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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정용(오른쪽 아래) 등 야수들이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0. 6. 30.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최정용(오른쪽 아래) 등 야수들이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0. 6. 30.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메이저리그(ML) 개막을 앞두고 빅리거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거액의 연봉보다 가족과 건강이 우선이다. 그러나 KBO리그에선 바다건너 딴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다수의 일반인 입장에선 달나라 수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리조나의 투수 마이크 리크가 가장 먼저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555만 달러, 약 67억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가족과 논의 끝에 포기했다. 지난시즌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워싱턴의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도 시즌에 불참한다. 그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을 우선했다. 짐머맨은 230만 달러, 약 28억원의 손해를 감수했다. 그의 동료 조 로스도 56만 달러(약7억원)를 포기했다.

콜로라도 내야수 이안 데스몬드도 아내의 임신을 고려해 그라운드가 아닌 집을 선택했다. 데스몬드의 올해 연봉은 1500만 달러이고 60경기 출전에 따른 축소연봉은 555만 달러(약67억원)이다. 그러나 그는 가족 곁을 지키기로 했다. ML사무국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해 선수들에게 시즌포기 권리를 주었다. 이에 ML 선수들의 시즌 불참은 더 이어질 듯 하다.

롯데 선수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0. 6. 2.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롯데 선수들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0. 6. 2.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러나 KBO리그에선 딴나라 이야기다.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미국과 국내 상황이 다르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5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10만 명을 넘어서며 사망률은 4.9%에 이른다. 반면 한국은 확진자 1만 2800여명에 사망자는 282명(사망율2.2%)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태다.

KBO리그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힘 입어 KBO리그는 개막은 한달가량 늦춰졌지만 기존 144경기를 현재 진행중이다.

또한 국내리그는 ML와 달리 시즌 포기여부를 다루는 분위기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다. 더구나 국내리그엔 수 십억 연봉을 포기해도 무방할 만큼의 고액 연봉자가 거의 없다. 억대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전체 512명 중 31.4%다. 그러나 저연봉의 주전급 선수도 수두룩하다.

KBO리그에서 몇몇 빅리거 선수들의 시즌포기 선언이 딴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일반인 입장에선 거의 달나라 이야기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생업에서 손을 떼는 건 생계와 직결된다.

고연봉의 ML선수들은 한시즌을 쉬는 대신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담보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그런 가능성은 희박하다. 누구에게나 건강과 가족이 가장 소중하지만, 선택지의 폭은 다르다.

▲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준비를 하는 마무리 고우석 ⓒ한희재 기자
▲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준비를 하는 마무리 고우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LG의 2019년 불펜 평균자책점은 3.78로 리그 4위였다. 리그 4위라고는 하지만 2위 두산(3.64)이나 3위 SK(3.69)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화려하게 등장한 고우석이 35세이브를 기록했고, 정우영은 최정상급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특별한 부상자가 없어 어느 정도 불펜이 안정화된 상황에서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성적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6월까지 LG 불펜은 8승4패12세이브2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1점 이상 뛰어올랐다. 자연히 팀의 뒷심도 약해졌다.

6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도 이기기는 했으나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진해수와 8회 김대현이 징검다리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각각 1실점을 허용해 결국 경기가 연장으로 돌입했다. 게다가 고우석은 아직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고, 정우영에 대한 의존도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리그를 결국 마운드 싸움이다. LG도 지난해 마운드가 버티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LG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 불펜이 흔들리면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약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LG가 올해 포스트시즌 이상의 꿈을 꾼다면, 불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한다. 7월 처방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일단 고우석의 복귀를 기다린다. 류중일 LG 감독은 kt전을 앞두고 고우석이 다음 주부터는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2군에서 2경기 정도를 던지며 컨디션을 확인하고, 그 다음 1군 복귀 시점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시즌 전 구위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고우석이 정상적으로 가세하면 LG 불펜은 크게 안정화될 수 있다. 정우영의 자유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선발투수들의 불펜 투입도 고려할 만한 시나리오다. LG는 시즌 초반 6~7명의 선발투수를 활용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윌슨·켈리)에 차우찬까지는 확정적이다. 정찬헌도 이제는 등판 간격을 줄여가며 로테이션 고정이 예상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임찬규 이민호 등이 대기한다. 다만 7월부터는 더블헤더가 없다. 선발투수 하나를 불펜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류 감독도 고민을 해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는 내부에서 해답을 먼저 찾아볼 전망이다. 여기에서 해답이 나오는 게 이상적이고, LG는 그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7월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바깥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LG는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트레이드에 열려 있는 팀에 속한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건재한 1~2년 안에 대권 욕심을 내야 하는, 우승을 위해 ‘달려야 할’ 팀이다. 팀이 포스트시즌 사정권에 있고, 불펜 문제를 해결할 만한 카드가 있다면 과감한 결단도 예상할 만하다. 물론 여기까지 가지 않고 내부 자원으로 불펜 안정화를 이뤄내는 게 코칭스태프의 임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대한항공 한선수 밀어내고 ‘연봉킹’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 © 뉴스1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프로배구 최고연봉자는 한선수(대한항공)도 양효진(현대건설)도 아닌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24)의 차지였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0-21 시즌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황택의는 연봉 7억3000만원으로 한선수(6억5000만원)를 제치고 남자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최고 연봉은 양효진(옵션 포함 7억원)이었다.

7억3000만원은 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3억5000만원) 연봉의 2배 이상 되는 금액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5년 연속 ‘연봉킹’이었던 한선수를 밀어낸 것이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이 아니라 ‘황택의’가 됐다는 부분이다.

물론 남자부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을 공개했기 때문에, 옵션 등이 포함될 경우 연봉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 남자부 최고연봉을 기록한 황택의는 2016-17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보의 주전 세터로 활약한 황택의는 지난 시즌 31경기 125세트에 나가 세트 3위(세트당 10.280개)에 올랐다.

황택의는 2020-21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데,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택의는 지난 시즌에 비해 2배 이상 연봉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부에서 만약 A등급(2억5000만원 이상) 선수가 FA로 팀을 옮기게 될 경우 이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또는 300% 연봉을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KB손보 관계자는 “(황택의가)예비 FA인 것도 있고 팀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감독 선임 작업 등이 다소 늦어지면서 FA 시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황택의를 시작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경기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1점차 접전이 이어지자, 이강철 KT 감독은 또 불펜 투수 주권과 유원상을 불러 올릴 수 밖에 없었다. 

KT는 7회초 2-2 동점을 만들자 7회말 선발 김민수에 이어 불펜 투수 주권이 마운드에 올랐다. KT의 시즌 48번째 경기, 주권의 27번째 경기 등판이었다. 주권은 9번타자 장준원에게 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3으로 끌려갔다. 

KT는 8회초 황재균의 2루타로 3-3 동점을 다시 만들었고, 8회말 유원상이 등판했다. 6월에 KT의 25번째 경기, 유원상의 16번째 경기 등판이었다. 유원상은 8회 세 타자를 공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어 9회에도 등판,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경기는 연장 11회 마무리 김재윤이 홍창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불펜의 핵심 필승조를 모두 사용하고도 패배, 타격이 컸다. 

주권은 올 시즌 KBO리그 불펜 투수 중 최다 경기(27경기), 최다 이닝(28⅓이닝)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시즌 81경기 85이닝 페이스다. 유원상(시즌 19경기 21이닝)은 6월에만 16경기 18⅓이닝을 던져, 6월 불펜 투수 중 최다 경기와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불펜 혹사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사정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불펜 혹사에 대해 “알고 있다.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추격도로 쓸 수 있는 투수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며 “(이길 때도, 박빙일 때도) 주권을 써야해서 경기 출장이 많아진다. 당장 질 수는 없지 않은가, (1점 정도 뒤져도) 승부처라 생각하면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펜에서 주권, 유원상 외에 최근에는 조현우도 있지만 마무리 김재윤 앞에서 쓸 투수 숫자가 부족하다. 당초 마무리였던 이대은이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을 갖고 있다. 추격조 투수도 마땅한 자원이 없다. 이 감독은 “주권과 유원상이 필승조 겸 추격조를 같이 하면서 출장이 많아진다. 홀드 상황이 되면 이들을 안 쓸 수 없다. 기록도 달려있는데 연투라고 홀드 기회를 주지 않으면 선수도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권과 유원상의 잦은 등판, 불펜이 약한 KT가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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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측근이 눈물로 자책하는 이순재의 모습을 전하며,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 측근은 지난 30일 전 매니저 관련 보도 이후 이순재를 만났다며 “선생님께서 놀라시면서도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눈물을 보이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YTN star에 “배우로서 늘 연기를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죽을 때까지 무대 위에 계시겠다는 생각으로 평생을 올곧게 살고자 애쓰신 분인데, 이번 상황에 대해 너무 마음 아파하고 계신다”라며 “선생님과 사모님 모두 80대 고령이셔서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지 않으셨을까 건강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을 아는 모든 업계 관계자들은 평소 선생님이 젊은 사람들을 배려하며,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고, 드러나지 않게 기부도 하시고, 때로는 불이익이 올 경우라도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들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지 마음을 모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2달간 근무하다 해고됐다는 김 모 씨와 인터뷰를 전했다. 김 씨는 두 달간의 근무 중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으며, 매니저 업무가 아닌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미가입, 근로계약서 미작성 상태여서 고충을 이순재에게 직접 호소했지만, 오히려 이 일로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내용의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 됐다.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또 잘못된 내용으로 인해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순재 또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보다는 전 매니저에 직접 사과하고 오해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8 뉴스’를 통해 “매니저 김씨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으로 여겨온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들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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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
질본, 7월까지 무상공급 물량 확보…8월 이후 가격협상 통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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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020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을 받으려면 ▲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약기간은 5일(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이번 계약의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관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국의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총 3천120달러(약 375만원)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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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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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후 휴대전화 전면허용…평일 오후 6∼9시·주말엔 종일 가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던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이달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일 사용 시간은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쓸 수 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복무 적응, 임무 수행, 자기 계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국방부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타를 통제했을 때 격리된 장병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휴대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전면 허용에 대비해 사진촬영을 차단하는 ‘보안통제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처벌 규정 마련과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시범운영 기간 같은 방식으로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운영한 결과,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비밀 외부 누출 등 보안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대 내 디지털 성범죄, 인터넷 도박 등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온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가담자인 육군 일병 이원호(19)는 복무 중에도 휴대전화로 ‘디지털 성범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 2월 육군 일병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암구호(피아 식별을 위해 정해 놓은 말)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지속해서 안정적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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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서울시, 올해는 적발 없이 작년 부과 차량 소송 기간 가산금 면제…저감장치 부착 차주 배려 ‘취소’ 처분도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2월1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서울에서 6일에 걸쳐 시행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반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3만대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여파로 대기질이 개선된 결과 올해는 단속이 전무했지만 지난해 적발된 차주 일부가 차량당 10만원씩 부과되는 과태료에 불복하는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대기질이 개선된 올해는 단속이 아니라 가산금 면제 처분과 같은 후속 절차로 바쁜 상반기를 보냈다.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법원 결정이 있기 전 소송 기간에 붙는 가산금은 일괄 면제해주는 조치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있었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기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된 5등급 차량 100대와 관련한 과태료 가산금 부과가 면제됐다.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적발된 9459대 가운데 모두 547대의 차주들이 법원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인지 몰랐다”는 등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서울시가 순차적으로 가산금 면제 처분을 내린 것.

이의 신청자들이 많다 보니 약 100대 단위씩 끊어 면제 처분을 내리고 있다. 만약 과태료가 적법했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위반 차량 소유자는 소송 기간과는 관계 없이 10만원 만 내면 된다.

또 서울시는 저공해조치를 완료한 차량 1724건은 지난 2월 말 과태료 부과를 취소해 줬다.
지난해는 주말을 제외하고 2월 22일과 3월4~5일, 12월10~11일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결과 3만10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지난해 2월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에서 2개 시·도 이상이 조건에 부합할 경우 적용되는 조치다. 시행시기가 주말이 아닌한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시행 기준은 △당일 0~16시 PM-2.5 평균 농도가 50㎍/㎥ 초과, 다음날 24시간 평균 농도가 50㎍/㎥ 초과 예측 △당일 0~16시 사이 경보권역중 한곳 이상 PM-2.5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다음날 24시간 평균 농도가 50㎍/㎥ 초과 예측 △다음날 PM-2.5 24시간 평균 농도 75㎍/㎥ 초과 예측이다. 주말엔 시민 편의를 고려해 차량 운행을 제한하지 않는다.

올해는 주중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지 않아 적발된 차량도 전무했다. 서울시는 대기질이 다시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올 하반기 추가적 단속에 나설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다시 걸리면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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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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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주 전대 출마선언…”다른 후보 진퇴는 협상 대상 아냐”

강연하는 이낙연(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7.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낙연 추대론과 관련해 다른 당권주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대 후보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의지와 민주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해왔다.

남북 긴장 관계 고조와 원 구성 파행 등 대내외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출마 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졌으나, 3차 추경안 처리 일정이 확정되는 등 국회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언 일자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 부담이 줄어든 점도 이날 발표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개별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자기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발언을 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까, 그것이 국회다움일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선 “반대하는 의사들은 사고에 대한 우려, 대기업이 의료시장을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수요도 있지 않으냐”라며 “그런 문제도 한번 논의를 하고 현명한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국민 고용보험과 관련, “어느 날 일거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제도를 확충해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규제 완화에 대해선 “금산 분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투자를 이끌어낼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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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초고가 다주택자 참모들 주택 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뚜렷한 설명 내놓지 못하고 있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김 장관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이 의원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지금까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몇 번째인가에 대한 이견에서 시작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관해 “22번째 대책을 냈나”라고 물었고 김 장관은 “4번째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22번째 부동산 규제 정책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냐”고 하자 김 장관은 “그렇다. 언론들이 온갖 정책들을 다 부동산 정책이라고 카운팅해 만들어낸 숫자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그때그때 발표하는 것이 다 정책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데 대해 김 장관은 “주거복지정책도 부동산 대책으로 카운트한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의원이 발표 횟수를 재차 거론하자 김 장관은 급기야 “아니 저는 숫자 논쟁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물으니 대답했다”며 다소 짜증 섞인 답변을 했다.

이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책을) 네 번 냈으니 세 번은 실패인가”라고 꼬집자, 김 장관은 “아니다. 지금까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받아쳤다.

“정책이 잘 가고 있나”라고 재차 묻자 김 의원은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작동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김 장관은 “정책들이 발표됐지만 어떤 것들은 시행된 게 있고 어떤 것들은 아직 시행 안 된 것이 있다”며 “모든 정책이 종합적으로 작동되는 결과를 추후에 봐야한다”고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이르냐는 질문에는 “12·16 대책은 종합부동산세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아직 세법이 통과되지 않아 결과는 아직 보고 있지 못하다”고 긍정했다.

후속 대책이나 입법을 묻는 말에는 “많이 있다. 이번 발표에도 법인 세제를 강화하는 것이 있는데,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은 “지금 말하는 것을 보면 집 없는 서민의 마음에는 김 장관의 답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며 “대통령도 집값 원상회복이라며 관심을 보였지만 현실은 집값과 전세금 폭등으로 집 없는 서민이 고통받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부동산 과열 속에서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진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을 향한 쓴소리가 여권 내부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집값 안정 의지를 드러냈음에도 정작 다주택을 보유한 참모들은 집을 팔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12명이다.

권고한 당사자인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급에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등이 포함돼 있다.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박진규 신남방 신북방 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도 2주택자다.

이호승 경제수석이나 강민석 대변인의 경우 ‘1.5채’로 분류된다.

이 수석은 본인이 거주하는 집 외에 배우자 명의로 장모가 생활하는 아파트가 있으며, 강 대변인 역시 본인의 집 말고 다른 한 채는 배우자와 처제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처제가 실거주 중이라는 것이다.

또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의 경우 현재 실거주하는 아파트 말고 다른 한 채는 전매제한 상태인 분양권 형태로 갖고 있어 당장은 매각이 어렵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일부 이해가 되는 사례들을 제외하고는 청와대에서도 초고가 다주택자 참모들이 주택을 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파워볼게임

노 실장의 권고 이후 집을 팔아 1주택자가 된 참모는 김연명 사회수석,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 등 4명에 그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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