이고 6·17 규제가 아니었다면 잔금으로 4억2천만원(6억×0.7·은행에 따라서는 분양가 4억원까지만)까지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갚고 잔금(30% 1억2천만원)과 부대 비용 등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에는 ‘중도금 대출 범위 내’ 또는 ‘LTV 40%’ 어느 쪽을 적용해도 잔금 대출 한도는 2억4천만원이다.

그나마 이처럼 시세가 분양가보다 오르고, 중도금 대출을 최대한 받아 놓은 사례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만약 현재 검단 등처럼 시세가 분양가와 비슷한 경우나, 중도금 대출을 적게 받은 사람들의 자금 계획 차질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비규제지역이라 부담 없이 1주택 상태에서 해당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이라도 이제 잔금 대출을 받을 때 매매 시점에 따라 “6개월∼2년 안에 기존 집을 팔겠다”는 내용의 ‘추가약정’을 은행과 체결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 “중도금-잔금 대출 전환 막히면 대출부실도 우려”

이처럼 은행 창구에서 대출 관련 혼란이 커지자, 은행 내부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부 지침과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책 발표가 먼저 나와 버렸고, 지침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창구에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사실 전달자, 대행자 입장이기 때문에 고객 민원이 들어와도 어떻게 마음대로 사정을 봐줄 수 없다”며 “당국의 지침이 좀 더 세부적이고 명확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은행권에서는 새 규정에 따라 중도금 대출의 잔금 대출 전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대출 부실’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도 새 규정에 따른 대출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문제가 없는지 현황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말 검단 신도시 인근 5개 은행 영업점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장 점검 소식과 경제부총리의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중도금·잔금 대출한도 보완’ 언급 등으로 은행 창구에는 대출 기준이 바뀌지 않았는지 문의하는 전화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하버드대학교 캠퍼스의 존 하버드 동상. 사진=AP/뉴시스

미국 정부가 미국에 머무르는 외국인 유학생이더라도, 학교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 해당 학생에게 발급한 비자를 전면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인 유학생들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은 현지시간 6일 발표한 자료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속국은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유학비자(F-1 및 M-1) 학생들은 미국에 계속 남아있지 못할 수 있다”며 “국무부가 이들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기로 했고, 세관국경보호국도 이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F-1 학생들은 학업 과정을, M-1 학생들은 직업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가을 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의 경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소수의 학생들만 캠퍼스에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린스턴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변경됩니다.

미국 교육전문매체 ‘고등교육’ 조사에 따르면, 이 매체가 조사한 980여 개 미국대학 중 8%는 온라인 수업으로만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 ‘채널A’ LIVE 무료 보기
▶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
▶[기사보기]“팀닥터 성추행까지”…봇물처럼 터진 피해 증언들

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현대건설 양효진(왼쪽)과 고예림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용인 | 정다워기자

[용인=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현대건설의 양효진(31)과 고예림(26)은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201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최대 화두는 흥국생명의 전력이다. 흥국생명은 이미 V리그 최고 레프트 이재영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유계약(FA)을 통해 세터 이다영을 영입한 데 이어 백의종군한 김연경까지 확보하며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외인 라이트 루시아 프레스코가 건재하고 김세영, 이주아가 버티는 센터 라인도 탄탄하다. 전체적으로 구멍이 많지 않은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일각에서 무패 우승, 심지어 무실 세트 우승까지 거론한다. 다른 팀들 입장에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훈련장에서 만난 양효진과 고예림도 “흥국생명이 강한 것은 분명하다. 역대급 팀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두 선수가 흥국생명을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경기를 해본 적도 없고 구체적으로 팀 컬러도 드러나지 않은 만큼 해봐야 안다는 생각이다. 양효진은 “흥국생명을 우승후보로 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른 팀들도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도 나름대로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고예림도 “무작정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해봐야 알지 않을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김연경과의 맞대결은 기대하고 있다. 양효진은 데뷔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김연경과 호흡을 맞춘 동료 사이다. 사적으로도 친해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등장한다. 양효진은 “복귀를 고민하는 시점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 돌아올 줄은 몰랐다. 저도 놀란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실 상상이 안 된다. 언니는 늘 동료였고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였다. 훈련이 아니면 상대 코트에서 볼 일이 없었다. 이제는 진짜 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색하다. 그래도 기대는 많이 된다. 우리는 이제 언니를 막기 위해 분석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고예림의 경우 최근 방송에서 김연경을 처음으로 만났다. 고예림은 “언니가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 우상 같은 분이라 신기했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힘들겠지만 경기를 하면서 언니를 보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 아무래도 제가 언니의 공격을 많이 막아야 할 것 같다. 쉽지 않겠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에게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게다가 다음해에는 올림픽도 예정되어 있다. 양효진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모처럼 우승할 기회였다. 다음 시즌 더 잘해보고 싶다. 흥국생명이 있지만 우리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더불어 올림픽 준비도 잘하고 싶다. 저도 이제 30대 초반이라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 연경 언니도 들어왔으니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예림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로 레프트 헬렌 루소를 영입했다. 정지윤까지 레프트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방송을 탄 후 인지도도 올라가고 인기도 더 많아졌지만 선수로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늘어났다. 고예림은 “SNS 팔로워를 보면 많이 늘어나긴 했다”라고 웃으며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다음 시즌만 생각하고 있다. 프로선수로서 경쟁은 당연히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서울=연합뉴스) “국회의원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무슨 억대 연봉을 받는건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장인 윤모(26)씨는 “국회의원 연봉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는 건 당연한건데, 무노동 무임금으로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회의원 연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는 말에 “국회의원 연봉부터 낮춰라”는 청년층의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캡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국회의원 연봉이 높다는 지적은 매번 반복돼 왔습니다. 국회가 지난 2018년 새해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셀프 인상’하자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쳤는데요.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생은 힘든데 국회가 국민보다 스스로를 먼저 챙긴 게 아니냐”고 비판했죠.

그렇다면 국회의원은 매년 얼마를 버는 걸까요?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평균소득은 국회의원이 2위로 1억4천52만원에 달했습니다. 같은 시기 전체 임금근로자 1천544만명의 평균 연봉 3천634만원의 약 4배에 달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의원 세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입니다. 2015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부경쟁력연구센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원 세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5.27배로 34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많았지만, ‘보수 대비 의회의 효과성’은 비교 가능한 27개국 가운데 26위로 최하위였죠.

21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한 달여 간 공회전했지만, 국회의원 통장에는 어김없이 월급이 들어왔습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20일 300명의 국회의원에게 ‘일반수당’과 ‘입법 활동비’ 등을 포함한 1천63만원을 6월 월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소득세 등 각종 공제액을 제하면 실수령액은 912만원이죠.

고액연봉을 받지만,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죽했으면 지난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 토론회가 부끄럽다”며 20대 국회를 향해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죠.

실제로 20대 국회에서 법안처리율은 제출 법안 중 36.6%만 처리됐는데, 이는 앞서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던 19대 국회 법안처리율 4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여야가 막말 공방, 고소·고발전에 치중하고 국회 파행으로 법안 처리는 뒷전이었지만 국회의원들은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 챙겼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텅 빈 국회 본회의장(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회 파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13일 국회 관계자들이 본회의장 2층 방청석 청소를 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2019.6.13

국민의 분노는 거센데요.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쓴 한 청원인은 “최근 몇 달 간 국회가 문을 열지 않아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한 것과 다름없는데 월급은 다 받아 갔다”며 “일을 안 하는 국회를 위해서 국민들이 세금을 내야 하느냐”는 성토 게시글에 43만9천여명이 동의했습니다.

자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근 국회의원이 한 달에 5일 이상 회의에 결석할 경우 다음 달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법안 등 국회의원수당법 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무노동 무임금법, 상임위 회의 불출석 방지법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일하는 국회’ 법이 발의됐다가 수없이 폐기된 전례가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여당인 만큼 이번엔 법안 통과가 진행될지 주목되죠.

캡처/의안정보시스템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요 선진국 의회의 의원 출석 및 표결의무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국회의원이 회의에 불참할 경우 출석정지 또는 의원에게 지급되는 세비나 수당 일부를 감액하는 등 제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 교수는 “국회법을 개정해서라도 국회의원의 출석과 표결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명시적인 규정을 둬야 한다”며 “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결석한 경우 지금보다 더 금액을 증액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원 연봉을 삭감하고, 무노동 무임금을 실현하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국회가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 임지수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미 교도소행 면한 손정우, 국내서는?
▶제보하기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현대건설 양효진(왼쪽)과 고예림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용인 | 정다워기자

[용인=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현대건설의 양효진(31)과 고예림(26)은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201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최대 화두는 흥국생명의 전력이다. 흥국생명은 이미 V리그 최고 레프트 이재영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유계약(FA)을 통해 세터 이다영을 영입한 데 이어 백의종군한 김연경까지 확보하며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외인 라이트 루시아 프레스코가 건재하고 김세영, 이주아가 버티는 센터 라인도 탄탄하다. 전체적으로 구멍이 많지 않은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일각에서 무패 우승, 심지어 무실 세트 우승까지 거론한다. 다른 팀들 입장에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훈련장에서 만난 양효진과 고예림도 “흥국생명이 강한 것은 분명하다. 역대급 팀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두 선수가 흥국생명을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경기를 해본 적도 없고 구체적으로 팀 컬러도 드러나지 않은 만큼 해봐야 안다는 생각이다. 양효진은 “흥국생명을 우승후보로 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른 팀들도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도 나름대로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고예림도 “무작정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해봐야 알지 않을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김연경과의 맞대결은 기대하고 있다. 양효진은 데뷔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김연경과 호흡을 맞춘 동료 사이다. 사적으로도 친해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등장한다. 양효진은 “복귀를 고민하는 시점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진짜 돌아올 줄은 몰랐다. 저도 놀란 것은 사실”이라면서 “사실 상상이 안 된다. 언니는 늘 동료였고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였다. 훈련이 아니면 상대 코트에서 볼 일이 없었다. 이제는 진짜 적으로 만난다는 게 어색하다. 그래도 기대는 많이 된다. 우리는 이제 언니를 막기 위해 분석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고예림의 경우 최근 방송에서 김연경을 처음으로 만났다. 고예림은 “언니가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 우상 같은 분이라 신기했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힘들겠지만 경기를 하면서 언니를 보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 아무래도 제가 언니의 공격을 많이 막아야 할 것 같다. 쉽지 않겠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에게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게다가 다음해에는 올림픽도 예정되어 있다. 양효진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모처럼 우승할 기회였다. 다음 시즌 더 잘해보고 싶다. 흥국생명이 있지만 우리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더불어 올림픽 준비도 잘하고 싶다. 저도 이제 30대 초반이라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 연경 언니도 들어왔으니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예림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로 레프트 헬렌 루소를 영입했다. 정지윤까지 레프트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라 경쟁이 치열하다. 방송을 탄 후 인지도도 올라가고 인기도 더 많아졌지만 선수로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늘어났다. 고예림은 “SNS 팔로워를 보면 많이 늘어나긴 했다”라고 웃으며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다음 시즌만 생각하고 있다. 프로선수로서 경쟁은 당연히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AFPBBNews = News1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다툰 장면은 경기의 승패보다 더 주목받았다. 이날 현지 해설을 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출신의 게리 네빌은 “저런 열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줬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3분까지 뛰고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손흥민이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내주고 케인이 페널티박스안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맞고 나오자 지오바니 로 셀소가 공을 잡아놓고 왼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에버튼의 마이클 킨의 몸에 맞고 굴절돼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킨의 자책골이 됐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완패와는 달리 나아진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치며 기분좋게 라커룸으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라커룸에 들어가던 중에 손흥민이 주장 요리스 골키퍼와 심한 언쟁을 펼쳤다. 토트넘 선수들이 두 선수를 뜯어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 최고 하이라이트로 남게 됐다. 화해했지만 두 선수가 싸운 이유와 팀동료간의 흔치않은 다툼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게리 네빌은 이 장면을 보고 “두 선수가 저런 싸우는 열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SNS에서는 이 말에 공감한다는 팬들이 많았다.파워볼게임

토트넘 팬들이 모인 스퍼스 웹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열정이 없었다. 물론 방법은 잘못됐지만 이렇게 열정이 보인 모습은 다행”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현지 매체 90min은 SNS팬 반응을 소개했고 한 팬은 “토트넘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아마존은 이 장면에 매우 신났을 것”이라며 나쁜 에피소드가 생긴 것에 슬퍼하기도 했다.

스포츠토토 네임드파워볼 파워볼게임 하는곳 홈페이지

택시기사가 응급차 막고→환자 사망 사건
경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적용 검토
법조계 “미필적 고의 살인 안될 이유 없어”
“택시기사 발언, 반어법 해석도 가능” 의견


[서울=뉴시스]류인선 기자 = 서울 강동구에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택시기사 교통사고 처리를 이유로 막아 환자 이송을 지체시켰다는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응급차 모습 자료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서울 강동구에서 응급환자가 탄 사설 구급차를 막아 환자이송을 지체시킨 의혹을 받는 택시기사 사건과 관련한 파문이 계속 되고 가운데, 경찰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관심이다.

7일 뉴시스와 통화한 교통법, 형사법 전문가들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적용 못할 이유가 없다” 혹은 “현실적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죽으면 책임진다’고 말하고, ‘급한 환자’라고 해도 못 가게 하는 등 상황을 고려하면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 여부의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택시기사가 구급차 안 여성 환자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미필적 고의로서의 살인 범의는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타인의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위험이 있음을 예견·용인하면 족하고 그 주관적 예견 등은 확정적인 것은 물론 불확정적인 것이더라도’ 인정된다.

한 변호사와 다른 전문가의 견해도 있다. ‘죽으면 책임진다’는 발언은 오히려 사망가능성을 전혀 인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한균 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택시기사의 발언은 죽으리라고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주장의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전문 로펌 엘엔엘(L&L)의 정경일 대표변호사도 “택시운전 기사의 발언은 한국인 특유의 반어법으로 보인다”며 “미필적 고의를 부인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김 연구위원과 정 대표변호사는 택시기사에게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 연구위원은 “윤리적 비난이 매우 높은 사례라고 해서 형법으로 모두 처벌할 수는 없다”며 “사설 구급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업무방해 혐의 외에도 강요와 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정 변호사는 “업무방해는 구급차 운전자와 택시기사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혐의”라며 “강요죄가 적용될 경우 고인의 유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요와 업무방해의 법정형은 거의 동일하다”며 “강요 혐의를 인정할 경우 판사가 법정최고형을 선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0.07.06

업무방해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형법상 강요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강요 혐의가 적용될 경우 ▲사건 자체의 비난 가능성이 큰 점 ▲피해자인 유가족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근거로 판사가 법정최고형인 5년을 선고할 수 있다는 것이 정 변호사의 분석이다.

경찰은 일단 택시운전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으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전날 오후 6시께 기준 57만여명이 동의, 정부 답변 기준(20만명)을 훌쩍 넘은 상황이다.

사건은 지난달 8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당시 어머님의 호흡이 옅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에 가려고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며 “가고 있는 도중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차 기사분이 내려서 택시기사에게 ‘응급환자가 있으니 병원에 모셔드리고 사건을 해결해드리겠다’고 했다”며 “그러자 기사는 ‘사건 처리를 먼저 하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응급차 기사가 재차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지만 기사는 반말로 ‘지금 사건 처리가 먼저지 어딜 가느냐, 환자는 내가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는 응급차 기사에게 ‘저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을 켜고 빨리 가려고 한 게 아니냐’고도 했다”며 “심지어 응급차 뒷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눈을 뜨지 못하고 5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한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너만한 손녀 있다” 10살짜리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몹쓸짓

◇ “‘콘돔끼우기’ 수업하게 바나나 가져와”…학부모 발칵

◇ 찾아갔더니 문전박대…친아빠 고소한 중학생 아들

◇ 광주서 60대 남성 확진자 잠적…휴대폰 꺼져

◇ “공룡 조상은 휴대폰보다 작아” 화석 발견

[일간스포츠 황소영]
이미지 원본보기

‘위대한 배태랑’‘위대한 배태랑’ 멤버들이 김호중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노력은 다이어트 효과도 극대화시켰다.

6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는 김용만, 정형돈, 현주엽으로 구성된 발레 팀과 안정환, 정호영, 김호중으로 구성된 폴댄스 팀이 3주간 프로젝트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김호중의 ‘너나나나’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다.

발레 팀은 스케줄이 없을 때도 함께 모여 끝이 없는 연습을 했다. 의상이 빅 사이즈라 반품도 불가하다며 “호중이를 위해 열심히 하자”고 다시금 의기투합했다. 막내의 뮤직비디오라 더욱 애정을 보였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발레 팀에 합류, 발레 지도와 함께 ‘저탄고지’ 식단 꿀팁을 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날짜는 다가오는데 폴댄스 실력은 제자리였다.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폴댄스 팀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함께 꿀팁을 전수받았다. 차근차근 다시금 팀워크를 다졌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다. 발레 팀은 우아한 자태로 ‘너나나나’를 장식했고, 폴댄스 팀은 파워풀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수놓았다. 체중과 허리둘레 변화도 눈에 띄었다. 허리둘레는 적게는 2cm, 많게는 7cm까지 줄었다. 체중 감량은 적게는 1kg, 많게는 2kg 넘게 변화가 있었다. 3주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오늘의 운세 바로가기][만화 바로가기]
 [일간스포츠 바로가기]
    ⓒ일간스포츠(https://isplus.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정부 초기 다주택자 임대업 등록 적극 양성
시장에 ‘다주택 처분 안 해도 된다’는 신호 보내
여당 안에서도 비판…정부 뒤늦게 인정
민주당, 임대 사업자 등록 정책 손질 예고
[앵커]
20번 이상이니 4번이니,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몇 번 나왔는지 횟수 논란도 있었지만 분명한 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정권 초반에 추진했던 임대 사업자 등록이 결국, 다주택자들의 숨통 역할을 하면서 시장이 심각하게 왜곡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초기 부동산 관련 주요 대책 가운데 하나는 다주택자 양성화입니다.

다주택자들의 임대 사업자 등록을 적극 유도했던 겁니다.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세금 감면 혜택과 함께 건강보험료를 최대 80%나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2017년 12월) :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집주인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그런데 시장에선 정반대로 읽혔습니다.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주면서 너도나도 ‘갭 투자’의 길로 향하게 해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다주택자들에게 혜택을 줘 세입자를 위한 임대 주택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순진했던 겁니다.

실제로 정책이 나온 이후 2년 동안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98만 채에서 150만 채로 크게 늘었고, 등록 임대 사업자 역시 26만여 명에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대표적인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정부도 이를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이규희 / 당시 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임대 사업자 등록 제도가 혜택이 너무나 많아요. 세제 혜택이 6가지나 되는데 임대 사업자 등록 제도가 다주택자를 늘리는….]

[김현미 / 국토부장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 그런 지적이 있어서 저희가 9·13 대책을 하면서 세재 혜택을 많이 줄였고요.]

이후 혜택에서 규제로 정책 방향이 바뀌었지만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국내 재정학 권위자인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최근 “임대 사업자 특혜는 주택시장에 중병을 안겨주는 암 덩어리”라며 이를 건드리지 않는 나머지 정부 정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 질책 이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주당은 잘못 끼운 첫 단추였던 임대 사업자 정책에 대한 손질을 예고했습니다.

투자액 기준으로 임대 사업자가 일반 제조업자보다 세금을 10분의 1만 내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겁니다.

[이해찬 / 민주당 대표 (지난 3일) : 주택 공급 상황부터 임대 사업자 정책, 부동산 조세 정책과 함께 투기 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서…]

최근의 여론 악화에는 ‘부동산 정책이 다 작동하고 있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국회 발언이 불씨가 되었습니다.

임대 사업 등록과 같은 잘못된 정책은 물론 당국자의 말 한마디가 부동산 시장에서 얼마나 예민하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루키=보은, 배승열 기자] 비시즌 선수만 땀 흘리는 것은 아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심판부는 지난 1일부터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전지 훈련 중이다. 훈련은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도 전지 훈련 첫날부터 현장을 찾아 훈련을 지켜봤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총 9박 10일간 진행되는 훈련이다. 선수와 마찬가지로 심판도 시즌 전, 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단계”라며, “지난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하려다 보니 심판들의 더딘 회복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작년보다 훈련 기간을 5일 늘려 단계적으로 훈련 시스템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3명의 심판이 전지 훈련 중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새로운 심판을 수급하지 못했다. 부족한 인원이지만 체력을 강조하며 시즌 중 경기 후반 판정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판부는 뙤약볕 속에 기초 체력 증진에 힘썼다. 전문 체력 트레이너와 의무 트레이너가 훈련을 이끌며 효율적인 운동과 부상 방지를 위해 힘을 합쳤다.

오전 훈련은 일정에 따라 산악 혹은 웨이트 훈련을 소화한다. 때에 따라 보강 훈련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트랙 위를 달린다.

여기에 야간에는 교육을 통해 지난 시즌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올 시즌 나아갈 방향을 공부한다.

임영석 심판교육관은 “현재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심판도 체력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에 노출된다”며, “순간적인 방향 전환, 그리고 코트를 더 넓은 각도에서 보기 위해 달리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인대 부상이 잦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지 훈련이 끝나면 구단들의 연습 경기에 심판진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에 투입되지 않는 심판들은 웨이트와 체력 훈련을 병행하며 꾸준히 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배승열 기자

배승열 기자 suerte@rookie.co.kr

ROOKIE(Copyright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문의 rookiemagazine@gmail.com

기사제공 루키

<앵커>

정리해보면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감독과 팀 주장을 비롯한 선배 선수, 또 팀 닥터 이렇게 네 사람입니다. 이 가운데 팀 닥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어제(6일) 국회에도 출석했는데, 폭행한 적도 미안한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폭행과 폭언은 팀 닥터가 했다고 주장했는데, 체육당국에는 이 팀 닥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폭행과 폭언의 가해자로 지목한 김 모 감독과 선배 선수 2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가 연 긴급현안 질의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폭행이나 폭언을 한 사실도,

[김 모 감독/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 폭력 사용한 적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도, 사과할 생각도 모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A 선수 : 사죄할 것도, 그런 것도 없습니다.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건 없고.]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B 선수 : 같이 지내 온 시간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폭행과 폭언은 ‘팀 닥터’ 안 모 씨가 했다고 김 감독은 주장했습니다.

[김 모 감독/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 (팀 닥터가)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상황에서 제가 허리를 잡았고, 말리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지목된 ‘팀 닥터’ 안 씨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도, 대한체육회도 “아는 게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빈축을 샀습니다.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정확히 개인적인 (팀 닥터) 신상은 파악 못 했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이분에 대해서는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현안질의 과정에서는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김 감독이 가해자로 지목된 두 선배 선수와 동행하면서 고인의 부모, 다른 동료 선수들과 한 곳에 자리하는 상황도 빚어졌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게서 아무런 사과도 듣지 못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습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이슈 ·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 모아보기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 등을 향해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안 전 지사 빈소에 여권 정치인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조화와 조기를 보내고 있다”며 “민주당 대표, 원내대표, 대통령 직책을 내걸고 조화를 보낸 행동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안 전 지사 사건은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일어난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권력과 직장 내 위력이 바탕이 된 범죄”라며 “정치 권력을 가진 이는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반성의 의지를 표했는데 오늘의 행태는 정말 책임을 통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안 전 지사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2차 가해 앞에 피해자는 여전히 힘겨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행태가 피해자에게, 한국 사회에 ‘성폭력에도 지지 않는 정치권의 연대’로 비치진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국회 여성 근로자 페미니스트 모임인 ‘국회페미’도 이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정부와 정당, 부처의 이름으로 조의를 표해서는 안 된다”며 조화나 조기 등을 개인 비용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안희정 씨는 더 이상 충남지사가 아니다”라며 “정치권은 안씨가 휘두른 위력을 형성하는 데 결코 책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이번 일이 마치 안씨의 정치적 복권과 연결되는 것으로 국민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발언과 행동을 주의해야 했다”며 “직위와 소속을 오용으로 조의를 왜곡한 일부 조문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이소은 기자] [편집자주] “공정하지 않다”는 청년의 분노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터져 나온다. 취업 ‘바늘구멍’을 통과하면 아파트 청약 ‘바늘구멍’이 기다린다. 젊다는 이유로 청약 당첨의 기회는 기성세대에게 양보된다. 대안으로 빚을 내 ‘갭투자’ 하거나 ‘줍줍’에도 뛰어들었으나 그마저도 규제로 다 막았다. 2030세대의 부동산에 대한 분노, 원인과 대안을 짚어봤다.

[[MT리포트] 2030 부동산보고서 (下)]

청년 청약 확대에 40대 “평생 전세난민”…세대갈등 ‘불씨’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확대되면 20대, 30대의 아파트 청약 당첨 가능성은 높아진다. 부동산 정책에서 소외된 청년의 분노도 달랠 수 있다. 하지만 물량이 한정적인 청약 시장은 ‘제로섬’이다. 청년 몫이 늘수록 40대와 50대에 돌아갈 기회는 줄어 세대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해 국민주택에서 공급한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 당첨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가 47%로 가장 많았다. 20대 3%를 합산하면 20·30 청년 비중이 절반(50%)에 달한다. 40대는 30.9%였고 50대와 60대는 각각 13.9%, 4.0%로 집계됐다.

앞으로 민영주택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신설되면 20대, 30대의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통계다. 하지만 늘어나는 특별공급만큼 일반청약 물량은 줄어야 한다는 게 문제다. 일반청약은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만큼 청약가점에서 유리한 40대와 50대 몫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청년 청약을 확대하라”는 요구는 그간 빗발쳤다. 국토부는 그때마다 “신혼희망타운 등 임대주택 등을 통해 충분히 공급 중”이라고 해명해 왔다. 연령별 불균형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청약제도를 쉽게 손대지 못한 이유는 30대 물량을 확대하면 40대, 50대 물량을 줄여야 하는 ‘제로섬’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기간도 긴 40대, 50대가 역으로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을 쏟아낸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 질 수 있다. 대통령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주문이 공개되자마자 실제로 40대 무주택자들은 “애들은 커가고 있는데 우리는 평생 전세살란 말이냐”고 반발했다.

물론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청년 ‘전용’은 아니다. 세대원 전체가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청년에 유리한 제도일 뿐이다. 청년 기회 확대라는 좋은 의도로 시작된 청약제도 개선이 세대 간 ‘청약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묘안’이 필요하다.

권화순 기자

[루키=이형빈 기자] 르브론이 훈련을 멈추지 않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르브론이 업로드한 사진에는 보라색 복면을 쓰고 코트 위에 서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올해로 만 3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성기 때와 비슷한 그의 몸 상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당 사진과 함께 “전쟁에 나갈 준비를 마쳤다”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오는 31일부터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잔여 시즌 일정에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한 르브론은 올 시즌 평균 25.7득점 7.9리바운드 10.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고 있다. 특히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리는 플레이를 통해 어시스트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르브론 제임스 SNS 캡처

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

ROOKIE(Copyright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문의 rookiemagazine@gmail.com

기사제공 루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AFP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5일 엔니오 모리꼬네가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낙상 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꼬네는 1961년 ‘파시스트’를 시작으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다수의 영화에 참여했다.

베네치아 라페니체 극장에서 협주곡을 지휘하던 그가 대중음악을 시작한 건 1961년부터다. 모리꼬네는 당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1964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영화 ‘황야의 무법자’ 음악을 담당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밖에도 여러 거장 감독들과 작업하며 ‘미션’ ‘언터처블’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 ‘비리아’ ‘베스트 오퍼’ ‘헤이트풀8’ 등 500편이 넘는 음악을 작곡했다. 2007년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에 이어 2008년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6년 ‘헤이트풀8’으로 제88회 아카데미 음악상, ‘미션’으로 골든 글로브상, ‘언터처블’로 그래미상 등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국내에선 2007년 10월엔 서울 내한 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2009년 내한공연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묵념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엔 LG전자의 휴대폰 벨소리를 작곡하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토트넘 승리 ⓒ연합뉴스 /AP
▲ 토트넘 승리 ⓒ연합뉴스 /AP
▲ 적극적인 손흥민 ⓒ연합뉴스 /AP
▲ 적극적인 손흥민 ⓒ연합뉴스 /AP
▲ 손흥민 슈팅 ⓒ연합뉴스 /AP
▲ 손흥민 슈팅 ⓒ연합뉴스 /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고 8위로 올라섰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방에 케인을 두고 2선에 손흥민, 로 셀소,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시소코와 윙크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다.

원정팀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칼버트 르윈과 히샬리송이 섰고 2선에 시구르드손, 고메스, 데이비스, 이워비가 배치됐다. 포백은 디뉴, 홀게이트, 킨, 콜먼,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전반 2분 로 셀소의 프리킥 크로스를 다이어가 머리로 연결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두 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 손흥민은 공을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빼앗겼다. 전반 20분 모우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돌파 후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이를 로 셀소가 받아 곧바로 터닝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굴절된 후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킨의 자책골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전반 27분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빠르게 질주했고, 로 셀소에게 패스를 내줬다. 홀게이트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 프리킥은 다이어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윗그물을 때렸다. 에버턴은 전반 36분 홀게이트를 빼고 미나를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그렇게 끝났다. 그런데 전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요리스가 빠르게 뛰어와 손흥민과 언쟁을 펼쳤다. 손흥민도 물러서지 않고 몸싸움을 펼쳤다. 두 선수의 충돌은 동료들이 달려와 말리며 상황이 종료됐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8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8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린 후 과감한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오랜만에 나온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두드렸다.파워볼엔트리

후반 27분 토트넘은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다급한 에버턴은 후반 31분 데이비스, 콜먼을 빼고 킨, 시디베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을 빼고 베르흐베인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에버턴이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